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내고향 부산의 인심~
라아라 추천 0 조회 557 16.02.14 08:09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6.02.14 09:20

    첫댓글 안 보여 약간 걱정 했는데 이리 행복 한 부산 나들이 하셨군요.

    서울사는 여중친구 쌍문동인가에 잘 하는 한식집 있다해
    연희동에서 그기 까지 갔는데 밥값 내가 내도록 가만 있더군요
    다음 대구 왔다고 전화 온걸 바쁘다 하고 안 나갔네요.
    그때 친구가 밥값 내었어면 기쁜 마음으로 나가
    밥도 사주고 했을 것인데...

  • 작성자 16.07.05 11:14

    마자여!
    은보라님
    나도 서울 사니까 사람마음이나 인심을 다 읽고 있습니다 나오라 해놓고 밥값은 미루는거~
    참 치사하더라고요
    한번 내면 더 고마와서도 더 존 거로 나도 내개 되지요 모
    그라면 나오라고 한 사람자기 밥값이라도
    스을 밀어주면 기본양심은 하는데 말입니다
    서울에선 나는 모임에서 마니 먹어 배부른데 구태어 따라갈 필요 없는데 친구 해준다고
    전하나 먹은값 더치페이 안하고 지가 다 냈다고 담엔 휑 하니 등돌리는거 보고
    그런 우려를 했지요
    그럴사람 같아서요

  • 작성자 16.02.14 09:30

    @라아라 가난하고 주머니가 비어있어도
    기본양심 마저 버린다면 철판이지요
    갖고가는 재물도 못되는데....
    위의 제가 부른 노래를 컴으로 올리니까
    말을 잘 안 들어서 우찌 위에다가 갖다 부쳐졌네요
    부산인심에는 입이 귀에 걸려 행복한 힐링이었지요

  • 16.02.14 09:59

    @라아라 지가 살 생각 아니면 자장면을 먹자 하던지
    한식집 가자고해 그전에 집안 오라비한테
    거하게 같이 얻어 먹은 값 하나 보다 했더니
    그런 암체 짓을 하더라구요.
    예전에는 싫어도 나갔지만 이제는 고런 친구
    안 만나지요.

  • 작성자 16.02.14 11:11

    @은보라 에고나
    제성격도 얌체짓이나 치사하게 하는사람 못봐 준답니다
    그런사람에겐 의리 지키시지말고
    너 먹은건 너가 내라
    하새용 ㅎㅎ

  • 16.02.14 09:49

    맨날 자랑이시군요
    자랑하고픈 삶을 사시는
    라아라님이 부러워요
    해운대 바다가 너무 멋집니다
    음식도 푸짐하구요
    마음으로 함께 해봅니다

  • 작성자 16.02.14 10:48

    ㅎㅎㅎ
    베리꽃님
    그렇게 되어 버리네요
    사실은 자랑할려고 쓴건 아닌데 사실대로 여과 엄시 이실직고 하다보니 보시는 분들에겐 그리 보이시겠지요?
    어떻게 보든 지 말든지 저는 국회의원 나갈것도 아니니까 뭐~
    인심을 쓴 분들은 다 부산의 친지분들이니까 요
    지가 금전적으로 다 털린것도 형제 땜시니까
    그 고통을 친정식구들이 다 아니까 저를 더 끼는거지요
    ㅎㅎ근데요 실제론 더 심하게 마니 사랑 받았어요
    동생이 따라 댕기며 챙겨주고 오빠 언니도 그라고 ㅎㅎ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4 13:14

    반가와요
    비스님!
    원래부터 반목하고 지나진 않았구요
    터 놓고 지냈답니다
    우리엄니도 오면 반겨주고 화기애애 웃으며 이불호청 같이꿰매고 받아들여 주시는 여걸같으신 울 엄니~
    엄니는 작은집에 안간다고 아버지를 작은집으로 등떠밀어 보냅니다
    젊은 사람인데 안가본다고 ...
    첫글인거 제가 물어본거 아닌데요?
    오버 하십미데이!
    ㅎㅎ

  • 16.02.14 10:30

    잘살아 오신 모습 보여 좋습니다
    자랑하시고 행복해 하셔도 되겠내요
    우리 나이쯤 되고 보니 얼굴에도
    살아온게 보이는듯 합니다
    해운대를 가보고 싶어집니다
    그곳은 갈때마다 늘 좋아서요~~^^

  • 작성자 16.02.14 13:15

    미리님!
    부산은 거친듯해도 운치있고 정겹습니다
    살아나오는거 모두 나름의 십자가를 지고 산다지요?
    워낙 잔 고생이 마나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던 저의 삶의 무게~
    바다와 맛난음식과 친지들의 사랑으로
    회포를 풀고 새에너지를 받아 왔습니다

  • 16.02.14 10:59

    건강한 삶의 모습,
    맛있는 밥상이
    라아라님 잘 살아오신 모든 것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밝고 따스한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군침돕니다.

  • 작성자 16.02.14 11:09

    아~
    반가운 풀꽃이슬님
    오빠네집서 받은 밥상입미다
    갈비찜과 쇠고기국이 특히 더 맛이있었고 손도 못댄 반찬도 있구요
    가짓수가 많으면 못다 먹습니다
    고향바다와 인정 과 인심은
    아름다왔습니다

  • 16.02.14 11:20

    와우 ~ 맛나게 보이는 상차림 ...좋습니다.
    멍게비빔밥 먹고 싶어라 ㅋ ~

    그나저나 지금 해운대 백사장의 복원사업은 계속 하고 있던가요 ?
    모래들이 점점 쓸려 내려가고 있다고 하던데...

    즐거운 시간 잘 보내시고 오셨다니 , 다음에 저도 따라갈까요 ㅋㅋ ~

  • 작성자 16.02.14 13:17

    아~
    방파제로 둘러쳐 져서 직접 바닷가로 못나가 거닐고 이십분쯤 걸어나가면 해수욕장이나온대요 고기서는 바닷가를 거닐 수 있나봐요
    전에 왔을때랑 달라진 바닷가 입니다
    바로 나가서 바닷가로 거닐던 시절이 그립네요
    내가 아무리 손님으로 부산에 왔지만 오빠 와 올케언니 내동생 내가 꼭 한끼 사주고 싶은 사람들이라
    이거는 내가 쏜다 하고 내 수준에서는 좀 거하게 쏘았지요 모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4 17:43

    물만골을 아시네요
    어머니랑 추억이 있는곳이 군요
    목욕비도 싸고
    시장동네라 먹거리도 싸고
    원래는 오빠가 사직동 사시는데
    재개발로 아파트 짓고 있어서 세해전에 물만골로 들어 오셨지요

  • 16.02.14 15:36

    형제 자매들과 어울려
    행복한 시간 보냈네요.
    부러워서 침이 뚝뚝 흘러요. ^^

    일년에 한 두번만 가도 얼마나 좋을까요.
    밧데리 재충전 만탱크 됐겠네요.
    굿 .. ~~

  • 작성자 16.02.14 17:44

    그래요
    일년에 한 두번만 가도 짱 이지요
    충전해 왔습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부산입디다
    비가 오는 바람에 광안리로 이기대로 못가보고 왔네요
    오늘 새벽에 와서 지금도 졸립니다

  • 작성자 16.02.15 23:35

    @지적성숙 아공~
    성숙후배님!
    아름다운 맘 씀이 너무나 고마와요
    명절연휴 부모님뵈러 오가고
    음악회준비다 해서 마니 바쁘고 맘의 여유도 힘이 들낀데 초대해 주시니 몸둘바 모르겠고 황송합니다
    요번엔 비도 오고 해서 일욜 올라왔습니다
    개인적으론
    여고후배이며 지휘자이신 성숙님과 음악적으로도 얘기꺼리가 많이 있을겁니다
    꼭 담을 기약해요
    이번엔 죄송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4 17:42

    어머니50대 되시니 힘에 부치시니
    아버지를 등떠미시는 말소리를 제가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넘치시는대 어머니는 힘애 부치시니
    20년이나 나이 차이나는 젊은 작은댁을 내몰라 한다고 아버지보고 죄많다시며
    얼른 가보라고 하시는 소리 흔히 들었습니다

  • 16.02.14 16:39

    기분 좋은 분위기를 보네요.
    부산은 나의 신혼여행지
    정겹습니다.
    후한 우애를 나누시는 모습도
    좋구요.

  • 작성자 16.02.14 17:40

    부산은 길을 물어봐도 끝까지 애써서 가르쳐주시는데 맘이 찌잉~
    60대 의 삼남매가 모여 바닷가를 거닐고 식사하고 서로 마니 먹으라고 회를 아끼는거 같아서 정겨웠습니다
    몃점만 먹으면 저는 식상해서 못먹는데 계속 안먹는다고 난리라요 ㅎㅎ

  • 16.02.14 17:30

    라아라님.
    곰삭은 삶의 얘기들이 참 맛깔스럽습니다.
    이만큼의 연륜이 쌓여야만 낼 수있는 깊은 맛들~
    후편 기대 할께요~

  • 작성자 16.02.14 17:41

    쪽빛 하늘님의 댓글은
    임금님 수랏상을 선물로 받은거 마냥
    행복해 집니다
    댓글 쓰기가 만만치가 않습니다만
    간결하면서도 모든걸 다 포괄하는 언어의 마술이십니다

  • 16.02.14 19:39

    꾀꼬리 소리가 봄을 손짓하누나.
    저 멀리 파도소리 들려오는 바닷가를 거닌다.
    ~ 처얼썩, 철썩 ~~!

  • 작성자 16.02.14 19:51

    하처거님
    반갑습니다
    바닷가 파도소리~
    넘 좋습니다

  • 16.02.15 21:46

    아주 멋지고 즐거운 나날이네요
    많은 고운추억 마들고 오소서

  • 작성자 16.02.15 22:27

    그래요
    멋지고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들과 아름다운 바다의 하모니~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6 07:23

    구미에 사시는 목포댁님!
    님의 댓글은 언제나 푸르고 적절한 파악이
    여유롭습니다
    삶방에서 이리 만나니 넘 좋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