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1](월) [동녘글밭] 용띠 새해 첫날에 ‘잘 싸야’를
https://youtu.be/nCiqqLVGtQ
올해는 10간으로 천간은 갑(甲)이고, 12지로 지간은 진(辰)인 갑진년입니다.
용띠 해로 청룡을 상징한다고 하니 ‘푸른 용 꿈’을 그리나 봅니다.
아마도 그럴 것이 일그러진 나라가 제 자리를 잡아가는 한 해가 될 듯싶어서요.
어쩌다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엉터리 거짓투성이의 대가리들을 골라 내게 될 테지요.
석달 남짓이면 입법 기둥의 몫을 할 국회 의원을 뽑는 총선이 있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
아마도 잠시 뒤로 물러 갔던 나라 기운도 다시 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돌아 보면 지난 한 해는 많은 여러 값진 교훈을 얻었던 한 해로 여겨집니다.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터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니까요.
특히 나의 한 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스레 느끼게 된 한 해로요.
선진국 문턱이라며 잠에 취했었는데 눈 떠 보니 다시 후진국을 겪게 된 해였으니까요.
대통령 한 사람이 잘못하면 어떻게 쉽게 곤두박질 치는지를 몸소 겪게 되었으니까요.
2022년 3월 9일에 대통령 선거를 치렀으니 벌써 두 달이면 2년이 다 되는 셈입니다.
이런 꿈을 안고 새해를 열면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야’하는 문제를 다시 만납니다.
이번이 그 세 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잘 싸는 문제를 생각해 볼 참입니다.
잘 싸는 문제는 몸이 싸고 싶을 때 싸야 한다는 점입니다.
쌀 때도 아닌데 쌀 생각으로 그렇게 몰아가 생기는 문제인 것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앞에서 잘 자는 문제를 말씀 드린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잠이 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 자면 된다는 말씀입니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모를 정도로 푸~욱하고 쓸어져 잠에 빠지게 되니까요.
생각만으로 잠을 청하여 쉽게 잠을 잘 수 없는 경우를 만들어 놓는 것이 문제입니다.
몸은 스스로 그렇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그것에 그대로 따르면 될 일입니다.
따라서 몸이 스스로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두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싸기에 힘을 쓰기 보다는 싸지 않기를 참고 참는 것이 바로 문제 해결의 지름길입니다.
그렇게 해야 빵하고 터진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해야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얼마쯤은 잊고 살아야 합니다.
잠 자는 문제도, 똥 싸는 문제도 다 같은 이치입니다.
몸이 스스로 하는 일을 생각으로, 마음으로 방해를 해서는 참으로 곤란합니다.
그것은 없던 문제가 생기는 꼴입니다.
대개의 경우, 문제라 느끼는 많은 문제는 몸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입니다.
낮은 단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때에는 마음대로 몸은 움직입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마음대로 몸을 움직이면 몸은 무척이나 힘들어 합니다.
그런 상태를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상태를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생각이요, 마음입니다.
오늘도 ‘생명의 작동 원리’인 ‘욕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것을 이해하게 되면 적당한 욕심을 내게 되어 행복을 덤으로 얻게 되니까요.
오늘도 고마움에 몸을 떱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새해 첫날입니다.
글밭을 일구고 인터넷에 올렸읍니다.
새해 인사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야'하는 문제에 대하여
세번째인 '잘 싸는 문제'를 이어 갔읍니다.
우리네 삶에서 꼭 필요한 일이기에 다룬 것입니다.
푸른 용 꿈을 이룰 수 있는 갑진년으로 여겨집니다.
아주 큰 변화가, 새 질서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