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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햇님방긋 이메일 : assari615-_-@hanmail.net 팬카페 : №햇님이가뜬다[햇님방긋]〃 ★미친소로부터 예쁜이들을 지켜주세요. 《고딩파파2 10》 “뭐야, 강태공.” 태공이의 주먹 한 방에 입안이 얼얼하다. 재영은 볼을 매만지며, 입가에 고인 피를 바닥에 내뱉었다. 입안의 피 비린 맛에 재영이 인상을 쓰며 태공을 쳐다본다. 이유 없이 맞은 게 분하다는 눈치다. “천재영.” “뭐?” “넌…우리 누나, 왜 하늘로 갔는지 알고 있지.” “…….” 인상 쓰던 재영의 얼굴이 펴지며 굳어졌다. 태공이 때린 이유를 이제야 알아챘다. 태공과 재영은 어렸을 적부터 친구였기에 서로의 집안 사정도 모두 잘 알고 있는 터였다. 그렇기에 태공에게 누나가 있었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태공의 누나, 태희가 왜 하늘로 갔는지도 알고 있었다. “그거 물으러 온 거야?” 별 일도 아닌 일에 태공이 과민반응 하는 것처럼 보인다. 재영이 얼굴색을 바꾸며 물었다. “아니.” “그럼?” “네 말 들으러 온 거야.” 태공이 들으러 온 말이 누구에 대한 말일지, 누구에게 할 말인지 예상할 수 있었다. 자신에게 이런 일을 물을 사람이라고는 주리 하나뿐이다. 재영이 모른 척 하며 태공에게 묻는다. “무슨 말?” “너, 왜 그래.” “내가 뭘?” “남주리, 우리 누나처럼 만들려고 그래?” “…….” 예상하고 있던 주리의 말이 튀어나오자, 재영은 입을 다물었다. 태공이 굳이 누나의 일까지 들먹거리는 이유가 드러났다. 태공은 자신의 누나와 비교해서 말했다. 두 사람은 현재 너무 닮아 있었다. 태공의 누나는 주리 나이 때에 임신을 하였다. 남자친구와 합의 하 관계에 의한 것이었지만, 막상 태희가 임신을 하자 남자 쪽은 모든 사실을 전면 부인하기 이르렀고, 홀로 남겨진 태희는 혼자 아기를 낳겠다고 결심했지만 적장 부모님의 반대를 넘지 못하여 낙태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낙태 뒤에 온 우울증을 이기지 못해 그녀는 다시는 되돌아 올 수 없는 길로 가버리고 말았다. 그 일은 태공이만큼이나 재영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나한테 무슨 말이 듣고 싶은데?” 재영이가 꽤 낮은 목소리로 답했다. “넌 그러지마.” “……?” 태공의 목소리가 떨렸다. 누나의 생각이 나서 눈시울까지 붉어졌다. 태공이 눈시울을 붉히며 재영이의 어깨를 붙잡았다. 믿음을 깨지 말자는 충고와 다름없는 그의 행동에 재영은 굳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 누나 버린 그 놈처럼.” “…….” “그러지 마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네가 우리 누나 버린 그 놈이랑 다를 바가 뭐 있어.” “강태공.” “똑같아.” 자신을 비하하는 소리처럼 들렸다. 재영이 어깨 위에 올려진 태공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는 대뜸 태공이에게 소리를 쳤다. “그럼 내가 거기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데? 너처럼 아기 낳고 잘 살아야 해?” “…….” “난 아기 낳을 용기도 없고, 키울 자신도 없어. 우리 집이 너희 집처럼 잘 사는 것도 아니고, 어른들이 신경 써주실 분들도 아니야. 너야 말로 내 사정을 잘 알고 있으면서 그런 말을 하냐?” “아기는 못 낳더라도.” “…….” “끝까지 책임은 져야지.” “뭐?” “끝까지 주리 옆에 있어줘.” 자신이 여태 알고 있던 주리는 항상 씩씩하기만 했던 아이였다. 그런데 오늘 본 주리는 주리가 아닌 것 같았다. 주리가 우는 것도 처음 보았고, 힘없어 보였다. 그 모습에서 누나를 느낀 태공은 재영에게 부탁한다. 형부로써, 친구로서, 남자로써… 주리를 누나처럼 만들기는 싫었기에. “싫어.” 돌아오는 말은 단호한 거절. 재영이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천재영?” “싫다, 태공아.” 돌아온 대답이 생각해 볼게도 아니고 딱 자른 거절이었다. 재영이의 단호함에 태공이 그대로 굳었다. “네 말, 뜻 잘 알겠는데… 싫어.” 연이어진 재영의 거절에 태공의 주먹이 또 쥐어진다. 주먹을 날리기 전, 태공이 재영에게 묻는다. “그럼 저대로 두겠다는 거야? 저러다 죽을…!” “죽지 않아.” 침착하고 차분했던 태공이가 소리를 높이자, 재영이가 말을 딱 자른다. “그깟 일 가지고 죽을 애 아냐.” “그깟 일?” “주리라면 아기 몫까지 다 살 거야. 지금이야 상처 때문에 아프고 힘들겠지만, 곧 나아질 거야. 아기도 잊을 거고, 나도 잊을 거고 보란 듯이 잘 살 거야. 지금만 지나면… 아, 윽!” 쥐고 있던 주먹이 그대로 재영의 얼굴로 날아갔다. 태공이 충격이 가해진 주먹을 움켜잡으며 중심을 잃고 쓰러진 재영을 내려다보았다. “네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거 안 돼.” “…….” “남자한테는 쉬운데, 여자한테는 힘들어.” 재영이 입가에 터진 피를 훔쳐내며 태공을 쳐다보았다.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갈지도 몰라. 영영 안 잊혀질지도 모른다고.” “…….” “그래서 간 거야. 우리 누나가… 하늘로, 아기한테 갔어.” 태공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아기 하나 때문에 하늘로 가버린 누나가 어린 나이에는 이해되지 않았다. 희야를 키우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이제야 비로소 누나의 마음을 알았다. 누나의 생각에 태공은 소리 없이 운다. 재영이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태공을 쳐다본다. “씨발! 누군 몰라?” “…….” “누군 아픈 줄 몰라? 나한테도 평생 가슴에 묻은 일이고, 영영 안 잊혀질 것 같은 일이야. 주리한테 미안해 죽겠고, 아파 죽겠는데… 다시 못 가겠는데 어떡하냐? 가슴에 큰 못 박은 거 같아서 다시 앞에 서기가 미안한데 어떡해. 매정하게 돌아서고, 나쁜 놈 될 거 다 되었는데 이제 와서 착한 척 앞에 가서 행동할 수 없잖아!” 재영이 울먹거리며 소리쳤다. 묵묵히 그를 쳐다보고 있던 태공이 한심스럽게 재영을 향해 말한다. “네가 다른 여자애가 좋아졌다면 할 수 없는 일인데, 핑계는 대지마.” 태공이 꺼낸 말에 재영의 두 눈이 동그래졌다. 태공이 주리에게 이야기를 듣고 왔으니, 별 사소한 이야기까지 다 알고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주리가 그 얘기까지 할 줄은 생각지 못했는지 당황한 모습이다. “나 같으면 돌아가.” “…….” “돌아가서 빌겠어, 죽을 때까지.”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확실해져오는 재영의 태도와 전해져오는 마음에 태공은 더 이상 말 할 이유를 점점 잃었다. 재영의 마음을 되돌리고자 왔지만, 그는 이미 주리에게서 마음을 돌리고 있는 것 같았다. 어쩜 이미 마음에 지워내 버렸을지도 모른다는 게 느껴져 씁쓸하다. “갈게.” “…….” “다시는 찾아오는 일 없을 거야.” “…….” “오늘부로 너 내 친구 아냐, 천재영.” 태공이 절교를 선언하고, 재영이의 곁을 지나쳐갔다. 홀로 남겨진 재영이 아련하게 아파오는 입가를 손으로 지그시 누르며 태공이 사라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았다. 아프다, 터진 입술이. 그리고 마음 한 구석이… 아련하게, 아파온다. *** “오빠, 얼굴이 왜 그래요?” 점심시간 종이 땡 치자마자 들리는 목소리에 자고 있던 주리가 몸을 일으켰다. 앞문에 서서 재영이와 함께 마주하고 있는 아리가 보인다. 하, 이제 아예 대놓고 광고를 하는 구먼. 주리가 인상을 쓰며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오빠, 누구한테 맞았어요?” “어?” “반창고.” “아, 이거? 괜찮아. 아무것도 아냐.” 아리가 손대려고 하자, 재영이 제지했다. 주리도 처음 알았다. 재영의 입가에 붙여진 반창고를. 재영이 얼굴, 목소리 보고 듣기 싫어 학교 오자마자 잠이 들어서 그가 다쳤는지 맞았는지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아리가 재영의 터진 입가에 호 하고 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주리가 눈살을 찌푸린다. “신경 쓰지마, 남주리. 남이야, 남!” 볼을 때리며 시선을 애써 다른 쪽으로 피하지만, 그래도 눈이 간다. 자신도 모르게 멍하니 그 둘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음 시간 뭐야?” “다음 시간 체육인데, 체육하기 싫어요. 밥 먹고, 운동장 돌면 배도 아프고 소화도 되서 힘들어요. 오빠네는 5교시에 체육 있어요?” “아니, 우린 없어.” “와, 부럽다.” 사소한 시간표 얘기에도 화기애애 즐겁다. 주리가 씁쓸함을 씹으며 도시락을 꺼내들었을 때였다. 희야를 들쳐 멘 희리가 주리네 반으로 불쑥 들어와 두리번거렸다. 뒷자리에 앉은 주리를 발견하고는 희리가 다가갔다. “남주리, 천재영 어디 있어.” “어! 언니가 여기는 웬일이야?” “천재영, 그 새끼 어디 있냐니까!” “희야까지 업고, 여기는 왜 왔어?” 주리의 눈이 동그래졌다. 희리의 등장이 의아스럽다. 곤히 자고 있는 희야를 업고서 희리는 두리번거리며 재영이를 찾았다. 어제 태공이가 늦게와 늦게 오게 된 상황을 구구절절이 말하면서, 주리와 재영이의 관계까지 불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열이 받은 희리가 희야까지 업은 채 달려 온 것이었다. “천재영, 너 나와!” 앞문에 서 있던 재영이 놀라 교실을 쳐다보았다. 아기 업은 희리의 모습을 보고서 재영의 얼굴이 굳었다. 재영이 아리를 교실로 보내고 안으로 들어와 희리에게 예의바르게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너 때문에 안녕 못 해!” “…….” “너 뭐냐, 대체? 너 뭔데 우리 주리 울리고, 아프게 하냐!” “교실에서 언성 높이지 말고, 밖으로 나가죠.” 주리가 교실에서 소리를 쳤던 일 때문에 반 아이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범상치 않았음을 가지고 떠들어대기 일쑤였다. 그걸 알기에 재영이 밖으로 희리를 모셨다. 주리도 언니를 말리려 따라 나왔지만, 재영과 마주치는 일이 껄끄럽기만 했다. “언니, 그만해. 가자.” 주리가 희리를 이끌었지만, 소용없었다. 부동자세로 멈춰선 희리는 주리의 손을 뿌리치며 재영의 앞에 섰다. 그리고 큰소리치며 따진다. “뭘 가, 가기는! 야, 천재영. 너 우리 신혼여행 따라 왔을 때만 해도 주리한테 사랑해라고 하지 않았냐? 그런 놈이 아기 지웠더니… 행실이 바뀌어? 쌩을 까고, 헤어져? 이게 말이나 돼!” “말이 안 될 건 없죠.” “뭐?” “누나 말씀은 잘 알아들었는데요. 모든 남자들이 태공이와 같을 수는 없어요.” “너 지금 뭐라는 거냐?” 희리가 어이없는 투로 묻는다. “저로썬 그게 최선이었어요.” “야!” “헤어지자는 말도 주리가 먼저 했고, 아기 지운 것도 주리가 선택한 것이었어요. 전 그 말에 따랐을 뿐이고, 그 선택에 응했을 뿐인데 왜 다들 저보고만 잘못 되었다 하세요? 남자라고 다 받아주고 그래야 되요? 그런 거 아니잖아요. 전 최선을 다 했는데, 왜 다들 저한테만 잘못 되었….” “거기까지 해, 천재영.” 주리가 솟아오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재영의 뺨을 내려쳤다. 짝 소리와 함께 재영의 말이 끊겼다. 재영이가 반창고 붙여진 볼을 매만지며 어이없게 웃었다. 주리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재영을 쳐다보며 소리쳤다. “빌어먹을, 개 같은 자식. 네가 그렇게 말하면, 널 좋아했던 내 마음은 뭐가 돼, 병신아!” ♡-------------------------------------------------------------------------------------------------------------------------------- 예쁜이들 명단 나가요♡ 부디 제발 예쁜이들을 미친소로부터 지켜주세요. 잠시 고기는 잊고, 채식주의자가 되세요. 재협상 될때까지는요, 알았죠? 나라도 시끄러운데, 고딩파파마저 시끄러워서 미안해요. 그리고 오래 기다리게해서 죄송합니다요! 다음편부터는 좀 진전될거에요!!!! 빨강원숭이 멜론이 오후의 홍차 피로회복★ 명품너구리a 나의이상형은 하얀-- ol현정 invitingly 체리공주y 소설e★☆ 아리엘★。 갸르루라로랄 평범한 소녀 김경란 하노(河虜) 눈물의하루 G뢰곤이 용감한꼬맹이 박빙 온음표。 꼬꼬마미녀 라로 Aquarian ㅎ천재임돠 요코미아 중심속창민 내가좋아 뽀뽀뽀zzz 16미래 순둥이 하얀제비 박주희천재 러뷰리쁑쁑 창민아 ㅋㅋ 붉은빛장미 Mnくま♬ 도리될씨 뿌찌찍● 겹나 구짓말 머니매니아 이유진-_- 슬할라방 노래방언니 최고마녀 퍼플그림자 주황사과 바이올라. 니노피스 요 세핀 건펭얌얌이☆ 하늘색크레파스 커뮤니티 Lime_ 주둥아리 ㄱi도 공부하자김나은 파피용 평화주의자v 오리파이 바람여신★ 마늘파리소녀 만능심창민 이해현 이젠굿바이s 토라코♥ 어여쁜숙녀v 오겹이 난짱이햐 시니컬여우 love재중 낭이ⓥ 혁재의여자 나여~ 광팬~ 신가 뿌냥이 네임벨류 어여쁜 달링 랑은 ㄹ ㅓ ㄹ ㅓㄹ ㅓ 좋다.... 러뷰리소설 유리눈물, 오돌오돌 선야 준치로 그린새 쉐밍이 소설중독☆ 아르노 맨날배고프 안녕잘가Ω 천사사랑~ 킴며녕 ㅎr루 유리창. 중심- 코코min 돌똘이 へㅓさㅏ 졸려 ㅠ_ㅜ Jungilwoo 매력적인기린 초록모자7 yS:)행복 안경쓴 흰둥이 우유먹자+_+ 씨밀래♬ 하이보충 kathryn♥ 배고픈신데렐라 Dora 잠자는‥小女 오렌지빛하늘 사랑이정말있니...? 물렁꾸륵이 ☆이별 완전내스타일 그악동 히힛안뇽 페르시안쿠키 눈꽃♡ 다새 김율ㅁ 흰양귀비 하늘땅별땅Aa 감나무 낌씨 흥홍훙힝 불타는용가리 전솔ㅋ 막내 skyblue1125 이잉y 재중아바바 꼬치 흔들고 순수한그대 늘푸른소나무 애정결핍.ㅠ kimeunyoung 예비고교생 악녀(惡女) 몽둘이 산타클로스 짱예ㅃ 버블스타 반리듬 바보얌♥ 『㉡』™ ♡LWJ Dasom_K *바보소년 샤이。 전지니 어둠속양초_ 반지언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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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천재영저새끼만보면 미친소사랑해다 시발
아나 씨발놈
이런 천재영 !!!!
아저 시바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