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10. 2. 10에 울 딸을 낳았어요
음력으로는 12월 27일
아빠의 생일은 음력으로 12월 28일
딸이 하루가 빠른 관계로 딸아이는 양력 생일을 하기로 했네요
근데 이번년도는 딸아이의 생일이 설날이네요. 설날 아침 제사를 지내고 저녁에 생일을 하기도 그렇고
그럼 울딸은 음력으로 생일을 할까나? 고민이네요 아빠랑 딸 생일날 같이 하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울 딸 낳을때 새벽 4시 진통이 와서는 병원 진료시간 될때까지 참았어요
가서도 진통만 할것 같아서,,
선생님이 아기 머리가 커서 제왕절개 생각해 두라 하셔서 엄마는 철학관에서 시간도 받아오셨는데
간호사가 계속 자연분만을 유도 했어요
그날따라 실습생들도 돌아다니고 정신이 없었네요 정말 짜증났어요
친정엄마는 수술해달라는데 간호사는 계속 자연분만하자네요. 나는 죽겠는데...
나중에 오신 선생님께서 아기의 맥박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술을 했어요
그 시간이 저녁 8시
정말 너무 했죠 하루종일 진통하고 굶고... 그날이 대박이 날이였어요 어찌나 애기들을 많이 낳았는지
그래서 수술실을 잡기 힘들어서 나를 그 시간까지 잡둔 것 같았어요
하루 종일 진통하고 수술하니깐 회복도 정말 힘들었네요
수술날짜 잡아 낳은 엄마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ㅠㅠ
곧 울딸 생일이 다가오네요. 아기 낳고 다음날 아침에 눈이 하얗게 내렸는데...
울 신랑은 생일인데 제대로 챙겨 먹지도 못했고....
그 후에도 설때문에 생일이 잘 안챙겨져요
이번에는 딸이랑 함께 잘 챙겨줘야 겠어요
첫댓글 우리딸은 2012년2월10일인데...
안그래도 돌이 설이라 고민이네요....
저희딸도 2012년 2월 10일생이에요~ 설이 겹쳐지니 참 애매하더라구요ㅠㅠ 저희는 돌잔치 많이 늦춰서 할려구요 날도 좀 풀리고 해야 편할거같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