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가입하구 첨 글 올려보네여.. ^^
이대 앞에 율촌냉면 아시져?
던킨 건너편 지하에 있는 냉면집이요.
참깨 엄청 뿌려주구 무두 새콤하구 양념은 매콤하구 맛있져...
(사람들이 거의 물냉면을 먹지만 전 비냉매냐라서... ^^;;)
그런데전 그집에 완전 정이 뚝 떨어졋답니다...
몇일 전 제 친구와 함께 그 집에 갔어요.
점심을 먹고 배는 부르지만 냉면이 땡겨서 간거였어요.
저희 둘은 배가 부른 탓에 大를 하나 주문했지요.
그랬더니 아줌마가 "둘이 하나가지구 먹겠다고?"
대뜸 비꼬면서 반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러고는 혼자말로
머라 머라 궁시렁 대면서 가시더군요.
기분이 좀 상했져... 그래두 하나 시켜서 그러려니 생각하며
신경 안쓰구 ...참았져..
냉면이 나왔는데... 제가 평소에 먹던 小의 양과 다를 게 없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었져... 그렇다구 아줌마에게
잘몬 나온거 아니냐구 따지기두 좀 민망하고
배도 이미 부르고 해서 가만 있었죠...
한젓가락씩 먹구 나니 넘 아쉬웠어요. 그래서 사리를
더 주문하려고 하는데
아줌마~ 하고 불렀는데 그 아줌마 저희를 물끄럼히 쳐다보며
올 생각은 안하데요??! 다른 아줌마가 주문 받구 사리를
갖구 왔는데 원래 있던 냉면 양이랑 정말 뻥 다 빼구 같았어요,
점심시간 바쁠 때 와서 하나만 시켰다고 그래두 되는겁니까?
정말 기분이 확상했어요.
점심시간에두학교식당 대신 율촌냉면을 찾았던 저인데
넘넘 배신감을 느꼈어요..
짐두 기분이 막 상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