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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불량성빈혈환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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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나의 투병이야기. 하나뿐인 건강했던 나의 아빠 이야기..
TyChE 추천 0 조회 2,760 22.03.06 03:29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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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3.06 10:37

    첫댓글 21년12월9일 소망님글 21년5월19일 20년9월5일 8월21일 알로에 글 참고하시면 이식 못하시는분 도움이 될듯합니다

  • 작성자 22.03.06 17:30

    네네 감사합니다 찾아보겠습니다!!

  • 22.03.06 12:18

    아버님께서 중증재빈으로 힘들어 하시고 이것을 옆에서 지켜봐야하는 따님의 아픈 마음도 참 안타깝습니다. 건강했던 분이라 재생불량빈혈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더욱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63세인데, 재작년 봄에 갑자기 급성으로 초중증 재빈 판정을 받고 지금도 면역치료중에 있습니다. 그간 토끼혈청 치료도 받고 수혈,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제 등 면역치료를 해 오면서 수치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호중구가 낮을 때는 감염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호중구가 떨어지면 입과 목에 염증이 생겨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더군요. 열이 나면 저의 경우 병원에서 타이레놀을 처방해 주어 복용했으며, 복용 후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철분제거제는 '엑스자이드'를 복용하다가 나중에 '페듀로우' 현탁액으로 바꿔 복용했는데 신장수치가 저하되어 복용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사람에 따라 면역치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이 병은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감염이 되지 않게 위생이나 음식에 신경쓰시고, 실내에서라도 조금씩 운동을 하면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께서 어서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작성자 22.03.06 17:32

    네네 말씀 감사드립니다.. 페듀로우 참고하여 외래진료때 여쭤볼게요!! 아침햇살님 더욱 더 좋아지시길 바랄게요🙏🏻

  • 22.03.06 14:28

    갑작스럽게 생각지도 못하게 가족중에 한사람에게 이런일이 닥쳤을때의 심정...어땠을지 충분히 공감합니다. 집안에 웃음이 사라지고 시시때때로 울컥울컥하고 다 내가 소홀해서 생긴일인듯 모든게 내탓만같고 세상다잃은 느낌....여기 환우 가족분들은 다 한번쯤은 느꼈던 감정들일겁니다. 저희가족도 너무너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예전의 웃음꽃피는 가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엊그제 외래에서 아들이 교수님께 엄마가 자꾸 때린다고 가정폭력아니냐고 농담도 할정도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끈기가 필요한 병이지만 면역치료잘되서 곧 웃으면서 얘기할날 올겁니다.아버님도 따님분도 힘내십시요, 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2.03.06 17:33

    네네 말씀 감사드려요~ 아드님이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말씀으로도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힘낼게요!!감사해요!

  • 22.03.06 14:41

    저희는 열나면 타이레놀 복용하라고 하셨어요 근육통이 심해도 타이레놀을 처방해주셨네요 왜 안 된다고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건강하셨다고 생각되지만 혈액수치는 눈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서 서서히 안좋아지시고 계셨을 거예요 그리고 이 병이 갑자기 안 좋아지기도 하더라고요 보호자가 힘내시고 아버님께 긍정적인 말씀 많이 전해드리세요 환자의 의지가 중요하더라고요 아버님께서 잘 견뎌주시고 계신다니 감사하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 님의 마음 충분히 공감하고 계실테니 힘드실때 언제든 이곳에 마음털어놓으세요 보호자도 어딘가 기댈 곳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 작성자 22.03.06 17:36

    네네 감사해요~ 교수님께 타이레놀 여러번 물어보았지만 최대한 먹지 말고 열나면 병원으로 오라고.. 하시던데.. 교수님마다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이 곳에서 타이레놀 검색을 엄청 해봤어요.. 드신 분들도 계셔서.. 열 부분이 가장 난감했어요..

    말씀 감사드리며 같이 힘내요^_^

  • 22.03.06 16:11

    타이레놀 처방되는데.. 왜 안된다고했을까요?.. 이질병이 어떻게오는지 아무도 몰라요.. 겉보기에도 멀쩡하다보니 발견도 쉽지않구요.. 그러다 어느순간 이상하네? 느끼고 피검사수치보고 느닷없이 급하게 대학병원으로 오게되는.. 연세가 많으셔서 치료가 힘든가보네요..부디 체력보충하며 수혈과 복용약으로 이겨낼수밖에 없을꺼같아요.. 최종완치되기까지 치료는 현재는 이식이 최선으로 알고있거든요.. 부디 따님 힘내서 아버지곁에서 잘돌봐주세요.

  • 작성자 22.03.06 17:39

    네네 원인불명이라는게 진짜 좀.. 그랬네요.. 그래도 아빠 수치가 안 좋은 편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등산을 매일 다니셔서 그런지 기초체력으로 견뎌내시는거 같아요.. 저도 이식이 완치라고는 알고 있어요.. 70세 이상은 사례가 거의 없다고.. 위험한 도전보다는 유지가 나을 거 같았어요.. 교수님께 다시 한 번 타이레놀 처방을 물어봐야겠어요 약국에서 산 상비약으로는 있거든요.. 여기 계신분들이 저보다 경험이 많을테니..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댓글이 달릴 줄 몰랐는데.. 모두들 감사합니다!

  • 22.03.06 18:51

    님 너무나 공감이 가는 내용들입니다. 이병을 처음 알게되고 느끼는 아픔과두려움.막연함. 고통들이 다시한번 생각이 났습니다. 면역치료에 꼭 효과 보시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22.03.06 18:54

    위안의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늘맘님네 가족들에게도 평안한 날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 22.03.07 08:27

    아스피린은 혈액응고를 방해하기때문에 재빈 환자들은 절대로 복용 하면 안되고, 타이레놀은 괜찮다고 하셨어요. 따님 말씀처럼 요즘은 응급실 방문이 힘들기 때문에 급하면 타이레놀을 복용 할수밖에 없을듯 해요. 고열이 지속돼서 딴 증상까지 생길수도 있으니까요~

    또 저희도 아버님처럼 엑스자이드 부작용이 심해서 복용 중단했다가 최근에 페듀로우 현탁액을 복용 하는데 부작용이 거의 없어요. 하루3개 복용때 변비가 생겨서 2개로 줄였더니 좀 좋아졌어요.
    (물론 피검사로 간과 신장 수치를 확인 하면서 처방 해주세요.)
    철분 수치가 높아지면 딴 장기들을 공격하기때문에 철분 제거제를 안 먹을수는 없어요.

    고령이시라 이식이 위험할수도 있는데 70대 중반에 이식하신 분도 계세요.(병원서 대기 하다가 직접 들었어요.) 일단 면역치료 효과있기를 바래고 혹시 안되면 다른 방법도 간구해보세요. 물론 위의 알로에님처럼 쑥물도 시도 해보시구요.
    (저희도 6개월 쑥물을 먹어봤는데 살짝 오르기 했는데 정상까진 안갔어요.그런데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니까요…)

  • 작성자 22.03.18 10:58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즘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서 제가 답변이 늦었네요.. 70대이신데 이식을 하신 분이 계시다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이식
    받으신 분 완치 하셨으면 좋겠네요.. 페듀로우 약 교수님께 여쭤볼게요!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많은걸 배워갑니다!

  • 작성자 22.03.18 11:01

    정성어린 댓글 감사드립니다! 요즘 정신없이 지내고 있어서 제가 답변이 늦었네요.. 70대이신데 이식을 하신 분이 계시다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이식
    받으신 분 완치 하셨으면 좋겠네요.. 페듀로우 약 교수님께 여쭤볼게요!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많은걸 배워갑니다!

  • 23.03.08 20:40

    아버님 이식하셨나요?ㅠ 저희 아빠도 중증이셔서요ㅠ 지금 많이 좋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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