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대림 제1주간 목요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새벽 3시반
온도계는 영하 6도를 가리키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입니다.
우리 밥집 허름한 상설장터에 알코올릭 식구 네명이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서열에서 밀리는 힘이 없는 식구들은 더 허름한 빈집들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함께 마음아파하는 '54빠드리' 선배님들이 있어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 21,36)
교회의 시대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때.온갖 종말의 징조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둡고 위험상 세상
그안에서 처절하게 죽어가는 사람들.
예수님께서 이 황폐한 세상 불쌍한 사람들을 보시고 마음 아파하시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공감(Compassion) 연대(Solidarity) 나눔(Mission)으로 함께 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가난한 사람들을 초대합니다.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아버지의 뜻은 무엇일까요?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1테살 5,16-18)
그렇습니다! 늘 기뻐하면서, 끊임없이 깨어 기도하면서,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들, 우리 생태복지마을 식구들 친구들은 공감과 연대와 나눔(미션)으로 험악한 세상에서 비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합니다.(Accompagnare)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며,(Camminare) 깨어 기도하며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Adorare)
("Camminare! Accompagnare! Adorare!"
이 모토는 우리 수도회 지난 총회후 교황님 알현 때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즉석에서 우리 Claretian Missionaries에게 일깨워 주신 우리의 소중한 카리스마입니다.)
온갖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구원의 역사의 완성을 향한 종말의 징조일뿐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루카 21,28.34-36 참조)
작년 이맘 때 슬기로운 우리 민주 시민들의 '빛의 혁명'으로 위험에 처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사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 날을 우리는 '국민주권의 날'로 길이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