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도 흐린날이 이어집니다. 저 멀리서 태풍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화이트비치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어린이들이 해변에서 잘 노는 이유는 그만큼 자연에 가까이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국적과 언어에 상관없이 해변에서는 금새 친구가 되더군요.
어른들은 "어데서 왔슈?" 아하~~ 지는 꼬레아유~~
뭐 이정도 이야기 하면 더이상 궁금함이 없는데 말이죠.

요즘 전세계 뉴스를 장식하는 인물 입니다. 미국의 토네이도 재난도 덮어버린 인물 입니다. 올해나이 69세 국적은 세르비아.. 어린시절 독일의 나찌와 연계된 크로아티아 군에게 아버지를 잃었죠.
1995년 세르비아의 총사령관 이었던 그는 보스니아의 한 도시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무려 8000명을 죽였으며 그중 500명은 18 이하 였다고 합니다. 그가 학살한 구체적인 내용을 읽으면서 토가 나올뻔 했습니다.
며칠전에 잡혀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천박하고 경박한 민족주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소름이 돋았습니다. 복수란 미명하에 수만명을 학살 할 수 있는 뇌구조가 의심스러웠습니다. 아침부터 심란합니다.

집이 완성되어 갑니다. 이제는 문제가 전기 입니다. 열악한 나라이다 보니 전기를 끌어오는 인프라를 소비자가 설치 하도록 합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하려 합니다. 문화적인 차이?? 라고 달래며 넘어갑니다.
딸기님의 머리핀용 볼펜, 그리고 머리 모양새가 요즘 그녀의 상황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디몰의 중국 식당 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경기 좋은 나라가 중국이 아닐 듯 하네요. 중국 관광객으로 전세계가 도움을 받습니다. 보라카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불과 4년전 까지만 해도...
"뭐라고 중국 가이드가 있다고? 헐.. 구경가자~~"

화이트비치 입니다. 바람이 불어 옵니다.

도시에서 온 듯한 모습의 전형을 보여주는 필리핀 아가씨 입니다.

파도가 밀려 오지만 해변 앞에서는 스스르~~ 비스켓 처럼 살포시 밀려 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도 놀 수 있습니다.

너 왜이래~~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놀거야? 엄마가 감기 걸린다고 그만 하라고 했자너~~

알았어..오분만 더 놀다갈께.. 안돼~~~!!!

치~` 잉잉

카이트를 배우는 친구와 강사 입니다. 아침부터 고생을 합니다.

헐~~ 이런 파도게 세일링을 타고 나가는군요. 모르고 나가시는지.. 아니면 알고서 하신다면 워낙 어드벤쳐를 좋아하셔서..


바다의 활기참이 한가득 풀풀 날라오는 듯 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모여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보라카이 디몰에 있는 필리핀 모델사진 입니다. 참 이쁩니다.

집에 들어 왔는데 아무도 나의 인기척을 느끼지 못합니다. 얼마나들 바쁘신지 자칭 회장님이 오셨는데도 아는척 조차 하지 못합니다.
원래 소 닭보듯 해서 그러신 이유인지~~ 돈 버느라 그러신지 쪼끔 헷갈렸습니다. 근데 저녀석은 어떻게 저 위에 올라 가셨는지..
첫댓글 맨밑에 저분이 딸기님??? 보라카이는 흐려도 운치가 있어보이네요~~~
바람이 시원해 보이네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보내시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박지성 나오기를 바라며 같이 응원합시다~~^^
보라는 날씨가 흐리고 파도가 좀 세도 괜찮아요. 담에 날씨 좋을때 또 오면 되죠. ㅋㅋ
수박님의 멘트는 언제나 웃음을 주십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