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소울드레서 (SoulDresser) 원문보기 글쓴이: ⓧ베이스라인
제1화 :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249641
제2화 : http://cafe.daum.net/SoulDresser/4Zux/1249814
3화 나가긔~
아침 식사 준비중인 영신네.
그때 집안으로 숨어 들어오는 정후.
아무것도 모르는 영신이 아버지와 이야기중일때 감시카메라를 부착하긔.
잠시 후, 치수의 변호사 사무실에도 들어서는 정후.
역시 사무실 구석구석에 감시카메라를 설치.
누구 같이 있어 줄 사람 없어요? 친구나.. 친척이나..
없어요.
집에 다녀와야 되지 않나? 옷가지나 화장품이나 가져올 건 없고?
그 사람들이 지키고 있을 거에요.
그 사람들이라니.. 그렇게 마음에 걸리는 게 있으면 경찰한테 말을 해야 되지 않나?
부탁이 있는데요.
가진 게 이거 밖에 없어요.
당분간 저 좀 여기 있게 해주세요.
여기 있게 해 달라..
은행에 남아있는 돈 얼마 안 되지만. 그거 다 이체해 드릴게요.
저기요. 아가씨.
아저씨. 변호사시죠. 제 사건 맡아 주세요.
호출받고 방송국 부장실에 들어오는 문호.
너. 이번에는 시말서로 안 되겠어.
알았어. 암거나 때려. 정직이든 감봉이든 맞아줄게.
니 형님 오셨다.
뭐?
-사장님 방에 있어. 지금.
- 왜?
니 형 속을 왜 나한테 물어.
... 정도라는 게 있어.
뭐가.
아무리 빽이 좋아 무서운 게 없어도 정도가 있다고.
노트북의 영상을 보여주는 취재부장 민재.
수성기업 가족간의 불법증여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 보도부에서도 물론 취재했습니다.
그런데 뉴스시간에 내보내진 못했습니다.
아직 취재에 미비한 부분이 있다.. 이게 잘린 이유였지만요.
사실은 저희 방송 채널에서 매일 수십 개씩 나가고 있는 수성기업의 광고.
이걸 외면할 수 없었던 게 더 큰 이유가 아니었나.. 짐작되고요.
왜 그래? 그 나이에 사춘기 반항해?
나한테 악감정 있어? 나 그렇게 쫓아내고 싶어? 동기인 내가 먼저 부장이 돼서 눈꼴 셔?
부장님. 그러게 석 달 넘게 취재한 걸 왜 보도를 못 하게 해요.
너. 이제 이 프로 못 나가.
싫어. 난 그 프로가 좋아. 생방송이잖아.
지금 당장 김문호 해고시키고 싶지만..
그건 부당해고지. 그럼 난 고소할건데. 사장하고 너 상대로.
그만 해. 거대 제일신문. 그 사주의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신 너. 함부로 못 건드리는 거 알아.
너한테는 여기가 놀이터지만. 나에겐 평생을 쫓아온 곳이야. 장난질 그만 치라고.
그래. 미안하다.. 근데 너..
평생 쫓아온 게 이런 거야? 거기 앉아서 윗분들 눈치 보면서 가위질 하는 거?
그렇게 말하면.. 니 자신이 좀 있어 보이니?
... 아닌가.
너 위치추적기 왜 꺼놨어.
생각중이거든.
생각하지 말랬지. 너 어디야.
내 사진을 갖고 있는 어떤 여자애 집 앞.
돌았냐. 잠수 타라 했지. 집에 딱 박혀 있으라고.
얘가 어떻게 내 사진을 갖고 있을까.
그게 무슨 니 사진이냐. 니 옷하고 니 모자 사진이지.
어떤 놈이 친자 확인을 하겠다고 우리한테 의뢰를 해왔어.
그래서 뽑아 줬어.
깎아줬지. 손톱을.
그 다음 의뢰가 뭐였냐고.
이 여자 정보를 캐내라 어째라.. 해서 스물네시간 쫓아다녀야 하는 거였어.
이건 다시 말해. 이 여자가 있는 곳에는 내가 있다.. 는 상황이 된거야.
- 그런데 지금 내가 살인용의자로 수배 중 이라매. 그럼 이 여자가 날 잡는 미끼인가?
- 그렇게 대가리 굴릴 줄 아는 놈이 거기 붙어 있어?
이 고성철이 사건. 누가 너한테 뒤집어씌우려고 작정한 거라고. 그러니까 이 놈아.
영신이 보느라 정신 팔렸긔.
듣고 있는 거여?
어.. 뭐?
그 놈이 고성철이를 죽이고 나서 그 현장에 우리 메일 주소만 남겨 놓은 게 아니더라고.
그 놈. 너하고 고성철이가 숨어있던 러브호텔 주소도 알고 있었어. 호텔비 누가 냈냐.
내가 냈지. 현금으로. 비용처리 해준대매.
그 영수증은.
물론 없앴지. 조각조각 찢어서 다른 동네 쓰레기통에.
그런데 죽은 고성철이 주머니에서 그 호텔 영수증이 나왔다는 거지.
와우.
누군지 제법이네. 그래서.
경찰이 그 호텔 근처 CCTV를 뒤진 거 같다.
이렇게 빠릿빠릿 움직일만한 형사 놈. 내가 하나 알고 있지.
여기 피해자 고성철 옆에 있는 자가 힐러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바로 그 잡니다.
이 자에 대해 우리 사이버팀에서 확보하고 있는 다른 사진들도 몇장 있는데. 대부분 이런 식입니다.
CCTV에 찍혀서 화질은 조잡하고, 모자나 후드티. 선글라스로 얼굴은 가려져 있고요.
근접했던 자들도 그 얼굴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나잇대도 20대에서 40대까지 각각 다르게 인지하고요.
그 놈이 하는 일이 그러니까 해결사 같은 겁니까? 돈만 주면 아무거나 해준다.. 묻지마 해결사. 그런 거?
아직까지는 주로 통신보안법 위반이나 주거 침입에 절도 정도인데 그 대상이 아주 광범위합니다.
각 기업부터 국가 기관의 서버까지.
그 때 윤형사 핸드폰이 울리긔.
고성철의 부검 결과가 나왔네요.
독극물로 인한 호흡곤란과 신경마비.. 가 사인이랍니다.
초동 수사에서 추락사의 증거로 여겨졌던 외상성 뇌출혈 및 경추 골절상은
사망 이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 그러니까 누군가 먼저 고성철에게 독을 주입해서 살해하고
- 그 시신을 달리는 기차 밖으로 던진 게 아닌가.. 의심할 수 있겠네요.
약물검사 결과 아코니친이라는 독극물이 검출되었답니다.
이건 극히 소량만 섭취해도 순식간에 폐가 마비되고 죽음에 이르게 된답니다.
그럼 힐러라는 그 놈이 청부살인도 한다는 겁니까.
범죄의 속성 아닙니까.
걸리지 않으면 반복하고 반복하다 보면 죄질이 점점 독해지는 거.
그러니.. 어서 우리가 잡아줘야죠.
부검 결과 나왔다. 누가 독을 써서 죽였단다. 그게 누굴까.
나하고 고성철이 그 호텔에 들었던 거 아는 놈.
그래서 나중에 그 호텔의 영수증을 만들 수 있었던 놈. 그 영수증을 고성철이 주머니에 넣어놓을 수 있던 놈.
그 놈이 그러니까.. 누구겠냐고.
- 아줌마.
- 에이씨.
아니면.. 그 사건을 의뢰했던 놈이겠지.
잠깐만.. 조용해봐. 머리 좀 굴려보게.
이 말을 전해요.
거기 제일신문 정도면 나 미국 보내주는 거쯤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고요.
분명히 제일신문이라고 했어.
문제는 거기에 누구냐 이건데.
이쪽에서는 오늘 당장 출국하기를 원하시는데요.
본인 신분으로는 공항에서 걸릴 거다. 그렇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새 여권을 준비하겠답니다. 그래도 비행기 편은 위험하니까 부산에서 탈 수 있는 배편을 준비하겠다는데요.
그럼 부산까지 이동하셔야 되는데 그러겠습니까?
끄덕끄덕.
동의하셨습니다. 그럼 여권은 어떻게 받을까요.
뭔가 찝찝하더라고. 기차를 같이 타줘야 하나.. 그 생각을 0.5초쯤 하긴 했는데..
그건 아니지. 고성철이는 어디까지나 B. 우리에게 돈을 입금한 쪽은 A.
우리는 어디까지나 A가 시킨 일만 하면 되는 거지.
주문 받은대로 받으라는 거 받고. 주라는 거 주고. 그럼 끝.
그 A가 지금 날 엮어 넣고 있잖아. 그것도 독을 쓰는 살인범으로.
아니. 사람을 죽이는데 왜 독을 쓰나? 귀찮게.
니 보스로서 명령하는데. 당장 거기 떠.
떠서.. 죽을 때까지 도망 다니라고? 살인죄 쓰고?
아니면 어쩔 건데.
잡아야지. 진짜 살인범. 경찰은 못 믿겠고. 내가 잡아서 경찰에 던져줄 거야.
... 이 놈인가?
뭐가. 누가.
- 얘야? 힐러야?
알고 싶었거든. 그렇게 돈을 쳐 들여서 친자 확인을 해달란 인간이 누군지.
순수한 고객이신지. 아니면 날 잡으려고 미끼 쓰는 놈인지.
찰칵.
이 차. 추적 해줘.
찰칵.
이 인간도 알아봐주고.. 근데.. 이 얼굴.. 어디서 본 거 같은데..
- 얼레. 이거.. 김문호잖아. 너 몰라? 김문호.
- 그게 뭔데.
- 기자잖아. 그것도 스타기자. 넌 뉴스도 안 보냐? 아. 너 뉴스 안 보지.
이건 또 뭐냐.
검색창에 딱 뜨네. 제일신문 사주. 친동생이랜다. 그 놈이.
그럼 이거 정리가 어케 되는 거냐.
머리 굴리는 건 여기까지. 그 다음은 부딪혀 봐야지.
부딪히다니. 어따가.
야. 힐러야.
얘가 지안이야.
지안아. 문호삼촌 왔다. 언제 커서, 삼촌.. 하고 부를래?
지안이.. 이쁘지?
(응. 이쁘네.)
(아주 이쁘게 컸어. 누나 딸.)
잠시 후, 영신의 집을 떠나는 문호.
그리고 먼 발치에서 정후가 따라가고 있긔.
차를 쫓아 달려가는 정후.
교차로까지 접근했다. 전철역 쪽으로 갈 모양이야.
전철역 3번 출구. 도착했는데.. 형은 어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바로 뒤에서 나타난 정후.
문호 뒤를 쫓아가긔.
얘기를 들어보니 대충 이렇다.
건설업자라는 황사장이 있어. 이 자가 중간에서 여자들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해왔어. 그리고..
아 잠깐만. 내가 이래봬도 기잡니다.
그래서 어떤 이야기든 들으면 바로 써서 팔아먹을지 모릅니다. 조심하십셔.
기사. 쓸 수 있겠어?
... 에?
들으면 쓸 수는 있겠냐고.
그게.. 그러니까 내가 사회부 쪽 기자는 아니고 연예부 쪽이라서..
아무 거나 쓸 수 있는 게 아니고.
연예인이야. 이 아가씨.
저.. 배우에요. 영화도 몇 편. 드라마도 몇 편 했어요. 단역이라서 기억은 못하시겠지만.
아.. 네에..
(어쩌라고)
황사장이란 이 자가 이분처럼 젊고 힘없는 여배우들을 모아서..
힘 있고 돈 많은 자들에게 성접대를 시켰어.
처음에는 약을 먹이고 강제로. 그 다음부터는 협박을 하면서 계속 강요를 했다.. 는 것이지.
동영상을 풀겠다. 이런 식으로.
이런 이야기 쓸 수 있겠냐고.
근데.. 이런 이야기라면 경찰서를 찾아가서 고소를 하는 것이..
했어요.
고소했어요. 경찰서 찾아가서.
증거가 없대요. 내가 강제로 당했다는 증거.
그리곤 사장님이 그랬어요. 나 같은 거. 실종자 처리하는 거 쉽다고.
근데 그 분이 절 찾기 때문에 살려준다고.
그러니까 그분에게 잘 하라고. 하란대로 하라고..
그 분이 싫증내기 전까진 죽을 수도 없을 거라고..
-그 분?
- 그게 문제다.
이 분.
현재 정민당 최고위원 중에 하나. 차기 서울시장 후보 일순위.
김의찬 의원? 으미..
좀 쎄지?
아부지. 우리 B급 중에도 저 아래. 연예 전문 인터넷 신문인데 이런 건.. 쫌..
내가 이 아가씨 대리인으로 고소장 접수 다시 할 거야.
이 황사장이란 자는 준강간. 그리고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성매매 강요를 했다면 배임증재.
그 접대를 받은 주체는 배임수재.
고소를 했는데 경찰에서 수사 시작을 안한대매.
증거 타령을 하고 있는 거 보면 이거 묻으려는 수작이잖아. 그런데..
그래서 기사 한 줄이 필요하다고. 언론에서 떠들어 댄다.. 이래야 제대로 처리를 해줄 거 같단 말이지.
요즘 네티즌. 제일 무섭잖아.
정민당 최고위원. 야당도 아니고 여당이야 아부지.. 좀 마이 쎄.
너. 기레기 소리 안 듣는 게 꿈이라며. 오리아나 팔라치가 되고 싶다며.
미치겠긔.
이렇게 늦게 웬일이야. 뭔일 있어?
한시간 사십분 걸렸네.
뭐가.
겨우 한시간 사십분 거리였어. 거기하고 여기.
너 이상해. 뭐야.
들어가자 누나. 비 올 거 같아. 음산해.
쉽지 않을 거에요.
어려서부터 아버지 일하는 거. 옆에서 봐서 좀 아는데요.
이런거 쉽지 않아요. 연희씨 신상이 다 털릴 수도 있어요. 아마 연기자의 꿈같은 건 접어야 될지 몰라요.
알아요.
고소하고 재판하고 이런 과정. 아주 더러울 거에요. 연희씨는 꽃뱀으로 몰릴 수도 있고...
괜찮아요.
... 용감하네.
내가 잘 못 생각했어요. 그 날 옥상에서 나 혼자 죽자고 한 거.
당연히 잘 못 생각한 거지. 그러니까..
나 혼자만 죽으면 아깝잖아요.
어.. 예?
진짜 죽어야 될 놈들은 따로 있는데.
정말이에요. 세상엔 없어져야 될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이 없어져야 세상이 좀 괜찮아져요.
내가 그 중에 몇 놈은 데리고 갈게요. 나 혼자 가진 않을 거에요.
그러니까 겁나면 지금 그만 두세요.
.. 나 도와주는 거.
와.
방금 연희씨 겁나 멋있었어. 나 순간 설렘.
귀엽긔.
난.. 그거 믿어요.
인연. 운명. 그런 거요.
그런 게 없다면 애당초 그런 단어가 왜 만들어졌겠냐고. 안 그래요?
그니까 도망가고 싶어도 이미 늦었네요.
우리가 만났으니까 인연은 벌써 이어진 거고. 운명은 시작된 거지.
명희 방을 뒤지던 정후가 사진을 봤긔.
.. 아줌마. 나.. 태어나서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말이야. 사는 게 그냥 그랬거든.
- 뭐래는 거야.
그렇게 재밌는 것도 없고. 태어났으니까 별 수 있나. 살아줘야지.
그런 기분이었다고. 사는 게. 그냥 매일이 숙제 같기도 하고.
얘 왜 이래. 카메라 켜봐. 뭔데.
근데.. 나 지금 뭐가 막 재밌어질라고 그런다.
자기 방에 있는 사진이랑 똑같긔.
심장이 아주 간질간질해. 나 이런 거 첨이야.
더블에스가드. 대표 배상숩니다.
배상수씨.
저의 주인께서 정보팀을 갖고 싶어 하십니다.
이 차에 저의 주인이 타고 계세요.
주인..
차에 타셔서 직접 만나 뵙겠어요?
저야.. 영광이죠.
단, 그렇게 되면 이제 차 안에 계신 분은 배상수씨의 주인이 되실 거예요.
그 단어가 아주 거북하네요. 주인..
그럼 요즘 시대에 맞게 표현을 하죠. 배상수씨 회사를 인수하고 싶어하세요.
아.. 하하하.
이거 참. 제 회사를 탐내는 데가 좀.. 많아서요
한 군데였죠. 대원그룹. 금액은 스물 두 장 제시했었고.
뜨헉.
두 배 드리죠. 배상수씨의 개인 통장으로 내일 오전 중에 입금될 거예요.
더블에스가드는 이제까지와 똑같이 운영하시면 되고요.
겉으로 드러나는 건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단, 그 대표인 배상수씨만 주인께 속하게 되지요.
속한다는 게.. 그게 의미가..
영혼을 파시는 거죠.
우리 주인, 만나시겠어요?
입금.. 내일 중이라고 하셨지요.
인사드리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부장!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채영신이.
제대로 된 특종을 갖고 왔습니다.
정계. 재계, 연예계를 한꺼번에 흔들어버릴 수 있는 대형 쓰나미급.
- 잠깐만 조용히 해라.
- 내가 그동안 놀고 다닌 게 아닙니다. 이런 대어를 낚기 위해서..
입 안 다물래.
인사해라. 거기.. 이름이 뭐라 했지?
박봉숩니다.
누구..
니가 그렇게 노래를 부르던 후임이다. 기쁘냐?
아 뭐야. 회사에 돈 없다매. 보너스는커녕 월급도 아슬아슬하다매. 그런 주제에 무슨 신입사원을..
삼백만원.
매달 삼백짜리 광고 일년치를 끌고 온 분이다.
누구처럼 특종은 커녕 남들 다 쓰는 검색 기사도 못 쓰는 기자분하고는 다르지.
우어 삼백. 일년치..
혹시 자신을 알아볼까봐 살짝 쫄았긔.
쫄긴. 그냥 편하게. 내가 이제부터 자네 맞선임인데.
선배.. 하고 존경심을 담아 부르면 되네.
그거면 돼.
내 꿈은 꿈을 꾸지 않는 것이다. 그 날 이후로, 계속 그 꿈을 꾸었다.
몇 달 잠잠해서 이제 다 잊었나.. 싶으면.. 반드시 다시 찾아오곤 했다.
나는 죄를 지었다. 내 죄의 이름은... 침묵이다.
문호야. 지안이가 너 맘에 드나부다. 뽀뽀해줘라.
해줘. 오늘 우리 지안이 태어나서 첫날이야.
태어난 첫날 받은 뽀뽀는 평생 기억한대.
전 고 장자연씨 사건 생각났긔.
다음회에 만나요~
첫댓글 와개재밌다 잘봤어여샤!
재밌당 ㅠㅠ
헉헉너무재밌다
4화얼른가져와줘
존잼이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