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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주에 이어 이예람에 또 다시 패한 일본의 이토 미마.
분명히, 일본의 이토 미마는 올해 첫 월드투어인 헝가리(Hungarian) 오픈에 참가해 여자개인단식 32강에서 탈락했을 때만해도, 그 잠재력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아직까지는 성인무대에 좀 더 적응이 필요한 특급유망주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토 미마는 그 다음 출전 대회인 독일(German) 오픈 개인단식에서 싱가포르의 펑톈웨이와 독일의 페트리쌰 솔야를 차례로 이기고 자신의 월드투어 개인단식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최고 대회인 쑤저우(Suzhou)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단식 8강 진출에 성공하며 넌차이니즈(Non Chinese) 선수들 중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오픈에서는 14살152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기존에 궈웨가 가지고 있던 15살66일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5월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는 세계11위까지 오르며, 14살의 나이에 세계탑텐 진입을 눈 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토 미마는 쑤저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고 참가한 벨라루스(Belarus) 오픈에서도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에만 벌써 2번째 월드투어 우승을 차지했는데, 5월에는 벨라루스 오픈외에도 총3번(자그레브 오픈, 필리핀 오픈, 호주 오픈)의 챌린지시리즈가 더 개최되는만큼, 이토 미마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토 미마는 벨라루스 오픈 우승 이후에 한국탁구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토 미마는 벨라루스 오픈 다음에 참가한 자그레브 오픈에서는 우리나라의 최효주에 3-4(11-7,9-11,10-12,10-12,11-8,11-7,11-7)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필리핀 오픈에서는 또 다시 우리나라의 이예람에 2-4(11-9,11-8,5-11,12-10,10-12,11-7)로 패해 본선1라운드 32강 첫 경기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자그레브 오픈 4강에서 이토 미마를 접전 끝에 4-3 역전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 최효주는 그 예세를 몰아 우승까지 차지했고, 참가하는 대회마다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예람은 이토 미마를 이기고 본선2라운드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5월27일(수)부터 시작된 필리핀(Philippines) 오픈은 어제까지 대회 3일차 일정이 끝이나며 남녀개인단식 8강, 남녀개인복식 4강, 21세이하 남녀개인단식 4강진출자들이 모두 결정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쑤저우(Suzhou)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끝나고 개최되는 3번째 챌린지시리즈로 남자부에서는 이번 대회 1번시드를 받은 정영식이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생애 첫 월드투어 개인단식 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여자부에서는 일본의 대단한 강세 속에 전지희, 양하은 2명의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여자개인단식 같은 경우, 대회 시작 전부터 일본의 강세가 예상된 상황이었는데, 일본은 비록 이토 미마가 도중에 탈락하긴 했지만, 대회 1,2번시드권자인 이시카와 카스미와 후쿠하라 아이를 포함한 총6명의 선수가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첫댓글 정영식 선수 꼭 우승좀 했으면 좋겠네요^^ 전지희,양하은 선수도 선전 부탁합니다...화이팅
혜성처럼 나타났지만,이제 전술과 특징이 드러나니 주춤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