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영화 뭐든 안가리고 잘 보는 스타일이고
좀비, 재난영화에 특히 환장함
근데 2017년 여혐버무리 영화들 속 한줄기 빛같은
재난영화라니...! 존나 기대하면서 엄마랑 보러감
하지만 지오스톰은
에이스가 아니였습니다~~~~시발~~~~~
내가 뻔한 클리셰에 진부한 스토리흐름은 진짜진짜
싫어하는데 이 영화가 딱 그짝임
미국판 cj감성 듬뿍 들어간 재난영화를 가장한
눈물나는 형제애 극복+정치야망 이야기였음
맥스(동생)❤️사라(경호원),제이크(형)
이 셋이 주요 인물이야 형이랑 동생 사이 조또 안좋음
대충 내용은
지구에 이상기후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가 일어나자 전 국가가 힘을 합치기로 결심, 제이크(형)이 '더치보이'라는 날씨조종 프로그램과 위성을 개발함. 몇년동안 잘 쓰다가 갑자기 위성에 문제가 생겨서 지구 곳곳에 심각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제이크가 우주로 가서 고치는 내용ㅇㅇ
근데 진짜 진부하고 예상가능한 포인트들이 너무 많음
예를 들자면
맥스 친구가 홍콩지사에서 일하는데 뭔가 엄청난 음모를 알아냄. 맥스한테 알려주러 전화대신 굳이굳이 뱅기타고 워싱턴 왔다가 당연히 괴한들에 의해 사망.
그리고 죽기전 맥스 귓가에 "제우스프로젝트...." 서윗하게 속삭임,,,,
그걸 보는 내 표정
또 다른건
마지막에 킬코드로 바이러스 없애고 프로그램 수동재부팅 해야돼서 형만 더치보이에 남음. 더치보이는 자동폭파될 예정이여서 지구로 돌아올 방법 없다 했단 말이야? 더치보이 펑펑터지고 동생 눈물짜고 대통령 절레절레하는데, 형이 갑자기 기적을 한번 만들어보자! 하더니 더치보이 근처에 있던 위성에 훌쩍 올라타서 지구근처로 와서 구조신호 보냄.
지구에 있던 직원들 환호...ㅋㅋㅋㅋ그 장면 뭔지알지..
막 종이던지고 대머리책임자 머리부여잡고 서로 얼싸안고 예에에이이이ㅣ~~~~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그걸보는 내 표정
막판에 형이랑 동생이랑 서로 포옹하는 장면에서 개쳐웃음진짜ㅋㅋㅋㅋㅋㅋㅋ
걍 재난영화에서 보던 장면 다 때려넣었다고 생각하면됨
소재는 되게 참신하다고 생각했는데...휴
제일 재밌었던 장면은 맥스 여친이 대통령 경호원인데 악당들 존나 멋있게 처리하는 부분ㅋㅋㅋ시바 존나 멋있어서 가슴이 뜀 그 장면만 한번 더 보고싶다ㅋㅋㅋㅋ
글쓰는거 존나 어렵네 휴
암튼 재난장면은 많이 안나옴
끝
첫댓글 그 대통령 경호원 배우가 젤 멋지더라 존멋 ㅜㅜ
맞아 그리고 좀 불편한게 지오스톰 지금 총책임자는 우턴인가 그런데 맥스형 넘나댐
난 그냥저냥봤어 막.. 재난영화에
늘나오는 민폐? 캐릭터같은게 없어서 화가 안나고 여자캐릭터가 괜찮아서..
사라언니 그딴 찌질이 말고 저랑 만나주세여 하고싶었음..동생 시발..졸렬..할말하않
다 그냥 그랬는데 경호원 역할 한 배우가 최고였어 ㅠㅠ 존나 걸크러쉬 냄져들 할줄아는거 조또없고 여자가 총쏘고 운전하는거 그거 존나 맘에듦 딴건 음오아예
그 독일인 역할한 배우도!!! 역시 여자는 의리^^7
사라언니랑 독일언니랑..그 컴퓨터잘하는 언니 멋잇더라!!!!!!!!!! 남자들이 못하는거 턱턱 해내는 모습!!
경호원님이 다했어....ㅜㅠㅠ
솔직히 씨제이 감성 낭낭하고 아메리카 국뽕 심한데 여캐들이 진취적이고 매력적이라 참았다.. 쉬발
여캐 사라 존좋
면허 딴 지 얼마 안 됐는데 나도 저렇게 운전해보고 싶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제이크? 더치보이만든 애랑 총책임자랑 뒤에서 만날 때 뭐지 싶었음
그래비티같은 연출인가했는데ㅋㅋㅋ
어이없더라ㅋㅋㅋ
맞아맞아 딱 미국판 CJ감성 ㅋㅋㅋㅋ
ㄹㅇ 진짜 영화의 모든것이 예측 가능했음 아 마지막에 그 살던집에서 딸이랑 뭐하겠구나 까지 예측가능했어
사라가 알파!! 하면서 총 쏘는 부분이 존나 최고였고 뭔가 진짜 아쉽긴함
재난영화인데 재난은 많지 않고..구구절절ㅠ
여캐들 때매 다시 보고싶음
떡밥도 너무 일차원적이였어...무인택시나 배후...마지막에 살아돌아와서 형제끼리 껴안으려고 뒷머리였나 어깨였나 잡는데 순간 키스하는줄 알고 식겁ㅋㅋㅋ진짜 ㅇㅁㅇ 표정이였어ㅋㅋㅋㅋ
그니까 시바 ㅋㅋㅋ 무슨 대통령하나 되겟다고 거의 지구를 멸망시키냨ㅋㅋㅋㅋ
여시 말 하나하나 다 공감.. 진부함도 이런 진부함이 없더라;; cj감성 낭낭.. 남은건 사라♡ 진짜 여자들이 봊나 멋있게 나와서 만족ㅎㅎ
나도 이거보고 ㅋㅋ 남친한테 ㅋㅋ 봐바!! 큰일은 여자가해!! 이케 말함 여캐 완전 맘에들어
맞아 ㅋㅋㅋ 그냥 팡팡터지는거랑 멋있는언니본값이라 생각할래
나도 진짜 진부에 이런 진부가 없다고 느꼈지만 심지어 삽입된 음악도 진부하다고 느낌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숙한 딸이 결국 찡얼거리는것도 존똑 ㅇ근데 여시 말처럼 사라 액션(?)씬만 다시보고싶어!!!ㅋㅋㅋㅋㅋㅋ
화상회의할때 왜 형은 암호로 말했는데 나중에 동생은 걍 다말해?? 숨기지도않고 걍말하던데 될대로되라였나??
ㅈㄴㄱㄷ 그 컴퓨터잘하고 귀여운 말단직원이 방해전파쏨!! ㅋㅋㅋ
진심 개공감ㅋㅋㅋ 근데 난 포디로봐서 존나 재밋엇음ㅋㅋㅋㅋㅋ 사라개존멋
난포디로 봤는데 재밋었어! 중간까진 진짜 재미없어서짜증났던것같아ㅋㅋ 사라존멋♡
사라 멋짐으로 본 영화 겁나 멋짐
이거 진짜 뻔한데. 나 가슴졸이는거 안좋아해서 재밌게봄 ㅋㅋㅋㅋㅋㅋ 너무뻔해서 어이가 없을정도라 남친이랑 진짜 그다음날까지 존나깠음 ㅋㅋㅋㅋ
근데 정말 여남비율 좋았음. 중요한 직책에 여자 많고 여자들이또 뭐 해내고 하는게 많아서 그건맘에들어
나 쓰리디로 봣는데 잼썻어!!! 사라 멋졈 ㅜㅜ
오 나도 보면서 딱 '미국판 씨제이영화...'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사라만 건졌다...☆ 딱 킬링타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