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0 실적은 면세점 트래픽 감소와 국내 패션 사업의 악화로 부진했으나, 수입 브랜드 성장은 지속되었습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1년 수입 브랜드 성장에 더해지는 실적 회복
2020년 연간 매출액 1조 3,279억원(-6.8%), 영업이익 338억원(-60.0%)으로 코로나19 타격으로 실적은 부진했다. 그러나 각 사업별로 성과는 상이했다. 국내 패션과 화장품 면세 사업은 부진이 불가피했으 나, 해외 패션 및 화장품은 국내 소비자들의 고가 제품 수요 증가로 성장했다. 2021년은 여전히 해외 패션과 화장품이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기 정상화로 부진했던 국내 패션과 화장품 면세 사업의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 연간 매출액 1조 4,194억원(+6.9%), 영업이익 663억원(+96.3%)으로 전망한다. 1) 화장품 매출액 3,818억원 (+14.6%), 영업이익 471억원(+42.2%), 2) 해외 패션 매출액 4,152억 원(+5.4%), 영업이익 289억원(+11.3%), 3) 국내 패션 매출액 2,520억 원(-3.9%), 영업적자 -80억원(적자축소), 4) 라이프스타일 매출액 2,311억원(+2.5%), 영업적자 -26억원(적자축소), 5) 톰보이 매출액 1,307억원(+3.1%), 영업이익 36억원(+82.1%) 예상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는 지속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외부 시장 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동사는 위기 속에서도 화장품 사업 부문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지속시켜 나가고 있다. 2020년 ① 해외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가란시아’를 런칭하였고, ② 스위스 명품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퍼펙 션’을 인수, ③ 스웨덴 스킨케어 브랜드 ‘라부르켓’ 국내 판권 확보, ④ 클린뷰티 컨셉 ‘로이비’를 런칭하며 브랜드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본격적으로 경기가 정상화될 경우 강화된 화장품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성장성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25만원 상향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시점을 변경하고 2021년 회복되는 실적을 반영하여 25만원으로 상향한다.
한화 손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