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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에이브리 존슨 감독이 해고 되었고...그걸 중심으로 한번 생각해봅시다.
1)이유의 상당수는 에이브리 감독이 못해서이다.
ⓐ현재 선수구성으로는 에이브리 존슨 감독의 지향점을 만들수 없다.
밑에 글에서 답글로도 적었지만 존슨 감독의 이상향은 샌안토니오입니다. 특히 자신이 선수시절 중 우승했던 98년 정도로 생각됩니다. 가운데 센터가 한명 있어서 더블팀을 끌어내고 더블포스트를 구성하면 더 좋고, 돌파가 가능한 전천후 스윙맨 한명과 3점슈터들. 전체적으론 느린 공격, 하지만 강한 수비 정도겟죠. 이번 플옵에서는 공격을 빠르게 할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기대만큼 많이 빠르진 않았어요. 뭐 빠르지 않은 이유야 여러가지 있겟지만 크게 생각할 수 있는것중 하나가 포인트가드 출신인 에이브리 존슨 감독이 키드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이겟죠. 존슨감독은 샌안 선수시절 주로 하프코트 공격을 전개했으니 상대적으로 속공 전술이 부족하지 않나? 하는 추측입니다.
모르겟습니다만 제가 이번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보고 느낀것은 하프코트를 세로로 반으로 나눴을때 노비츠키를 한쪽에 세워두고 먼거리에서부터 포스트업을 시도해서 수비수들을 하프코트 반의 한쪽으로 쏠리게 하고, 노비츠키가 키드에게 패스- 키드가 반대편 사이드로 패스했을때 스크린을 받고 반대편 코너에서 3점 찬스가 나는 장면을 몇번 봤는데 그 3점이 안들가더군요. 던컨이 더블팀을 몰아넣고 킥아웃을 했을때 3점을 던지거나 반대편 코너로 빠르게 패스해서 3점을 던지는 샌안의 전술이 오버랩 되더군요...물론 그것과는 조금 다르긴 하겟습니다만 기본은 비슷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우리가 던지는 3점은 들가지 않았고, 그런 것은 마치 2000년대 초반 던컨은 더블팀을 잘 유도하는데 3점슛이 들가지 않아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일이 많았던 과거 샌안이 생각났습니다...밑에서 다시 글을 적겟지만 지금 달라스는 그때 샌안이랑 많이 닮았습니다.
뭐, 달라스의 선수조합이랑 샌안의 선수조합은 다르니 존슨 감독의 이상적인 것을 보여주긴 쉽지않죠.
하지만 올해 열심없는 수비로 지난, 지지난 시즌보다 평균 실점을 많이 허용한건 선수든 감독이든 까일만한 부분이겟죠.
ⓑ전략은 좋은데 전술이 많이 부족하다.
전략은 경기 전에 준비하는, 게임을 할때 선수들이 미리 맞춰보는 손발, 작전, 큰 밑그림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경기 전에 밑그림이라던가 '어떤 식으로 경기를 풀어가겟다'하는 전체적인 것들은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농구 경기라는게 항상 전략대로 잘 되는 건 아닌데다가 특히 플레이오프에선 강팀과 계속 경기하다 보니 가위바위보 싸움이 되는거고, 그렇기에 위기시에 빠르게 변화를 주고 상대가 가위를 내밀었을때 빠르게 묵을 낼 수 있는 전술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존슨 감독이 전술적인 대응이 영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초반에 폴에 대한 수비가 괜찮아서 대략적으로 1쿼터 경기는 괜찮지만 폴이 그런 수비도 뚫고 득점을 하거나 폴에게 2명이 몰릴때 외곽 선수들에게 패스를 하고, 3점으로 득점이 이어질때 어떤 변화를 가져가는 것이 영 부족하죠.
ⓒ수비는 어디로?
달라스가 수비를 전문적으로 잘하는 팀은 아니였는데 열심있는 수비는 2년정도 보여줬었죠. 그런데 올 시즌은 왜그리 수비함에 있어서 빨리 포기해버리고 설렁설렁 뛰는지...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다들 머리가 나쁜건지 자기 마크맨도 찾지 못하고 한번 수비 포지션이 무너지니 걷잡을수없이 무너지더군요. 선수들이 바뀌긴 했으나 주전은 크게 변화가 없는데도 올 시즌 실점이 많은게 이상할 따름입니다. 마인드가 죽어버려 그런걸까요?
무엇보다도 수비를 성공시켜야 속공이 나오던가 말던가 하는데 수비가 잘 되어도 속공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는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속공에서 제일 중요한 것중 하나가 '리바운드 잡은후 포인트가드에게 빨리 패스하는것'입니다. 잡자마자 바로 패스해야하죠. 피닉스는 아마레같은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으면 키드가 알아서 아마레 옆으로 가서 패스 1초 내로 받고 속공을 전개하고, 키드가 있었던 과거 뉴저지에선...키드의 좋은 리바운드 능력을 100% 활용했죠...센터, 포워드들이 박스아웃만 하고 키드가 직접 리바운드를 잡았습니다...전 그게 전술의 하나라고 봅니다. 센터가 리바운드 잡고 키드에게 패스하는 하나의 과정을 줄이면서 미칠듯한 스피드로 이후 속공을 전개했죠...
달라스는...이 미친 선수들이 키드에게 패스를 안하고 지가 하프코트로 몰고 가는 일이 반이 넘거나 키드에게 늦게 패스해줍니다...존슨 아저씨는 그것도 좀 가르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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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이브리 존슨 감독과는 크게 상관없는 다른 이유들의 복합적인 것이다.
ⓐ3점이 안들간다.
돈넬슨 감독의 달라스는 3점 성공률이 리그에서 가장 높았었죠. 낮아도 3위 이내. 중장거리 위주로 풀어가는 방식이었고, 3점이 높은 것은 달라스만의 큰 장점이엿습니다.(물론 3점이 안들가는 날은 매우 쉽게 패배했습니다만...) 존슨 감독이 지휘를 하게 된 이후로 이게 확 떨어져버립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380의 3점 성공률이 .330~.340정도로요. 그리고 벤치 자원이 계속 바뀌면서 3점에 좋은 능력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팀을 떠나게 되죠. 노비츠키는 3점이 좋으나 다른 전술적 방법으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3점만 쏘는 위치에 놓을수 없고요, 키드는 올 시즌 좋은 3점을 보여줬으나 전문 슈터는 아니고...결국은 SF쪽에서 3점을 꾸준히 넣어야 하는데 조시하워드가 Shovel질 했죠.
3점으로 해결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상대가 지역방어를 할때 45도와 코너 3점이 잘 들가야 하는데 이게 안들가다보니 수비수는 안심하고 지역방어만 하고, 페인트존 득점을 당최 할수가 없는 일이 생기는거죠. 올 시즌은 이게 참 안되었다고 봐요.
즉, 3점을 넣을만한 역량의 선수들이 부족했고, 달라스가 감독이 바뀌었다곤 해도 과거의 방식이나 선수구성에 있어서 3점이 들가는 것은 필수적인 건데 이것이 부족하여 공격을 어렵게 전개한 점입니다.
ⓑ얇아진 벤치
과거의 영광을 누렸던 선수들은 점점 늙어가며 실력이 쇠퇴하고 있고요, 젊은 피를 수혈하기 보단 커리어 있는 선수들을 주로 영입할려 하고요 (물론 베스 영입은 좋았습니다만...) 특히 올 시즌은 트레이드를 하면서 벤치가 많이 얇아졋고, 결국 노비츠키같은 특정 몇몇 선수가 코트에 없으면 경기력에 차이가 너무 큽니다. 스택하우스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것, 에디존스의 부상등이 참 아쉬울 따름이죠. 하지만 그것을 떠나서 벤치가 얇아졌으며, 만약 벤치가 두텁고 다양한 작전수행이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되었다면 감독으로선 필요할때 적재적소에 좋은 선수들을 활용할 것인데 이번 시즌 벤치는 다양한 카드를 구비하지 못했다는 점이죠.
시즌전에 제가 '이번 시즌 달라스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가드-포워드 쪽은 매우 풍족하다'라는 글을 적었는데, 상당히 민망해지네요. 물론 에디존스 부상, 해리스와 하셀은 트레이드로 다른팀 가고, 바레아는 중용받지 못하고, 하워드와 스택이 삽을 드니 키드와 테리가 믿을만해도 이런 악재가 겹칠수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센터쪽 사가나좁이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키드와 사가나좁의 2:2라면 어땟을까...(저 미친 에릭 댐피어는 머리가 나빠서 키드와 호흡 맞추는게 왜이리 타이밍이 잘 안맞냐...저 인간은 스크린도 어줍잖게 서고 왜 스크린을 서면 계속 움직이다가 파울 먹냐...라는 혼잣생각 포함...) 센터가 없는것도 달라스의 큰 문제입니다.
ⓒ마인드의 문제인가?
저의 Favorite중 한명인 찰스 바클리 옹께서 달라스의 느슨한 마인드에 대해 한마디 한 일이 있었는데요, 선수들 경기하는거 보면 참 생각도 없고 설렁설렁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시 하워드는 왜 마약 이야기를 해서 분위기를 다운시키는지 모르겟고 사람들 전체적으로 공격하는거 보면 몇몇 선수 외엔 열심히 뛰지도 않고, 에릭 댐피어는 3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어리버리해서 공격이든 수비든 스위치 상황에서 대처가 너무 늦고, 수비는 어슬렁어슬렁...
ⓓ수비는 '쌈싸먹어'
단 한시즌만에 왜이리 수비를 못할수 있는지 이해가 안될 지경입니다. 존슨 감독의 지향점이 수비라는 걸 생각했을땐 더더욱 말이죠. 그래서 수비가 존슨감독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선수들의 문제일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수비라는게 공격만큼이나 선수 개개인의 역량에 많이 좌우하죠.
무엇보다도 터프한 면이 없어요. 수비는 말 그대로 득점을 하지 못하게 하는거고, 그러기 위해선 이지샷이 나올려 하면 무조건 파울로 끊을려 노력하고, 상대방이 좋은 패스로 외곽 노마크 찬스가 나더라도 미친듯이 달려가서 블록할려고 노력하고, 볼이 없을때에도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상대방이 좋은 위치를 가지지 못하도록 해야 하는데
올시즌은 그런 모습이 안보였습니다.(이 미친것들은 눈에 보이고 기록되는 수치만을 중요시 하는건지...노비츠키 말곤 키드에게 스크린도 안서주고, 다른놈이 스크린 가끔 서주면 스크린이 움직이고, 터프하게 리바운드 잡는다거나 몸을 날린다거나 기타등등 헌신적이고 터프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없네요...라고 글 적으면서 또 생각합니다...)
ⓔ구단주 마크큐반과의 마찰
마크 큐반의 팀을 사랑하는 마음은 알겟으나 때로는 지나친 사랑이 독이 되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큐반의 이상과 존슨감독의 이상이 맞지 않아서 그렇겟죠. 올 시즌은 그 두사람이 많이 싸웠고, 서로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존슨 감독에게도 어떤 영향이 있었겟죠. 특히 해리스-키드 트레이드는 존슨 감독이 원하지 않은 것이고요.
큐반 감독의 조급함도 이해가 되긴 하겟으나 존슨 감독을 더욱 믿어주고 그에게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았나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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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못하는 애들 다 잘라버려 잘라버려...
...
...는 아니고요 (사실은 속마음 -_-;)
...
트레이드로 다 보내고 유망주 데려와서 리빌딩 할것이냐
이 멤버로 1~2시즌 정도 더 우승에 도전할것이냐
3시즌정도는 서서히 신인들을 발굴하며 힘을 모았다가 주축선수+신인급 선수들로 새롭게 힘을 갖출것인가
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구단주가 마크 큐반이고, 자기 살아생전엔 한번이라도 우승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기에
중간이 높겟지만
선택은 중요한것이고, 이것으로 또한 달라스의 향후 10년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니
많은 고민을 요구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론 3번째를 지지합니다. 한 두시즌정도는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주축선수를 구심점으로 내부적인 힘을 길러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달라스는 우승을 위해 너무 달려왔고
많은 트레이드와 많은 변화는 달라스의 강한 색깔을 빛바래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샌안이 2000년대 초반 3점이 안들가서 플레이오프에서 레이커즈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을때
무리한 트레이드로 우승을 노리기 보다는
던컨을 구심점으로
3시즌정도 신인 발굴과 육성, 약점이였던 가드 포워드쪽 3점을 보강하기 위해
여려 선수들과 미드레벨 혹은 낮은 계약금으로 사인했고 꾸준히 검증하여
2001년 보웬, 2002년 파커와 지노빌리가 결국 살아남았죠.
특히 파커와 지노빌리는 신인이였음에도 샌안이 그들에게 많은 경기시간을 줘서
의도적으로 두명을 키웠었고, 지금은 올스타급 선수가 되었고요.
달라스도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첫댓글 매브스형님과도 말해봤지만, 델 해리스 코치 떠난 이후로 수비 막장화가 심해진 거 같습니다. 수비가 안 되니 공격이 될 리도 없구요. 그렇다고 공격에서 잘 한것도 아니고. 키드 영입이후로 어정쩡한 팀이 되버린 게 제일 큰 이유 같네요.
우리팀은 정말 스크린을 제대로 해주는 선수가 하나도 없습니다; 노비가 나름 열심히 하지만 제대로 못하는거 같고요. 스크린 연습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수비는 문제가 많습니다. 67승할때의 댈러스의 수비는 정말 숨막히는 수비였죠. 삼점을 가장허용하지 않는팀이 우리 댈러스였습니다. 더블팀이 가거나 미스매치가되서 한선수가 비어도 무한 스위칭이 되기때매 수비가 비질 않는 엄청난 수비를 했었는데 지금은...OTL
이번에 경기 보면서 가장 안타까웠던게..노비츠키 포스트업해서 더블팀 오면 킥아웃하고 외곽에서 볼돌려서 오픈찬스가 나는데 그 오픈찬스를 반 넘게 놓치는게 젤 안타까웠어여..그렇게 되다 보니...뉴올은 수비하기가 한결 편했어요..오픈에서 3점만 제대로 넣었다면 어땟을까 생각이 듭니다..
1) 궁병대전멸(어떻게 더안좋아지니..--;)/델해리스 사임으로 수비막장화/마인드 소프트..배스나 노비외에는 영~~--;
저도 세번째 찬성...과연 죠쉬하워드를 큐반과 팀원들이 용서하느냐가 관건이지만 키드-노비-배스-죠쉬(?)를 기반으로 그외에는 트레이드로 해서 픽을 모은 다음에 힘을 길렀으면 합니다. 2003-04시즌 실패후 죠쉬하워드와 마퀴스 다니엘스를 발견한 돈넬슨은 핀리의 대체를 찾았고, 내쉬의 대체를 위해 5번픽으로 해리스를 키웠죠. 저또한 지금 있는 신인급(JJB,앤트완라이트,브렌단배스,팝스멘사봉수, 레이션테리)중에서 몇명 기르고, 테리,죠쉬,스택,뎀피어등의 카드를 대략 맞춰서 이번이나 내년에 픽을 얻어냈음합니다
전 우리의 마인드 자체가 교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쉽겠죠. 2년전 파이널에서 전력으로 앞서는 모습이었고, 자기들은 그 때 나이트에서 놀지 않았다면? 하고 생각했을 수 있으나 그건 Loser Mind죠. 하지만 이미 우리는 우승권이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프런트진들은 우승경력을 지닌 선수나 베테랑에 집착하기 시작합니다. 이미 플옵에 가면 그 때는 경험이다. 라는 결론하에 AJ는 도니넬슨에게 그런 선수들을 수급해줄것을 요청했고. 우리는 젊은 빅3들이 도전했던 젊음과 패기/수비를 잃어버렸습니다. 마퀴스도 장기계약후 먹튀화, 죠쉬하워드는 발전은 했지만 아직 유치한 아이디어, 데빈해리스는 인저리 프런(키드영입의 가장 큰 이유)
이랬죠. 한편 베테랑들은 어떤가요? 데빈죠지뿐이었습니다. EJ는 아직 센스는 있지만 노쇠한 육체, 트렌튼하셀은 팀과 융화를 못했고, 뎀피어는 잘해줬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 테리는 화이팅과 클럿치를 줬지만 볼핸들링과 운영,BQ에서 여전히 약점이 잇었고, 스택하우스는 입을 너무 능수능란히 쓰느라 부상관리를 못했습니다. 그넘의 에이거 포텐셜을 AJ가 챙기느라 우리는 뱅가를 웨이브했고, 결국 레이커스가 너무나 잘 쓰고 있습니다. 아직 노비츠키와 키드의 Prime이 2,3년 남았기에 우리는 넥스트 빅3를 또 발굴해야할 것같습니다. 죠쉬하워드가 지금의 빅3에 포함될지는 모르겠네요
다른 팀과는 다르게 우리는 우승에 도전하면서도 젊은 선수들을 키울 수 있습니다. 선수발굴의 귀재인 도니넬슨이 있고요. 큐반의 300만불+@로 재미슨딜같은 것을 한번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테리하고 배스를 잘 이용해야할 것같습니다. 그 때도 재미슨이 식스맨상을 받았었고, 워커는 만기계약이라는 이점이 있었기에 해리스,스택,레이트너,해리스,테리,엔더슨을 업어올 수 있었습니다. 테리의 주가는 지금이 가장 높다고 생각되고요. 배스의 주가도 그렇습니다. 스택이 보장된 계약이 200만불이라는 설이 맞다면 스택도 아직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죠쉬하워드는 포틀랜드같은 팀은 가져가기 힘들겠지만
뉴욕, 밀워키, 덴버, 클리퍼스같은 팀은 죠쉬하워드 지금 노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숀매리언을 업어올 수 있음 좋겠지만 아니라 하면? 죠쉬하워드<->론 아테스트 MLE로 피에트러스(골스)영입을 하던지//아니면 테리를 가지고 픽을 얻어오던지(시애틀 올해 픽이 6개입니다. 이제 오클라호마가 되지만 어쨌던), 죠쉬하워드를 가지고 스윙맨+빅맨+픽을 얻어오는 딜을 했으면 합니다.
뭐..핀리님이 너무 자세히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주셔서 저는 댓글로 답니다 -.- 장황하네요. // 암튼 새로운 시작입니다. 올 시즌 열심히 달려준 선수들과 스텝들 그리고 팸원분들 감사합니다/
감독없이 선수단을 구성할 수는 없으니, 일단 누가 새감독이 될지 정말 관심이 가네요. 개인적으로는 댄토니감독이 왔으면 합니다. 꼰대건 어쨌건 키드-노비를 주축으로 한다면 가장 잘 살려줄 것같습니다. 만약 선수들을 키우고 싶다면 릭칼라일감독 강추/ 옛날부터 노비츠키를 너무 LOVE했던 밴건디감독도 좋습니다.
픽을 테리나 죠쉬로 업어오려면 올시즌 샐러리 여유가 좀 있는 팀들.하지만 더이상 신인들만 가지고 하위권에서 맴돌기는 싫은 클리퍼스, 밀워키, 샬롯, 시카고, 새크라멘토등을 주목해서 봐야할 것같습니다. 6~9번픽, 12번픽을 지니고 있는 이들은 괜찮은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거든요. 재미슨딜같은 것을 한번 더 해내면 맵스 다시 젊음의 우물을 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단 이전자금이 필요한 시애틀(오클라호마)의 2라운드 상위픽을 사올 수 있을겁니다.
돈 넬슨의 시대도 끝났고, 에이버리 존슨의 시대도 끝났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방문]현재 현지에서 조쉬 하워드를 어느 정도로 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의 막장 경기력과 올시즌 PO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언행들을 생각하면 가치가 많이 떨어졌을 것도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