무교병에 가보면 분당중앙교회를 타산지석 삼자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분당중앙교회사태" 가 뭔지 알아보다 담임목사님 편에서 해명하는 어떤집사님의 글을 읽고 어처구니가 없던 기억이 있어 그글 다시 올립니다. 한교회가 죄에 무디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세요...
[최종천 목사님에 대한 비난과 해명]
최종천 목사님을 사랑하는 분당중앙교회 집사입니다. 목사님은 사임하셨고 목사님에 대한 비방에 대해 이제는 하나씩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6억 목사?
목사님에게 굳이 딱지를 붙이자면 4억 목사라고 불러야 합니다. 6억 중 2억은 교회활동비로 쓰여진 것입니다. 분당중앙교회 교인이라면 가족의 경조사 때 누구나 최종천 목사님 이름으로 된 부의금을 받으며 각종 교회행사 때마다 목사님이 수고한 교사나 봉사자들에게 회식비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선교지를 방문하거나 외부기관을 방문할 때도 목사님은 빈손으로 가시지 않습니다. 세상 어디에 연봉을 계산할 때 법인카드로 외부 접대하고 회사활동에 쓰여진 것까지 연봉계산에 포함시킵니까? 4억중 2억은 미국에 있는 자녀들의 유학비로 쓰여졌습니다. 목사님은 목회 시작하시던 때부터 가족은 버리고 교회를 가족삼으셨다고 공언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목사님은 교회에 새벽부터 밤까지 계시면서 교회에 혼신의 열정과 시간을 쏟으셨습니다. 목사님의 20년 목회는 정말 가족 없는 사람처럼 온전히 교회에 헌신하셨다는 것을 우리 교인 뿐 아니라 분당중앙교회를 거쳐간 부교역자들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께 과연 우리가 그분의 자녀 유학비로 연2억을 썼다고 그 분을 사임시키고 돈 밝히는 목사로 몰아야 합니까. 그 정도는 우리가 그분의 가족에게 돌려줄 수 있지 않습니까.
2. 100억 펀드를 축재한 교회?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수년간 헌금중 일정액을 인류애 실천 기금이라는 목적의 펀드에 적립해왔습니다. 인류애 실천 펀드는 교회재정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만들어졌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중앙교회의 주선교지인 캄보디아에 대학을 세운다는 목적으로 적립하였던 것입니다. 이 펀드를 교회재정과 독립되도록 하셨던 것은 우리 교회 안살림을 위해 써버리지 않고 캄보디아에 기금이 온전히 갈 수 있도록 기금을 보호하려는 의도였습니다. 목사님께서 늘 말씀하셨듯이 분당중앙교회는 자기 앞으로 빚이 100억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꿈을 위해, 선교지를 위해 100억원을 모으고 있었으며, 그 기금은 목사님의 꿈이었으며 분당중앙교회가 숱한 교회와 달랐던 차별점이었습니다.
3. 100억 펀드를 주식투자해서 날려버렸다?
수년전 이 기금을 미래에셋 적립식 펀드에 위탁한다는 결정을 내리셨고,이 결정은 당회의 의결없이 목사님이 평소 스타일대로 단독으로 내리신 결정입니다. 2,3년전 주식시황이 어려웠을 때 20%내지 원금을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2010년 12월 현재 100억원 원금은 회복되어 원금에서 한푼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물론 교회기금을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가에 관한 논란의 여지는 있습니다만 이 역시 문맥이 있는 일입니다. 목사님은 20년전 창립때부터 20년간 분당중앙교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고 연습하다가 21주년부터 7년간 한 가지 일을 선택하여 거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교회를 다음세대에 물려준다는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최목사님은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시고 한번 세운 계획은 끝까지 밀고 나가시는 강직한 성품이십니다. 우리가 아는 그 강직한 성품대로 그 분은 20년간 이 교회를 이끄셨고, 21주년부터 우리 교회가 올인할 것으로 캄보디아 대학설립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대학을 세우기엔 우리가 모든 기금이 많이 부족했고, 자신의 계획표대로 이루기 위해 마음이 급하셨다고 봅니다. 그래서 나온 악수가 펀드 투자였다고 봅니다. 최목사님을 알고 이해하는 분은 이 판단의 실수가 그의 장점과 동전의 양면임을 알고 있습니다.
4. 초호화 미국여행에 라스베가스?
목사님은 오래전부터 목요산악팀에게 미국횡단코스에 대해 말씀하시며 꼭 한번 보여주고자 하셨습니다. 패키지로 가지 않고 본인이 직접 짠 코스를 따라 횡단했고, 미국을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1인당 700만원 정도의 비용은 이해할 만한 금액임을 압니다. 라스베가스에 가서 나체쇼를 봐서 거룩하신 집사님들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대목은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합니다. 라스베가스에 기독교인이 왜 못갑니까. 그렇다면 세계여행할 때 당신은 도시의 경건성을 검사하고 여행코스를 잡습니까. 그분들이 보았다는 나체쇼는 라스베가스의 관광명물 중 하나입니다. 성지순례가시는 분들도 파리에 가서 쇼를 볼 때 거의 전라의 댄서들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그것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는 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
5. 부적절한 스킨십?
목사님과 오랫동안 산행을 같이 다녀온 분들은 그 여집사님과 목사님 간에 아무런 부적절한 관계가 없음을 증언합니다. 문제는 미국여행에 가서 여성도 4명을 태우고 이 여집사님과 목사님이 번갈아 운전한 차에서 목격한 부분입니다. 봤더라...하는데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말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상식적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은 두분이 호텔방에서 같이 나온 걸 목격한 것도 아니고, 여러사람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루어진 스킨십이 과연 부적절하면 얼마나 부적절할 수 있었을까입니다. 그리고 왜 여행내내 같이 동행한 남자분들은 아무도 못 느끼신 거북함을 여성도들만이 느끼셨는지, 그 자리에 있지 않은 사람으로서 할 말이 없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손이 여자의 엉덩이를 스치고 지나갔다는 것을 보았다는 한두사람의 증언으로 한 사람을 사회적으로 생매장시킬 수 있는 인터넷 세상에 살고 있다는 사실 앞에, 우리는 두려움을 넘어 공포감을 느낍니다.
이 글을 그냥 다른 교회 교인이 쓴 글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됨니다. 바로 사랑의교회 대다수 교인의 현주소 입니다. 8월 5일자 주간조선에 소망교회 김지철목사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대 그 분의 인터부 내용중 '한국 교회목회자들이 우민정책을 썼다면서 장로와 성도들의 비판적 질문을 막고 절대 순중만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고 하는군요. 아직까지 기복신앙과 목회자를 제사장처럼 떠받느는 대다수의 교인들 때문에 말만 번지르하고 평신도보다도 못한 신앙생활을 하는 목회자가 넘쳐나는것이겠지요. 중학생 정도만 되도 알 수있는 비상식적인 목회자가 하는 말에 그저 아멘 아멘하는 최고의 지성인들.... 정말 알 수 없습니다.
수작이네요. 궤변의 진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버스 앞자리에 둘이 정답게 앉아서 손뼉치며 화답하며 유행가가락을 불러제치는 것을 보기가 너무 민망했던 뒷자리의 권사님이 서울에 돌아와서 문제제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스토리가 물 밑에 있었군요. 4 대째 내려오는 주의 종 집안이 아니어서 절대 들키지 않는 요령이나 들킬 경우 내밀 오리발을 전수 받지 못해서 순진하게 나쁜짓을 들키게 하거나 또는 시인하는 모양입니다.
첫댓글 큭!!
귀에걸면. 귀걸이. 옷에걸면. 옷걸이. 목에걸면. 목걸이......
엑스맨인가요?
얼이 확~~빠진 인간이군요...이런 사고가 기독교인 이라고~???에라이~~~지옥행...무료티켓 준비됐다
100억원을 자기 독단으로 펀드에 넣었는데 그게 그 분의 스타일이다? 목사가 왕이네요. 무소불위의 절대군주.
그리고 목사와 여성도와의 스킨십 그 것만으로도 큰 문제 아닌가요? 이 분 혹시 엑스멘??
무교병은 최모목사 지지파와 심정적으로 한편되었으니 이런 실정을 알면서도 그러는건지 몰라그러는건지...세상법으로 무혐의처분 받았으니 억울함이 풀렸다는데, 목회자의 도덕기준이 세상법으로 맞춰지다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나마 최목사님은 일이 터지자 책임지고 사임이라도 하셨었지요 ㅠㅠ
표절이면 사임하겠다고 하신 분은 악착같이 당회 핑계대고 버티고 계시고요
정말 그러네요^^ 죽었으면 살았을걸...ㅠㅠ
이 글을 그냥 다른 교회 교인이 쓴 글이라고 치부해서는 안됨니다. 바로 사랑의교회 대다수 교인의 현주소 입니다.
8월 5일자 주간조선에 소망교회 김지철목사님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는대 그 분의 인터부 내용중 '한국 교회목회자들이 우민정책을 썼다면서 장로와 성도들의 비판적 질문을 막고 절대 순중만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고 하는군요.
아직까지 기복신앙과 목회자를 제사장처럼 떠받느는 대다수의 교인들 때문에 말만 번지르하고 평신도보다도 못한 신앙생활을 하는 목회자가 넘쳐나는것이겠지요. 중학생 정도만 되도 알 수있는 비상식적인 목회자가 하는 말에 그저 아멘 아멘하는 최고의 지성인들.... 정말 알 수 없습니다.
공감이 가네요
저도 정말 알 수 없습니다..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꼴깝입니다^^
무교병에서 오셔서 글쓰신 사랑과평화님께 사과드립니다. 마당에서 용#집사님과 박수치며 방해하셨던분으로 잘못알고 댓글 달았어요. 비슷한 성함의 다른 집사님과 착각했네요. 댓글은 삭제했어요. 빨리 오목사님께서 결단하셔서 성도간 이런 아픔없도록해주셔요. 제발~
수작이네요.
궤변의 진수를 보는 것 같습니다.
버스 앞자리에 둘이 정답게 앉아서 손뼉치며 화답하며 유행가가락을 불러제치는 것을
보기가 너무 민망했던 뒷자리의 권사님이 서울에 돌아와서 문제제기를 했다고 들었는데
알려지지 않은 수 많은 스토리가 물 밑에 있었군요.
4 대째 내려오는 주의 종 집안이 아니어서
절대 들키지 않는 요령이나 들킬 경우 내밀 오리발을 전수 받지 못해서
순진하게 나쁜짓을 들키게 하거나 또는 시인하는 모양입니다.
오우~ 저질이야..
그 유명한? 분당**교회 사건을 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사회적으로 용납이 잘 안되는 일들이 있었군요.
그 분은 학력위조나 논문 문제는 없었는지? 그로 인해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지는 않았겠죠?
할말이 없습니다 기가막힐뿐입니다.
무교병에도 저런 궤변을 하는자가 많을 터인데 저들을 어찌해야 할지..
저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밖에 없네요..
미국여행비용으로 700만원,아 참내 개념없네요. 그럼 4인 기준 2400만원이라는 이야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