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제목이 너무 거창하지요 ^^
다른분들이 보심 엄청 오래된 꾼일줄 아실텐테 흐흐 사실은
낚시에 입문한지 어언 3개월밖에 안되었습니다. 음하하하하
사실 비교라고 하기엔 초라한데 초보자의 입장에서 한번 적어보면
어떨까 해서 몇자 적습니다.
1. 반월저수지 : 저희집 주변에 아는곳이라고는 이곳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산본에 살거든요.
2. 물왕저수지 : 어렸을때 물왕리 근처에 살다 서울외곽도로를 타고
가면 20분밖에 안걸린다는걸 알곤 놀랬습니다.
예전에 안양에서 버스타고 갈려면 거의 2시간이 넘게
걸렸거든요^^
3. 갈치저수지 : 반월저수지 바로 옆입니다. 이곳의 포인트는 무료.
이곳 무낚에서 알게되었습니다. 전엔 유료인줄알고
안가봤거든요^^
※ 금액
1. 반월 15,000 - 말만 잘하면 또는 많은 사람들이 학생이라는둥 가족
끼리왔다는둥 하면 10,000도 받습니다.
2. 물왕 15,000 - 에누리 없습니다. 2명이상인 경우엔 아저씨가 모라구
궁시렁궁시렁하는데 이쁘게 말하면 그냥 갑니다.
3. 갈치 무료 - 무~~~~료입니다.
※ 어획량(너무 거창하죠^^)
1. 반월 - 3번 다녀온 결론으로 대낚으론 좀 힘듭니다. 릴로 많이 잡으
시면 그래도 많이 잡습니다.
2. 물왕 - 반월이후 주로 가는곳입니다. 그동안 3번정도
관리아저씨말로는 토욜마다
고기를 푼답니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새벽,초저녁시간대에
30cm정도 되는 잉어/붕어를 한10마리정도 잡은적 있습니다.
전 제가 선수가된줄 착각했습니다. ^^
3. 갈치 - 어제(일요일) 처음 갔습니다. 한마리도 못잡았습니다.흑흑
여기서 초짜와 선수가 차이가 나타나나 봅니다.
※ 분위기
1. 반월 - 가족이랑 가면 좋습니다. 근처 개천에서 무지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궈 먹습니다.
2. 물왕 - 낚시하기도 좋고 가족나들이 하기도 좋습니다.
3. 갈치 - 무료인것만 빼면 영~~~~
결론은 초보자가 하기엔 물왕저수지가 좋았습니다.
포인트는 제가 아직 자리를 잘 볼줄 몰라 여기저기에서 해봤는데
그럭저럭 몇마리는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래두 도로따라 쭉가다 제방 못가서 사람들이 많이 낚시들 합니다.
반월과 물왕저수지에서 잡은 고기 매운탕 해 먹었지 1개월이 넘었는데
아직 살아 있는걸 보면 독극물에 중독된 고기들은 아닌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