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단체별 대학별 박근혜 하야 시국선언이 촉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를 포함한 총 17개 시민단체와 야권단체는 11월 2일 오전 11시 안동시 당북동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국정 농단을 방조하고 헌정 질서를 유린한 박근혜는 즉각 퇴진하라!”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FMTV표준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무능한 대통령과 민간인 수렴청정을 비호한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당을 해체하라!”며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선비정신을 지키고 이어온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에서 자랑스런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망국으로 치닫는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무책임하게도 검증되지 않은 일개인에게 위임함으로써 국민을 배신하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외교·통일·안보·국방문제 등의 국가기밀이 유출됐다는 사실은 한 나라의 국가운영 시스템마저 무너졌음을 나타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참혹한 국격의 파괴이자 국가체제의 붕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로써 “박근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자격도 없을 뿐더러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무능한 존재임을 알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고,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라!, 야당은 특검을 실시하여 성역없는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히기를 촉구한다!, 새누리당은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국민을 배신한 당을 해체하라!”라고 격양된 목소리를 높였다. 안동대생 “국민을 기만한 박근혜는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를 책임져라" 같은 날 안동대학교 총학생회와 7개 단과대학 학생들은 오전 12시 본교 학생회관 앞에서 “우리가 배워왔던, 공정할 거라던 사회가 부정 특권세력 최순실의 말 한마디에 흘러가는 사회였다는 사실은 우리 안동대학교 학생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학생들은 “우리는 배워왔지 않았는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나라라는 것을. 하지만 왜, 배워왔던 것과 달리 반칙과 특권이 난무하는 비정상적인 사회를 직면하게 되는 것인가.”라며 “우리는 일어나야 한다. 비리와 특권이 난무하는 비정상적인 정권에 우리는 분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국민을 기만하고 이 시국을 일으킨 박근혜는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를 제대로 책임져라, 최순실은 수사에 거짓 없이 협조하여 분노하는 대한민국에 진심으로 사과하라, 최순실을 비롯한 관련 인물들 모두에게 성역 없는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라.”고 외쳤다. 안동대학교에서는 안동대학교 제33대 어울림 총학생회, 제27대 올인원 인문대학 학생회, 제28대 처음처럼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제28대 인스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제24대 다가치 생활과학대학 학생회, 제28대 다함 예술체육대학 학생회, 제20대 우선 공과대학 학생회, 제28대 소담 사범대학 학생회 일동이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