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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선연장 |
구갈역(용인선, 분당선연장(기흥))~흥덕지구~광교신도시~SB05역(신분당선 연장) |
6.8km |
5역 |
6,241억원 |
용인시, 수원시 |
8.
아래는 연장 구간이 표시된 개별 노선도입니다. 전구간이 표시되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9.
경기도에서 구상중인 용인경전철 연장노선에서 생각해볼 부분이 몇군데 있는데
- 신갈오거리 경유 여부입니다.
신갈오거리가 교통의 요지이긴 하지만, 워낙 공간이 협소해서 고가 구조물 통과가 가능한지
의문이 되는 부분입니다.
더구나 용인경전철은 차량 폭이 넓어서, 구조물 폭도 넓기로 유명한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신갈오거리보다는 한칸 아래 오산천의 상갈교를 지나가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 1번 고속도로를 건너는 부분입니다.
물론 용인경전철은 50번 고속도로도 고가로 건너기는 하지만,
50번 고속도로는 왕복 8차선이고, 1번 고속도로는 왕복 10차선이지요.
철도가 고속도로를 건널때 필요한 것은 고속도로 중간(중앙분리대)에 기둥을 박지 않는 것입니다.
고속도로 중간에 기둥이 있으면 자동차에게 위험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1번 고속도로 통과시에 용인경전철 고가철도는 상당한 장경간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 기술수준이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충분히 고가로 건너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구요.
일반 철도와 달리, 경전철의 구조물 하중이 적다는 점도 유리한 점이겠지요.
11.
- 흥덕지역과 광교지역 통과시 고가로 통과가 가능하느냐는 것입니다.
용인시내는 개발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실제로 용인경전철이 도로 위로 정확하게 지나가는 부분은 삼가역 전후 일부 구간에 불과합니다.
시내에서는 대부분 금학천 하천을 따라갑니다.
물론 용인시내의 경우 42번 국도 위를 따라가면 접근성은 좋았겠지만, 용인경전철처럼 큰 구조물의 시스템이
지상에 햇빛을 많이 가리는 등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용인경전철 측에서 번화하고, 연계 버스도 많은 도로를 두고,
일부러 한적한 하천을 따라가고 싶어하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건상 어쩔 수 없으니 그랬을 것 같구요.
즉 사업자 측에서 건설비를 아끼려는 이유도 있었겠지만,
도로 위로 지나가면 주민 반발이 심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로 대신 하천을 따라간 것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이러한 고가 구조물이 과연 흥덕과 광교를 지나갈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동백 지구의 경우, 애초에 경전철 통과 부분을 미리 고려해서 여유를 두고 도시계획을 했고,
가운데를 관통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흥덕이나 광교는 그런 고려를 하지 않았지요
물론 이곳은 신도시 지역으로서 도로가 비교적 널찍하긴 합니다만,
연장 사업이 시행된다면 분명히 지하화 요구가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책정된 사업비를 보니, 6.8km에 6241억원으로서 km당 918억원에 상당한 금액인데
이미 구상 단계에서 지하화를 고려한 것 같기도 합니다.
용인경전철 차량은 폭이 넓은대신, 리니어모터 사용으로 높이가 낮기 때문에
지하 구간에서 좀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12.
애초에 용인경전철이 좀더 연장을 하여 한꺼번에 개통을 했다면 경쟁력이 더 높아졌을텐데
그러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용인경전철이 용인시 사업이다보니 타 시군으로 노선을 연장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요.
늦었지만 경기도에서도 이 사실을 인식하고, 여러 시군을 넘나드는 방향으로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공사의 난이도 측면에서 용인경전철 연장 사업은 단기대책은 아니고 장기대책입니다.
용인경전철이 승객도 많고, 수익도 많이 내야 연장 사업의 타당성이 올라갈텐데 지금 상황은 많이 아쉽지요.
연장사업이라는 장기대책 전에 다양한 단기시책들이 시행되어, 일단 승객부터 늘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
가장 먼저 시행할 수 있는 단기시책이라면 하드웨어 공사가 필요없고,
소프트웨어 수정만으로도 가능한 통합요금제 시행입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22697
현재 민영버스는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아 낮은 요금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민영 경전철은 보조금을 못받아 비싼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좀 불공평한 측면이 있습니다.
용인경전철의 경쟁력을 높이는 장단기 시책이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첫댓글 네 내용 잘 봤습니다. 저도 용인경전철 노선이 용인-수원으로 연결되는 광역노선으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광교에는 몇년뒤에 경기도 도청 이전계획이 있습니다. 도청 이전이 현실화되면 신갈-흥덕-광교-경기대(신분당선) 정도 노선 건설이 가능할 걸로 기대합니다.
잘봣습니다 정말로 연장만된다면 수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광교까지이어졌으면 수요가 지금보다 좀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광교까지 한다해도 큰 수요 향상은 없을 거 같습니다. 전 무조건 수원역까지는 되어야 비교적 안정적인 적자구도로는 갈 것 같네요.
연장이전에 용인 경전철 역사위치를 보면 수요증가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수원서 66번이나 66-4를 타면 용인경전철 역사들을 볼 수있는데..참으로 걱정됩니다.
1번 고속도로 문제가 수원톨게이트가 고속도로 본선보다 높게 지어져있어 이를 고가로 회피하기가 난해하고 또 그 옆으로 또다른 고가 횡단도로가 건설중입니다. 중간에 171번 고속도로같은 지장물도 있고요.. 만약 가능하다면 신갈오거리 전단계에서 지하로 진입이 낫지않나 싶습니다. 그 주변 대형 고가 구조물이 너무 많습니다.
신분당선 직결까지만 된다면, 용인경전철이 향후에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은 있겠군요. 우선은 수원까지 분당선이 연장되고 수도권 통합환승제를 적용받았을 때 얼마나 활성화되는지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아예 동탄 신도시 쪽으로 경전철 노선을 틀어서 서동탄역이나 병점역, 수서-평택간 KTX 동탄역 등과 환승이 되도록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