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염장 다시마는 충분히 물에 담가 소금기를 뺀 후에 건져서 물기를 닦고 사방 8cm 크기로 자른다. 무순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턴다.
염장 다시마는 되도록 찬물에 담가 여러 번 물을 바꿔야 염분기가 빠지면서 맛이 깔끔해진다.
2.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노른자와 흰자를 각각 곱게 풀어서 소금과 설탕을 넣고 간을 맞춘다.
달걀에 소금을 넣으면 간이 맞춰지고 달걀의 질감 또한 단단해져 지단을 부쳐도 잘 찢어지지 않는다. 또한 설탕을 넣으면 달걀의 질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3. 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②의 곱게 푼 노른자와 흰자를 각각 한 국자씩 넣고 직경 6cm 길이의 전을 부친다.
4. 볼에 발효 겨자를 풀고 땅콩버터와 마요네즈를 잘 섞은 뒤 나머지 재료를 넣고 버무려서 간을 맞춘 다음 통깨를 넣어 쌈장을 만든다.
5. 염장 다시마에 노른자전과 흰자전을 포개어놓고 무순을 조금 올려 돌돌 말아 쌈장을 곁들여 먹는다.
Cooking Point
다시마쌈으로 식탁을 알칼리성으로~
다시마는 칼슘과 회분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쌈을 싸 먹기에 적당한 생다시마는 5월과 6월이 제철인데 비릿하면서 특유의 씹히는 맛이 좋다. 또한 마른 다시마를 물에 불려 데쳐서 쌈을 해 먹어도 좋다. 아이들에게는 다시마에 밥을 적당하게 펼치고 장아찌, 단무지, 게맛살 등을 올린 뒤 김밥처럼 돌돌 말아 썰어서 도시락이나 간식으로 준비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