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가 파나마 다리엔 갭(Darien Gap)의 원주민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이매진]

이주가 파나마 다리엔 갭(Darien Gap)의 원주민 마을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https://www.aljazeera.com/features/2024/3/19/how-migration-transformed-an-indigenous-town-in-panamas-darien-gap

How migration transformed an Indigenous town in Panama’s Darien Gap

바조 치키토(Bajo Chiquito) 지역사회는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가 북쪽으로 미국으로 이주하면서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파나마 바조 치키토에서 이민 수속을 위해 모여드는 이민자들과 망명 신청자들 [Peter Yeung/Al Jazeera]

피터  영

게시일: 2024년 3월 19일2024년 3월 19일

파나마 바조 치키토 – 파나마 바조 치키토의 외딴 원주민 공동체 주민들은 수년 동안 조용한 삶을 살았습니다.

도시로 이어지는 포장 도로는 없습니다. 흙길과 Turquesa 강만이 Bajo Chiquito를 외부 세계와 연결합니다. 앵무새와 짖는 원숭이로 가득한 울창한 정글이 고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계속 읽으세요3개 항목 목록목록 1/3미국 국경으로의 이주 증가로 전문가들은 성폭력 급증을 우려목록 2/3통과의 대가: 이민자들은 과테말라에서 강탈의 위협을 두려워한다3개 중 3개 목록위험한 다리엔 갭(Darien Gap) 이주 경로에서 기록적인 횡단 건수 확인목록 끝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Bajo Chiquito를 고향으로 삼는 Emberá-Wounaan 사람들의 삶은 극적으로 그리고 아마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몇 년 동안 Bajo Chiquito가 서반구에서 가장 바쁜 이주 경로 중 하나의 허브로 성장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다리엔 갭(Darién Gap) 이라는 좁은 육교를 사용하여 매년 콜롬비아에서 파나마로 건너갑니다 . Bajo Chiquito는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의 북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국경은 불과 24km(15마일) 떨어져 있습니다.

이민자들의 휴대폰을 유료로 충전해주는 가게에서 일하는 사라이 알바라도(27)는 “내가 어렸을 때 이곳은 조용했다”고 말했다.

그의 뒤편의 거리는 도시에 걸맞게 많은 인파로 붐볐다. 그는 알자지라에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민자들과 망명 신청자들이 바조 치키토(Bajo Chiquito)에서 보트를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다 [Peter Yeung/Al Jazeera]방문객의 유입

지난해는 Bajo Chiquito와 Darién Gap 전체가 가장 바쁜 해 였습니다.

2023년에는 기록적인 520,000명의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가 종종 진흙이 많고 가파른 다리엔의 치명적인 지형을 통과하여 며칠 동안 여행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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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미국 국경을 향해 북쪽으로 향하고 있으며 , 종종 아이티,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 같은 위기에 처한 국가에서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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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더 먼 곳 , 즉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서 왔습니다 . 이민 제한으로 인해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입국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도 도보로 여행합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여행객 수가 꾸준히 증가 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단 8,500명의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가 다리엔 갭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매년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2021년에는 파나마 정부가 Darién Gap에서 133,000명의 사람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큰 폭의 급증이 있었습니다. 이후 2022년에는 여행객이 24만8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 바조 치키토에는 매일 천 명 이상의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가 들어옵니다. 파나마 당국은 새로 도착한 사람들을 처리하면서 4시간 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도로로 보트 탑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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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1월 보고서 에 따르면 하루에 무려 4,000명이 바조 치키토에 내려왔습니다 . 임시 인구는 마을의 영주권자보다 훨씬 더 많아 총 약 500명에 이릅니다.

이제 수백 개의 텐트가 마을 길을 따라 늘어서 있고, 지친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들이 여행을 계속하기 전에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주민 에스테반 차미(Esteban Chami)는 이민 위기로 얻은 수입을 이용해 자녀 중 한 명을 대학에 보냈습니다. [Peter Yeung/Al Jazeera]정글 속의 붐 타운

유입의 결과로 지역 기업들은 음식, 물, 숙박 시설, 전기 및 인터넷 접속을 판매하는 활발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돈을 송금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웨스턴 유니언(Western Union) 시설도 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다리엔 갭(Darién Gap)에 관한 보고서 의 주요 저자인 브램 에버스(Bram Ebus)는 “이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기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고 해서 그들이 낙인을 찍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주정부가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주로 인해 지역 사회가 하루에 수만 달러를 벌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는 일반적으로 바조 치키토를 통과하기 위해 두 번의 보트를 타야 합니다. 하나는 들어가고 다른 하나는 나가야 합니다. 각 여행 비용은 1인당 $25입니다. 그런 다음 북쪽으로 계속 이동하면서 기본 물품을 비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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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수요로 인한 수입으로 많은 주민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집을 개조하거나 새 집을 짓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새 보트를 구입하거나 고속 Starlink 인터넷에 투자했습니다.

최근 자신의 집에 태양광 패널을 구입한 46세 주민 에스테반 차미(Esteban Chami)는 “이전에는 밀짚 오두막에서 살았지만 지금은 콘크리트 건물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음식을 팔고 인터넷 접속을 통해 번 돈 덕분에 아들 중 한 명을 대학에 보낼 수 있는 비용을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너무 높아서 파나마의 다른 지역에서 보트 운전, 레스토랑 봉사, 바조 치키토 건설 지원 등을 위해 노동자들이 고용되고 있습니다.

27세의 루이스 오르테가(Luis Ortega)는 5개월 전 리오 치코(Rio Chico) 지역사회에서 배로 약 3일 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일자리를 찾아 왔습니다.

오르테가는 “내 고향에는 일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여기에 왔습니다. 하지만 조금 있다가 다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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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나무로 만든 동력 카누를 타고 이주민들을 수송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루이스 오르테가(Luis Ortega)는 바조 치키토(Bajo Chiquito)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리오 치코(Rio Chico) 마을에서 도착했습니다. [Peter Yeung/Al Jazeera]지역 문화 보존

그러나 전례 없는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의 도착은 다리엔 갭(Darién Gap) 원주민에게 양날의 검이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의 파나마 임무 책임자인 주세페 로프레테(Giuseppe Loprete)는 “이렇게 작은 공동체에 엄청난 양의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에게는 엄청난 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조 치키토(Bajo Chiquito)와 같은 지역사회가 질경이와 쌀 재배와 같은 전통적인 농업 관행에서 벗어나 대신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공 식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논리의 일부는 실용적입니다. 하루 농장 일을 하면 15달러를 벌 수 있지만, 이주 흐름에 맞춰 쉽게 소득을 3배로 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양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전통 관습과 지식의 상실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Bajo Chiquito의 선출된 지도자인 Nelson Ají는 Al Jazeera와의 인터뷰에서 Emberá-Wounaan 문화가 외부 영향으로 인해 희석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공동체 전체는 자급자족이 어려워지고 외부 상품과 무역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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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í는 “이전에는 커뮤니티 문화가 훨씬 더 강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꽃피는 지역 경제는 오랫동안 빈곤에 시달려온 바조 치키토(Bajo Chiquito)를 변화시켰습니다.

2022년 UN 산하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r Organisation)는 파나마 원주민 272,000명 중 38.4%가 실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비율은 Bajo Chiquito와 같은 농촌 지역에서 특히 높습니다.

2000년 세계은행의 연구 에 따르면 파나마 엠베라-우난 인구의 80%가 빈곤 속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Ají는 일을 하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는 아이들의 수가 증가하는 것을 발견한 후 18세 미만의 아이들이 보트 운전사로 일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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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엔 갭(Darién Gap)에 거주하는 유니세프 현장 코디네이터인 마가리타 산체스(Margarita Sanchez)는 “지역 사회의 경제 전체가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민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해 부모를 돕고 있으며 학교를 떠나고 있습니다.”

Nelson Ají는 Bajo Chiquito에서 Emberá-Wounaan 문화의 침식을 두려워합니다 [Peter Yeung/Al Jazeera]혼자 위기에 직면하다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의 엄청난 유입으로 인해 마을의 빈약한 기반 시설에도 부담이 가중되었습니다.

Bajo Chiquito에는 하수 시스템이나 전기 네트워크가 없습니다. 최근 몇 년간 소규모 정수 시설과 보건 센터가 건설됐지만 그 용량이 너무 작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수를 감당할 수 없다고 Ají 같은 지역 주민들은 말합니다.

Ají는 빠르게 흐르는 투르케사 강둑에 서서 “의료 서비스, 물, 전기에 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민자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조직과 그들을 위한 더 나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나마 사회개발부는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Ají의 관찰은 2018년부터 Bajo Chiquito를 포함하여 Darién 지역에서 일해 온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원인 Caitlyn Yates의 관찰과 일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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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이츠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의 그 지역은 투자가 부족하고 많이 뒤쳐져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역 사회 내에서는 이제 이민자들의 도착 때문에 국가가 그들에게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불만이 있습니다.”

한편, 인구 급증으로 인해 오염을 비롯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플라스틱 병과 기타 폐기물이 거리와 주변 숲을 뒤덮고 있습니다. 다리엔 갭(Darién Gap)의 제한된 위생 시설로 인해 일부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들은 투르케사(Turquesa) 강에서 배변을 하게 되는데, 이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곳에 의존하는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야기합니다.

Ají는 “우리는 더 이상 물을 마실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러워요. 사람들은 쓰레기를 강에 버립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죽습니다.”

Ningen Túnel González 주민이 Bajo Chiquito에서 갈퀴를 사용하여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Peter Yeung/Al Jazeera]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전문가들은 이주 흐름이 결국 고갈될 때 Bajo Chiquito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에버스(Ebus)는 “그들이 이전과 같은 삶으로 돌아가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바조 치키토 주민들이 직면한 끔찍한 상황은 이곳을 지나가는 이주민 및 망명 신청자들과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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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구성원들은 여행자들이 빚을 갚고 앞으로의 여행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추가 돈을 벌 수 있도록 여행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알 자지라에 말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때때로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무일푼으로 도착하는 사람들을 먹이고 수용합니다.

“우리는 형제예요. 우리는 인간입니다.”라고 주민인 54세 Ningen Túnel González가 거리에서 쓰레기를 치우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돈, 학대, 폭력 때문에 이주하는 이유를 이해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출처 : 알자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