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B형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볼 때, 성격이 사교적이고 낙천적이며 활동적이다. 또한 곧 잘 싫증을 내고, 지착심이 적다. B형인 사람 중에는 "역시 그렇군"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이 적지 않으리라.
"그런가, 그런 경향은 있어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 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양쪽 모두 정직한 감상이라고 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B형의 성격이 사교적이라고 해서 언제든지 사교적이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B형인 어떤 사람이 일반적으로는 아주 사교적이지만, 특정한 사람과는 완전히 사람이 달라진 것처럼 비사교적인 일면을 보일 때가 있기도 하다.
같은 사람이 상대하는 사람에 따라 사교적이 되거나 비사교적이 되거나 한다.
O형 카운셀러가 카운셀링 등에서 사람들과 면접할 때, 상대가 A형이면 아무래도 상대자에게 압도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상대가 B형이면 아무래도 저쪽이 자기 보다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비슷한 경험을 가진 O형이 많을 것이다.
이를 스위스의 심리학자 바움칼텐 여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인간은 단지 그 곳에 함께 있을 때조차도 상호간에 영향을 끼쳐 특정한 정서나 관념, 편견등을 경험한다. 이 가역적인 영향의 본질에 관하여는 아직 분명한 정설이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누구나 어떤 사람은 단지 '그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반감, 적의를 일으키지만 다른 사람은 그 반대로 무언가 밝고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 경험
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떻든 상사와 부하가 접촉할 경우에는 그곳에서 조성되는 감정 때문에 서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 사람에 따라 호감을 갖거나 반감을 갖게 되는 불가사의한 심리현상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바움칼텐 여서는 " 이 가역적인 영향의 본질에 관하여는 아직 확실한 정설이 없다"고 하고 있지만, 이 영향의 본질은 사실 혈액형에 의한 기질의 역학관계로 접근 할 수도 있다. ( 유일한 방법은 아닐 수 있음 )
B형이 사교적이 되는 것은 A형에 대한 경우가 많고, O형과 접촉할 때는 사교적인 경향이 사뭇 줄어든다. 이것은 B형이 O형에 대해 기질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어쩐지 압도되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고, 때문에 사교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기질의 폐쇄성이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할 수 있다.
이 혈액형에 의한 기질의 역학관계는 심리학이라고 하기 보다 생리학, 생화학의 분야이다. 그것은 혈액형에 의한 심리적 역학관계가 동물세계의 존재형태와 흡사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까마귀의 세계에서는 낮은 레벨의 새는 높은 레벨의 새가 가까이 오면 모이테를 양보해 주어야 하고, 강한 새는 약한 새를 쿡쿡 쫄 수 있지만 약한 새는 강한 새를 쫄 수가 없다. 위에서 아래로 '쪼는 순위'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닭의 세계 또한 같다. 그리하여 마지막 가장 약한 닭은 쪼이기만 하는 것이지만, 인간의 혈액형의 역학관계에 의한 관계 리스트는 순환하는 강약관계이고, 쪼이기만 하는 혈액형은 없다. 그리고 모든 혈액형에 군림하는 절대 강자도 없다. A형은 O형을 쪼지만, B형한테는 쪼인다. 그리고 B형은 O형에게 쪼인다. 이것이 바로 인간에 있어서의 생물학적인 자연법칙 중의 하나인 것이다. ( 혈액형 인간학의 제안자인 일본의 (고)노미사하히꼬씨는 혈액형에 의한 돌보기 관계 로 이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
[ 주요 강약 관계 ] A >> O >> B >> A
[ 약한 강약 관계 ] B > AB > A
[ 서로 대등 ] A = A, B = B, O = O, O = AB
A형에게 있어 B형은 다루기 힘든 상대이지만, O형은 언제나 만만한 상대로 느껴진다.
O형은 어쩐지 A형 앞에 나가면 압박감을 느끼지만, B형에게는 만만하게 무슨 말이든지 할 수 있다.
B형은 언제나 O형에 패배한다고 하는 경험을 지니고 있지만, A형은 어렵지 않게 대한다.
어느 특정인을 평가할 경우, 이해관계나 감정적인 대립이 있을 수 없는 데도 어떤 사람은 선량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데 대해 다른 사람은 "저 친구 마음 속으로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이중인격자로 꽤 조심하지 않으면 안될 사람"
이라고 생각하는 등 완전히 상반되는 견해가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것은 어느 편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정직하게 자기의 생각을 털어놓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것은 사람들의 인물평이 당치도 않은 엉터리라고 할 것이 아니라 기질의 강약관계에 의한 느낌의 차이가 그대로 표현된 것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기질의 강약 관계는 연령, 성별, 지위, 국적, 인종, 객관적인 조건, 이해관계 등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나타나는 것이다. 연애중인 남과 여, 직장의 상사와 부하, 어버이와 자식, 형제라하더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연애를 할 때라도 어떤 사람
에게는 대담하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반면 다른 사람에게는 수줍어서 말도 잘 못 붙인다. 세일즈 맨의 경우 상대방에 따라 멋들어지게 팔아치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말도 붙이기 전에 얼굴이 붉어지고 마는 것은 흔이 있는 일이다.
이러한 사실은, B형인 사람이 사교적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경향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접촉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또 혈액형의 기질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각기의 혈액형 사이에는 일종의 순환적인 상관관계, 역학관계가 성립된다는 것의 증거인 것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B형이 사교적이고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혈액형 분포에서 A형 비율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B형은 A형에 대해 강한 포지션이므로 사교적인 기질
이 잘 드러나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약자 A형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기 때문에, 확율적으로 B형이 사교적이라는 가정이 매우 높은 확율로 성립되는 것은 당연하다. 반면, B형에 대해 강자 포지션인 O형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미국인 사회에서는 B형이 사교적이라는 말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 역학관계에서는 절대적인 우월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반드시 기질상의 거북한 상대가 있기 마련인 것이다. 물고 물리는 관계이다. 그리고, 혈액형의 강약관계는 우열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기질의 강약관계를 능력, 체력, 인격이라고 하는 인간적인 가치의 우열과 혼동하여 타인을 비난하거나 오해해서는 안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선천적인 기질의 차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 기질의 역학관계가 사회적인 여러 가지 역학관계(지위, 계급)와 복잡하게 얽혀져서 인간관계가 영위되고 있다. 이제 여러분은 지위와 계급이라는 기존의 사회적 역학관계에, 자연적인 생물학적인 역학관계인 혈액형 강약을 이해함으로써 더욱 발전적인 대인관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위에 있어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약자가 강자를 대할 때, 약자는 순종과 존경으로 봉사하고 싶어지고, 속마음을 드러내고 순수한 긴장감을 갖게 된다. 반면, 강자가 약자를 대할 때는 여유가 있고, 지배하려고 이용하려고 하는 에고이즘이 발동한다. 상대의 주의를 끌기 위해 무관심을 가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다가 조금이라도 빈틈이 생기면 재빨리 뛰어들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 잡아 버리는 것이다.
기질의 강약관계는 지배와 복종, 여유와 긴장, 상처주기 쉬움과 상처주기 어려움, 능동적인 자세와 수동적인 자세 등으로 나타난다. 이 관계는 연령, 인종, 성별, 주위의 고하 등과는 관계없이 나타나고, 약자에게 있어 강자란 언제나 매력은 있지만 다루기는 어려운 존재인 것이다.
이제 이러한 기질의 역학관계에 따른 미묘한 인간관계를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상대방의 혈액형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따라 여러 가지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벅차다는 느낌을 가져 왔거나 마음이 맞는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던 사람의 혈액형을 알 게 된다면, 인간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영위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 사람이 A형이었기 때문에... " 하면서 훨씬 더 많이 주위사람들의 일을 생각하
게 될 것이다.
혈액형에 의한 기질 역학관계를 한번이라도 현실적으로 확인하게 되면, 누구나 새로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이사람은 무슨 형일까하고 예상하거나 상상하게 된다. 이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다.
한국인의 혈액형은 A형 34.2%, O형 27.4%, B형 27.1%, AB형 11.3% 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어, 만나는 사람이 강자일 수도 있고 약자일 수도 있다.
약자를 누르는 본능적인 성향
드라마에서는 언제나 약자를 도와 강자를 혼내주는 테마가 인기를 끌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끔 약자를 누르고 강자를 도와주는 사건을 보면서 암울한 기분이 되는 수가 많다. 아니 오히려 현실에서는 이렇게 되는 것이 상식적인 결말일 것이다.
그런데 기질의 역학관계에서도 이와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강자를 돕고 약자를 억압하는 동물적인 법칙이 태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해관계나 이데올로기의 차이가 전혀 없을 경우에 B형과 O형이 대립하여 싸우고 있는 자리에 A형이 나타나면, 정해놓고 A형은 B형 편을 든다. A형은 O형에게는 강자, B형에게는 약자이다. 언제나 A형은 B형에게 지배당하는 입장에 있으므로 이런 자리야 말로 B형을 골탕먹여 줄 절호의 찬스임에도 불구하고 A형은 천연스럽게 B형 편을 들
고 마는 것이다.
A형과 B형이 논쟁하고 있으면, O형은 A형 편을 들고, O형과 A형이 논쟁을 하고 있는 자리라면 B형은 틀림없이 O형에게 박수를 보낸다.
첫댓글 아.....^^
쩝~~~~그래? 좌우지간...오형은 성격이 급해...안조아...나쁘...드러브...(앗~돌날라 온다..) ㅋㅋㅋ
돌아온 알렌이넹 ㅋㅋㅋㅋ
호오...아주잼나게 잘봤더랬습니다. 그냥 재미로 하는 혈액형심리라 생각했었는데 정식으로 학문이 있었군요...놀랍군.
왜 천재가 많다는 AB형에 대한 설명은 없나요....
O형은 중립에 가까운건가??? 중간자의 입장이라는 뜻이아니라...
다시 읽어따..다시 또 읽어봐아거따..근데..다넬말대로 왜 AB형은 음징??ㅎㅎㅎ
【…─━☆】흠..... AB형은 out side군... AB형은 천제 아니면 사이코...........ㅡ_ㅡ;;;; 점점 만화나라로 빠지는 성냥이~ 만화틱~ 틱틱~~ ㅠ.ㅠ
나도 AB형인데...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