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 스위스 월드컵 - 헝가리, 서독, 터키, 한국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될 헝가리, 서독 두팀이 한조에 있음.. 말 다한거죠..
헝가리에게 9-0 우주관광 당하고 터키에게 7-0 완파당함.. 그냥 최초 월드컵출전에 의의를 둔 대회...
→헝가리, 서독 토너먼트 진출...
1986 멕시코 월드컵 -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한국
최악의 조편성... 디펜딩 챔피언과 당대회 챔피언이 한조에... 1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마라도나 한명 막아보려고 허정무의
태권축구로 어떻게 비벼보려고 노력했지만 압도적인 실력차로 속수무책... 3-0으로 끌려갈 때 박창선의 중거리 슛으로 1골 만회..
불가리아전은 정말 아쉬웠음.. 당시 불가리아가 유럽에서 복병수준이었지만 충분히 할만했고 이경기를 잡았으면 1승 승점 2점으로(당시는 1승 당 승점 2점이던 시절이었음..) 16강 진출할 수 있었음... 최순호 골대 강타하고 나름 분전했지만 안타깝게 1-1 무승부.. 이탈리아전은 2-3 분패... 1무 2패 조 4위로 탈락...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불가리아(2무 1패 승점 2점으로 와일드카드로 16강행 ㅡㅡ;;) 16강 진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 벨기에, 스페인, 우루과이, 한국
어떻게 보면 86대회보다 더 안 좋은 조편성... 승점 3점 먹이감이 없음... 전 대회는 그래도 불가리아가 있었는데 이 대회는 뭐 하나
만만히 볼 팀이 없음.. 당시 탑시드는 스페인이 아니라 벨기에였음.. 1차전 벨기에전은 아무것도 못하고 0-2패.. 2차전 스페인전은
미첼 원맨쇼 헤트트릭으로 1-3 패.. 유명한 장면인 황보관 대포알 프리킥슛이 이경기에서 나왓음.. 3차전 우루과이전은 이미 2패당해서 전의를 상실한 상태에서 한 경기였기 때문에 시종일관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음.. 결국 0-1패.. 총 3패 조4위로 탈락...
한국축구에서 역대 최악의 대회로 기록될 만 한 대회...
→스페인, 벨기에, 우루과이(와일드카드) 16강 진출
1994 미국 월드컵 - 독일, 스페인, 볼리비아, 한국
역시 안좋은 조편성... 그나마 해볼팀은 볼리비아정도... 하지만 당시 볼리비아도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을 2-0으로 잡고 올라왔던 팀이었음.. 1차전 스페인전은 전반에 한국이 굉장히 몰아쳤음.. 스페인 수비수 나달이 전반에 퇴장당하고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된 한국은 "이거 잘 하면 스페인을 잡을지도 모르겠는데?" 하는 기대감에 부풀 찰나.. 스페인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쥐도새도 모르게 2골을 앞서가게 되고.. 막판 홍명바 프리킥이 이에로 맞고 들어가고, 경기종료 직전에 서정원의 극적 동점골로 2-2 무승부... 2차전 볼리비아전은 정말 몰아쳤는데 아쉬운 0-0 무승부.. 막판 하석주의 일대일 찬스만 놓치지 않았더라도 와일드카드로 16강 갈 수 있었죠... 3차전 독일전은 전반 클린스만 원맨쇼와 골키퍼 최인영의 삽질로 3-0으로 끌려가게 되지만 후반 황선홍의 만회골과 홍명보의 연속골로 아쉽게 2-3 분패.. 2무 1패 조 3위로 아쉽게 탈락..
→독일, 스페인 16강 진출
1998 프랑스 월드컵 - 네덜란드, 벨기에, 멕시코, 한국
1차전 멕시코전은 유명한 하석주의 프리킥골과 백태클로.. 1-3 패배.. 유명한 2차전 네덜란드전은 0-5 우주관광... 차범근 감독 경질당하고 감독없이 치룬 3차전 벨기에전은 막판 투혼으로 1-1 무승부.. 도합 1무 2패 조 4위로 탈락
→네덜란드, 멕시코 16강 진출
2002 한일 월드컵 - 한국, 포르투갈, 폴란드, 미국
여기서부턴 워낙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해서 설명은 생략할게요..
→한국, 미국 16강 진출
2006 독일 월드컵 - 프랑스, 스위스, 한국, 토고
→스위스, 프랑스 16강 진출
2010 남아공 월드컵 - 아르헨티나, 한국, 그리스,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한국 16강 진출
첫댓글 헐 월드컵 도중 경질도 있었군요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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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ㄳ
진심 미친 조편성...... 참 지지리도 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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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패로 탈락 확정되서 안한걸로 알아요.. 옛날이라..
조편성이.과거에는 죽음의 조였는데 최근으로 오면서 해볼만해졌네요. 내년 월드컵에선 더 쉬운조 예상해봅니다.
스위스 그리스 한국 부르키나파소
어차피 아시아팀들은 4포트니까 조편성이 좋을리가 만무하죠... 그나마 해볼만하다 정도가 최선인데요 뭐... 2002년은 홈어드벤티지라 톱시드가 주효했고. 2010년은 그나마 조편성이 괜찮은편이었던거 같네요.. 결국 4포트팀들은 조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