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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강아지들아 행복해
새벽에 쩌리 연어하다가 지붕킥 지세 관련된 글, 정확하게는 이지훈에 대한 글을 보고 개인적으로 참 공감이 갔는데
지세는 결국 사랑이 아니였다
이지훈이 신세경에게 가지고 있던 마음은 동정이였다.
이런 댓글들을 보고 다시 지세 편집본을 재탕해본 후...
내눈에는 사랑이 아닌 다른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121화부터 마지막화인 126화까지 세경이에 대한 이지훈의 감정을 따라가보는 글이랄까 지세 감정선 들어난 부분에 대한 글을 쪄보려 함.
이 글에서 지훈 세경의 이전회차에 나온 서사나 복선같은건 언급하지 않을거지만 한가지만 미리 말하고 싶은건
이지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얘기임.
이지훈이라는 캐릭터는 일단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고 자란 캐릭터임. 아픈 어머니는 맨날 병원에 계시는데 아버지 이순재는 바람피고 다녀서 누나가 부모같은 존재였고 이지훈의 첫사랑이였던 사람은 이유도 말 해주지 않고 어느날 사라짐. 이러한 배경때문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믿지 못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캐릭터고 의대 다닐때 별명이 냉혈인간이였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이지훈이 고등학교때 전국 13등한것도 서울대를 가기위해, 의사가 되기위해 같은 목표의식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학생 역할에 충실했던거 뿐임. 이런 이지훈이 가졌던 꿈이 락가수 였는데 이것도 누나한테 하이킥 얻어맞고 바로 포기함.
이렇듯 이지훈은 어떤 주어진 상황이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지만, 진짜 자기가 진정으로 원하는걸 추구하거나 고민하지 않는 사람이기도 함. 참 겁이 많고 비겁한 사람임..
이지훈의 이런 배경을 알면 얘 감정선 이해하기가 조금이나마 수월 할 거 같아서...
밤 늦었는데 주방에서 공부하고있는 세경이
우당탕하면서 누가 들어와서 나가보니
술에 떡이된 이지훈이 쓰러져있음.
아침인데 출근도 못한 이지훈 이렇게 물수건 올려주면서 신경쓰는 세경이..
이지훈 정신 차려서 내려왔는데 혼자 밥먹고 있는 세경이 봄.
이집이 언제 이렇게 넓고 외로워 보인적이 있었나..
물수건 니가 놔줬니 고맙다고 하다가 갑자기 근데 넌 이렇게 밥을 맨날 혼자 먹는거냐고 물어보는 이지훈
너 식탁에서 밥먹는거 처음본다고 왜 혼자먹냐고 같이먹지 라는 말에 세경이는 덤덤하게 따로먹는게 편하다고 함.
네가 먹는거보니까 자기도 배고프다며 따로 상 차려준다는 세경이한테 밥만달라고.. 같이먹자고 혼자먹으면 심심하지 않냐고..
둘이 같이 밥먹는데 이지훈이 이시간에는 집이 이렇게 적막하구나. 집이 물속에 있는거 같다고 함.
개인적으로 참 마음 가는대사... 처음으로 세경이 혼자 밥먹는 장면이 121화만에 나오고 유일하게 그걸 본 이지훈이 세경이의 고독을 이해한다는것을, 참 잘 표현함...
그러면서 세경이 검정고시 얘기 꺼내면서 공부는 잘 되고있냐고 수학 자기가 정리 못해준거 도와준다고 함.
원래 이지훈이 뭔가 도와주려하면 대부분 거절하던 세경이가 도와달라고 함.
수학 공부 도와줄테니 병원에 따라오라해서 지훈이 따라 나감.
집에서 나가는길에 우편물 받았는데 아빠한테 편지가 옴...
아빠한테 편지오면 신애랑 같이 보기로 했어가지고 신애랑 통화하면서 편지 읽기 시작함
편지 읽다가 갑자기 멈추는 세경이...
그렇게 기다리던 아빠 편진데 눈동자가 흔들림.
이지훈 옆에서 차마 다 못 읽고 지금 전부 읽어달라는 신애한테 나중에 읽어준다고 전화끊음.
이지훈이랑 수학공부하는데도 집중을 못함...
잠깐 쉬자한 이지훈이 커피 한잔 마시겠다니까 세경이가 자기가 타온다고 나감.
세경이가 나간 사이에 이지훈 눈에 세경이 편지 들어오고 이지훈은 그 편지 읽음
공부가 끝난후 뒤돌아 가는 가는 세경이 붙잡았다가 아니라고 그냥 가라고 함.
집에 와서도 내내 다른생각하는 세경이
옷입고 밖에 나가려던 세경이가 박스를 바라보며 잠시 고민하다가 뭔가를 챙김.
usb잃어버려서 분실물찾는곳에 온 이지훈. 거기서 세경이 빨간목도리 발견함.
이지훈 병원에 온 세경이 카드 쓴거 봉투에 넣는중에 이지훈 친구들이 옴.
옆에 있던 이지훈 후배가 세경이한테 혹시 청소알바는 안하냐며..
자기 원룸 좀 치워주면 좋겠다고 청소 아줌마들을 어디서 구해야되는지 모른다고 함.
목도리 들고 나타난 이지훈이 무슨 소리냐고 얘가 왜 니방을 청소하냐고 화냄.
표정 개살벌
덤덤할수없고 몇번을 겪어도 상처일건데 아무렇지 않은척 하는 세경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자기는 괜찮다는 세경.
뒤돌아가는 세경이 붙잡아서 이 목도리 니가 잃어버린거 맞냐고 분실물 센터에서 찾았다는 이지훈.
가져갈래?라고 물으니까 목도리 쳐다보던 세경이가 목도리 가지고 뒤돌아 감.
세경이가 써놓고간 카드랑 LP판 발견.
LP판 틀어놓고 앉아서 과거회상 중...
참고) 세경이가 놓고간 이 LP는 The Velvet Underground 거고 흘러나오는 노래는 pale blue eyes..
가사는...
때로는 난 매우 행복해
또 매우 슬프기도 하지
가끔 난 매우 행복하지만
넌 대부분 날 미치도록 만들지
내 사랑, 넌 날 미치게 만들어
와 함께할때 마치 산꼭대기에 있는 것 같았어
너와 함께하는걸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 여겼지
널 나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널 가진적도 있었지만 계속 가질 순 없었지
널 가진적은 있지만 널 계속 붙들어둘순 없었어
너의 창백한 푸른 눈이 아른거려
너의 창백한 푸른 눈이 계속 아른거려
빨간 목도리 들고 걸어가는 세경이의 뒷모습
'그동안 저한테 주신것들 감사드려요...'
레코드점에서 세경이와 같이 있던 순간...
-이거 언제샀어?
-그날요.. 아저씨랑 우연히 만났던...
-그날 나랑 헤어지고 레코드점 다시 갔었니?
-예..
-왜?
-그냥요..
다시 빨간 목도리 들고 가는 세경이 뒷모습이 생각나고....
빨간 목도리 잃어버렸다고 서럽게 울었던 세경이도 생각남.
서서 세경이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떠올리는 이지훈
처음 자기를 소매치기로 오해했던 세경이
주유소에서 얼굴에 기름을 끼얹었던 세경이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세경이.. 신데렐라처럼 신발을 두고내렸던 세경이
신발을 찾아 지훈의 집까지 오고 지훈의 집에서 일까지 하게된 세경이
아빠찾으며 너무 힘들다고 자면서도 울던 세경이
사랑니 난 세경이
이지훈이 자기 핸드폰 요금 내주니까 기어코 목도리 만들어 주던 세경이..
이지훈이 선물로 사준 빨간목도리 잃어버리고 세상 서럽게 울던 세경이..
같이 공부하던 세경이
그리고 세경이 뒷모습.
'그동안 저한테 주신것들 감사드려요..'
집에 돌아온 이지훈
바로 주방으로 가서 세경이한테 이민갈거냐고 물어봄 '
어떻게 알았냐는 세경이 질문에 미안하다고 니 편지 봤다고 함.
그리고
-가지마라
라며 세경이 붙잡음.
아빠 편지 보고 이제 아빠란 같이 산다며 방방뛰는 신애.
다른 나라 가는것도 좋냐고 물어보니 떠나면 혜리도 줄리엔 아저씨도 못본다며 아쉬워하는 신애. 당분간 이 일은 둘만의 비밀로 하자는 세경이..
비행기탄다고 좋아하는 신애를 보면서도 세경이는 마냥 기쁘지않음.
그리고 전날 밤 가지말라며 자기 붙잡던 이지훈이 생각남..
-음... 내가 주제 넘는 참견인거 알지만
안갔으면 좋겠다
왜요..?
-너 검정고시 안봐? 그거 너 미래를 위해 준비한거 아니였어? 물론 너가 가족이랑 같이 있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남태평양 그런 섬에 가서 니 젊은 시절 다 보내고나면 니 미래는 뭔데. 난 니가 지금부터 니 미래를 향해 달려서.. 나중에..... 오늘 병원에서 당한 일이나 남이 먹을 사골이나 밤새 끓인 시간을 보상받았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니가 공부를하고 노력 해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돌려돌려 하는 이지훈. 자기가 내려갈 생각은 하지못하는 겁쟁이 병신 쪼다 등신)
-진심으로... 저도 감사하지만.. 갈려고요
-왜..?
-가야 할 이유도 가지 말아야 할 이유도 반반이라서 힘들었지만 결국 이틀을 꼬박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에요.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할 수 없죠. 바보같던 저를 탓할 수밖에...
-내가 널 붙......
.
차마 말 못잇는 이지훈.
알겠다고 혹시 자기가 도와줬으면 하는거 있냐고 하니까 세경이가 가족합류신청도 여권 만드는 법도 알려달라하고 이지훈이 알았다 하면서 회상 끝남..
이지훈 방 청소하는데 이지훈 옴.
비자얘기 여권얘기 좀 하다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나가는 세경이한테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고 함
-너 잃어버렸던 그 빨간 목도리.. 그렇게 울면서 찾더니 다시 찾았을 땐 왜 그렇게 덤덤했어?
-겨울이....다 가서....
-알았다.
빨간목도리는 계속 이지훈에 대한 세경이의 사랑을 나타냈고 이지훈도 그걸 알고있었음.
LP판 들으면서 회상할때 빨간 목도리 계속 나왔던거 다들 기억나지?
세경이의 겨울이 다 갔다는 대답에 이지훈은 세경이가 더 이상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내 기준 빨간 목도리 질문은 너 이제는 나 안좋아해? 와 같은 질문....
이 겨울이 다 가서는 세경이의 자존심을 지키는 말이기도 했음.
왜냐하면 세경이는 지훈이랑 정음이가 계속 사귀는줄 알았기때문에..
일하면서도 자기한테 가지말라던 이지훈 생각하는 세경이..
저번에 세경이한테 자기 집청소 해달라던 애한테 저번에 화내서 미안하다고 함.
후배가 제가 잘못했는데요 하니까 니가 뭘 잘못했는데 라고 되묻고
너한테 화난게 아니라 나한테 화난거라 하는 이지훈..
밤늦게 부엌에서 준혁이한테 문자 보내는 세경이.
퇴근한 이지훈이 와서 이제 널 이렇게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함.
이지훈이 없는 이지훈 방을 가만히 보는 세경이
가방에서 낯선 책과 책안에 봉투 발견하는 세경이. 봉투안에는 미국 달러가 들어있음.
돈봉투 돌려놓으러 이지훈 방 온 세경이. 봉투 서랍에 넣어놓음.
수술끝나고 pt준비때문에 내일 새벽에 나와야 된다는 이지훈
당직실에서 잘거냐는 선배 물음에 잠시 생각하다가 집에 옴.
어차피 새벽에 나가야 되는데 왜 집에 왔을까?
집에 와서 늘 세경이가 서 있던 부엌에 제일 먼저 오고 세경이가 자고 있을 옷방 앞에서 차마 문들 두들기지도 못하고 그 앞에 서성거림.
방안에서는 세경이가 차마 자지못하고 뜬눈으로 있음.
두사람이 쌍방향인걸 너무나도 잘 보여준 명장면 중 하나라고 생각함....
이지훈 새벽에 다시 나가면서도 세경이 방문을 쳐다보다가 나감.
밤새서 공부하다가 핸드폰 울리는 소리에 깬 이지훈.
폰 확인하니까 광수가 정음이 주소 문자로 보내놓음.
아빠랑 신애랑 성북동 집 떠나는 세경이....
세경이가 문 닫는데 그때부터 전화벨이 울림.
발신자는 이지훈.....
이지훈이 정음이네 집 주소 받고 제일 먼저 한 짓이 성북동 집에, 세경이한테 먼저 전화한거임...
아무도 받지 않으니 전화 끊고 무언가 결심하는 표정 지음.
이미 마음을 접은 것 같은 자신이 잡지 못할 세경이, 노력하면 잡을 수 있고 다시 시작 할수 있을거같은 정음이.. 여기에는 자기 자신을 다잡겠다는 의지도 있음.
택시타고 아빠랑 신애랑 공항가는데 세경이 마음은 심란함. 가기전에 잠시만 병원에 들려달라고 함.
아저씨한테 작별인사하게? 라는 신애 질문에 어.. 라고 대답하는 세경이.
이지훈 만나러 왔는데 이지훈 없음. 잠깐 나갔다는 이지훈 동기
신애가 어떡해 못보겠다.. 라고 하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자는 세경이.
신애가 안올거같다고 아빠가 우리 기다리겠다니까 자기는 좀만 더 기다리다가 갈테니까 너는 아빠랑 먼저 공항 가 있으라고 함.
계속 초조하게 이지훈 기다리는 세경이....
세경이 또한 무언가 결심하는 표정을 짓고
결국 쪽지 하나 써놓고 떠나기로 함.
봉투 아저씨가 놓으신거죠?
감사하지만 책만 받을게요.
언젠가 다시 만날때까지 늘 건강하세요
세경이가.
이게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코끝이 찡함.
떠나는 세경이 뒤로 반지 케이스들고 정음이한테 지금 대전으로 내려갈테니 만나자는 문자 보내는 이지훈.
들어와서 세경이가 써놓고 간 쪽지 봄.
이지훈이 반지를 산것도 세경이에게 더 이상 마음 쓰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집중할 수 있는 대상을 만듬과 동시에 자신을 사회적 구속에 얽매이게 해버리려고... 그렇게 말하던 책임감이라는 굴레를 더욱 강하게 조이려고
밖에 나왔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에 멈칫하는 세경이.
세경아! 라고 부르면서 뛰어오는 이지훈 .
계속 쌍방향임에도 엇갈리는 둘을 꾸준히 표현했고 결국 둘다 마음을 접음..
세경이는 이지훈을 그만 기다리고 나감으로서
이지훈은 반지 사고 정음이를 만나러 대전으로 출발하기로 마음 먹은것으로
근데 결국 둘은 이렇게 다시 만남.
아직 출국안했냐고 간줄 알았냐는 이지훈한테 가는 길이라고 대답함.
니가 뭐가 필요할지 몰라서 봉투 준비했다는 이지훈한테 필요한거 없다고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하는 세경이..
공항 지금 가는거면 내가 데려다줄까? 나 지금 지방 내려가야되는데 가는길에 태워다줄게.
이때 이지훈은 마음정리를 다 하고 정말 세경이를 챙겨줘야 할 동생으로 보는것 같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걸로 보였음.
이러고 나서 나온게 그 엔딩임.
이부분은 유튜브 링크같은거 올리고싶었는데 엠비씨에서 다 내려서 영상이 없다..
사족을 덧붙이자면 이지훈이 세경이한테 사랑을 느낀건 초반이라고 봄.
둘 사이에 계급적 장벽이 없었다면 이지훈이 사랑이 뭔지 아는 보통 사람이였다면 둘은 바로 사랑에 빠질 수 있었겠지만..
이지훈은 멍청해서 자기가 세경이한테 계속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가는게 사랑인것도 모르는 등신임.
게다가 책임감 강한 이지훈은 사랑이라는게 끝까지 갈 게 아니라면 시작도 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함.
아파서 병원에 누워있는 엄마, 바람피는 아버지, 말없이 떠난 첫사랑
이지훈은 세경이와 자기 사이의 엄청난 현실차를 잘 알고있었고
또 사랑을 못 믿고 자기 마음의 사랑을 못보는 사람이라 세경이는 동생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규정함.
그래서 계속 세경이한테 잘해주고.. 애써 포기하려는 세경이를 흔들고 그러다가도 선을 긋는거.
선을 긋는 이유는 계급때문이기도 하고 후반부에는 정음이 때문이기도 해.
이렇게 억누르던 감정들이 내가 찐 121화부터 터지듯 분출되서 저렇게 대놓고 나왔음에도 ㅜ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 이 글을 쪄봤음..
감독이 원래 만들고 싶던 시대적배경인 1980년으로 드라마가 시작해서 시놉시스대로 원안 대로 민주화운동 시기에 노동운동하는 대학생 이지훈과 가난하고 가진거없는 노동자 세경이였다면... 노동운동 하는 이지훈도 진짜 가난한 노동자인 세경이와 연애나 결혼을 현실적으로 망설이는 모습들로 신분차이는 사랑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 신데렐라는 없다 라는 감독이 하고싶던 얘기가 좀 더 명확하게 전달 됐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왕따된거같다는 기분을 느낀 결말인건 맞지만
지훈 - 세경에 대해서 한번쯤은 이렇게 많이 세세하지는 않지만 글 한번 쓰고 싶던것도 있고 해서 이렇게 써보게 됐음 ㅠ
이거 쓰는데 4시간 넘게 걸린 글쓴이를 위해.. 맥락없는 혐오댓이나 지세는 사랑아니다 , 꿈보다 해몽이다, 초월해석이다 이런 넘나 상처가 될거같은 댓글은 없길 바라며.... 문제시 수정함.
잘읽었어 ㅠㅠㅠㅠ세경이 짠내.. ㅜㅜ
여시야 글 잘 봤어! 저때 엔딩 너무 슬펐어...
글 읽어보니까 넘 맴찢이야ㅠㅜㅜㅜㅜ 쪄줘서 고마워 여샤
여샤 잘읽었어! 진짜이엏게보니까 좀 이해간당
헉 이런거얐구나....어릴땐 대충봐서 몰랐는데...고마워 여시!
잘읽었어 여샤!!! 근데 읽을 수 록 이지훈만 욕하게 돼 ㅋㅋㅋㅋ 등신쪼다새끼... ㅠㅠ
아진짜 너무가슴아파ㅠㅜㅜㅜㅜ이런거보면 너무좋고 가스미 아퍼ㅜㅜㅜㅜ
근데 극중에서 이지훈 첫사랑이 누구였지?? 특별출연으로 누가 나왔었던가??ㅜㅜㅜㅜㅜ
준세커플 좋아했지만 지세는 릴럽이야ㅠㅠㅠㅍ
하 나도지세좋아했었는데 이런감정선들때문에...
와 글 좀 울컥한다.... 과정 개똥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지훈, 세경이만 따로 떼서 보니까 또 다르다.. 조만간 다시 봐야지ㅠㅠ
와 잘봤어 오랜만에 옛날 드라마 생각 나네. 아련하다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공감간다....
아니 이지훈 개쓰레기네!?
오퓨ㅠ ㅜㅜㅜ 절봣너... 젤 이해간다
이거보니까 전남충 생각나네 씹새...글쓴 여샤 고마워 정성 대박!!!♥♥
여시 해석 진짜 좋다... 현실적이야
저 LP판 나온 짤에서부터 pale blue eyes 노래 틀고 게시글 쭉 읽었거든 마지막줄에서 노래가 딱 끝나는데 좋았음
10년이 지나도 회자되고 새롭게 다가오는거 보면 진짜 잘 만든 것 같아 그냥 시트콤이 아님
헐 글 너무 잘읽었어,,,고마워 ㅠㅠ
와...어릴때는 진짜 몰랐는데
이 글 보기전엔 무작정 엔딩 욕했는데 이렇게 보니까 갑자기 먹먹하네 글 잘 봤어!!
글 너무 잘봤어!!! ㅠㅠㅠ 와 감정선, 대사 모든게 사랑이네....
어릴땐 결말보고 화만냈는데... 나이들고나서보니 저 감정이 이해가 간다ㅠㅠ
잘 읽었어ㅠ이런 분석 글 너무 좋아
아 슬프다..ㅠㅠ
자기가 사다리에서 내려올 생각은 안하는 겁쟁이란 말이 너무 먹먹하다... 세경씨 보러 정주행해야겠어ㅠㅠ
현실적이네
난 극중 세경편이라 첨부터 지세 응원했음ㅠㅠ그래서 결말도 새드긴 하지만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과정이 있었구나ㅠ글 너무 잘봤어! 지세가 맨날 결말때매 유머로 소비되는 거 넘 마음아팠거든
아재밌다ㅠㅠㅠㅠ 너무슬퍼 다시보고 싶네...
난 극중 세경이가 너무 맘아파서 준세는 안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했고 지세가 가능성은 있지만 준세가 좋았어. 주변에서 살뜰하게 챙긴 건 준세니까. 세경이도 많이 의지했다고 보는데 실질적으로 한 일은 어줍짢은 과외뿐이었지. 지세는 무엇보다 초반부터 세경이의 본질적인 고민이나 미래를 이해하거나 생각한 사람은 어쨌든 지훈이밖에 없어서 난 지세가 가능성이 있다고 봤었음!
나 이래서 맨날 121화 이쯤부터 재탕하잖아ㅠㅠ둘은 꾸준히 쌍방향이었다고..ㅠ
글 잘 읽었어ㅜㅜ 넘 슬프다...ㅜㅜ
나 지세 정말 좋아해... 세경이가 그림 보러간 것도 있는데 그림 해석도 너무 좋아ㅠㅠㅠ
글 넘 고마워!
연어왔어 글해석 너무좋다
그리고 타인의 고독을 이해하는 순간 사랑이 시작된다는 말이 너무 좋네
세경이 서사 좋아해서 매년 정주행하는 시트콤인데 글 너무 잘봤어 지훈이 감성선에 대한 의문들이 풀리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