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지금은 허락하신 사순절 기간으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난의 쓴 잔을 받지 않으셨으면\
저희들은 여전히 죄의 종노릇하며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찔림과 상함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나음을 받았습니다.
더 나아가 죄사함 받고 구원의 선물을 받은 복의 자녀로 살게 되었음을 진실로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예배드리는 주의 백성들에게
한없는 은혜와 성령의 충만함을 가득 부어 주옵소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생동하는 계절 3월을 맞이하면서
만물의 소생과 세상의 부름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씨를 뿌리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듯이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심에 힘 입어 예수님이 심으신 복음의 씨앗은
140년전 태평양을 건너 이곳 은둔의 나라 조선 땅에 홀연히 뿌려져
수 많은 역경과 혼란 속에서도 그 복음의 열매는 주렁주렁 열려
오늘날 수 많은 사람이 예수 믿고 구원의 반열에 오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건대 기독교에 대한 일제와 공산주의의 탄압과 압박 속에서도
복음의 가치를 지키려고 끝까지 신앙을 지킨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
또한 섬김과 순교의 정신으로 전도했던 그 선교사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또한 이름 없고 빛도 없는 민초들의 기도와 땀으로 이루어진
이 한국 교회 끊임없는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다음 세대에도 우리가 지키고 있는 이 고귀한 신앙 그대로 전수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울러 간절히 원하고 바라옵기는 동방의 예루살렘이었던 저 북녁 땅 평양에도
이 복음의 불씨가 날아갈 수 있도록 성령의 바람을 불어넣어 주시고
저 북쪽의 차디찬 가시밭과 돌짝밭이 황금빛 옥토로 바뀌어
복음의 싹이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나님 친히 역사해 주시옵소서.
봄을 맞이하여 충신교회에게 허락한 많은 사역들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섯 가지 덕목 예배, 선교, 교육, 봉사, 친교 각각의 사역에
우리 충신의 교구들 각자 잘 참여하여 우리의 신앙이 나날이 자라므로 말미암아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세상 곳곳에 나타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 주 부흥사경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이 주제에 맞는 저희들의 삶이
끊임없이 영유될 수 있도록 성령님 항상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말씀 전하실 이전호 목사님 장중에 붙들어 주셔서
예수님 주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이 변하여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영생의 말씀을 가슴판에 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시온찬양대와 앙상블을 기억하사
입술의 찬양만이 아닌 영혼의 찬양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배의 시종을 성령님께 의탁하옵고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