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FUN한 무엇가를 추구하기 보다는 좀 더 실용적이면서
업무용도를 겸할 수 있는 차량을 찾다가 MINI 컨트리맨을 꼽았습니다.
MINI 컨트리맨 디젤 시승이 있었던 강남 MINI 전시장!
물론 미니 컨트리맨보다 실용적인 차량은 많지만,
개인적으로 MINI의 스타일을 좋아해서인지
기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실..처음에 MINI가 SUV 로 출시된다고 했을 때는,
MINI는 MINI 같아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MINI는 미니 같아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MINI가 커진다면 그 본질을, 아이덴티티를 잃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MINI 컨트리맨 디젤을 시승하면서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량은 이만하면
‘GOOD’이라는 생각으로 바꼈습니다.
이렇게 노멀한 컬러는 SUV로 변신한 MINI 컨트리맨에는
별로일 줄 알았는데..정말 잘 어울립니다.
차체가 커지고 문짝이 4개로 변했어도..MINI는 MINI 입니다.
제가 시승했던 MINI 컨트리맨 디젤은 ALL4 모델로
미니 컨트리맨 디젤 5가지 라인업 중 최상위 클래스였습니다.
기존 MINI는 세컨카 혹은 둘만을 위한 차라면,
MINI 컨트리맨은 가족들과의 여행, 혹은 무거운 짐을 실기에도 적당합니다.
MINI 컨트리맨 디젤을 시승하면서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100% 만족을 주지는 못했지만, 디젤차인점을 감안한다면
개인적으로 소음이나 승차감에서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MINI만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BMW에서 인정한 2.0 디젤 엔진이라 그런지 힘도 밟는데로
나가 주었고, 연비 또한 티구안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라니..
전체적으로 양호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이드 미러 시야는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미러가 둥그러워 그런지...뭔가...시야가 살짝 가린다는 느낌!?
미니 컨트리맨 디젤은 딱 봐도 MINI라는 것을 알 정도로
그 매력은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 MINI가 스타일만을 추구하던 차라면
MINI 컨트리맨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차체가 커지고 문이 4개가 되었지만,
MINI는 MINI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