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적인 도하를 위해서 요구된 전체 중량이 19t 정도로, 차량의 성격과 무장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은 중량이다. 냉전시절 러시아군은 유럽으로의 진군을 위해 전투차량에 하천 도하능력을 중요시 했기 때문. BMP-3의 대부분의 무시할 수 없는 문제도 여기서 시작된다. 보고되는 문제 사례가 대부분 최대한 중량을 줄이기 위한 발악의 결과이기 때문. 덕분에 방어력은 전체적으로 평균적인 서방의 현용 IFV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BMP-3 는BMP-2에 이어 개발된 것으로 BMP-2가 BMP-1의 차체를 그대로 이용하고 무장을 바꾼 개량형인데 비해 BMP-3은 완전히 다른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러시아에서 BMP-3은 1990년 5월 군사퍼레이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부대 배치는 1989년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의 승전퍼레이드중의 주행중인 BMP-3의 모습]

[BMP-3는 대부분의 러시아 장갑차들이 그렇듯 기동력이 우수하다 여기에 전차수준의 강력한 무장을 보여주고 있다]
[BMP-3 의 경쾌한 기동성과 전차수준의 공격력을 잘 보여주는 동영상중 하나]
주무장은 사정거리 4km급 2A70 100mm 저압포로, 포 자체의 추진력이 떨어져 탄 자체에 추진력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만회하고는 있지만 주력 포탄인 3UOF17이 HE탄이라서 대장갑전투가 아니라 고폭탄을 이용한 보병 화력지원이나 적 특화점 제압, 혹은
험비같은 경차량 격파에 적합하다. 구경이 구경인 만큼 건물공격이나 보병지원 등에선 동세대 30~40mm 보다 월등한 화력을 자랑한다.

[BMP-3 는 제퇴기나 제연기가 없는 2A70 100mm강선포이며, 주포 오른쪽에는 2A72 30mm자동포가 있고, 주포 왼쪽에는 7.62mmPKT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다. 주포는 안정화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기동간에 사격이 가능하며, 고저각의 범위가 -6~60도에 이르기 때문에 대공표적에 대한 사격이 가능하다. 사진은 30밀리 기관포 사격중인 BMP-3의 모습]
탑재된
3UBK10 포발사
대전차 미사일은 최대사거리 4km 내에서 80% 명중률로 600mm 장갑을 파괴할 수 있다. 개발 목적은
TOW나 밀란 등의 중장거리 유선유도 대전차 미사일 차량을 사거리 밖에서 파괴하는 것이다. 참고로
TOW 미사일의 사거리는 3.75km.

[BMP-3의 100밀리 포에서 발사 가능한 포발사 미사일인 PM117 대전차 미사일의 모습 이는 주포에서 발사되어 레이저로 유도되고 최대 사정거리는 4,000m이다. 제3세대 전차의 정면 장갑까지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은 없으나 제3세대 전차의 측면장갑과 제2세대 전차의 정면 장갑을 관통 할 수 있다.원거리 포격의 정밀도가 떨어지는 구소련의 포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서방에서는 포기한 포발사 미사일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것이 러시아 장갑차(전차)들의 특징이다.]
하지만
레이저 유도방식이라서 명중시까지 계속 레이저를 겨눠야 하는 단점이 있다. 유선 유도식보다는 명중률과 생존성 면에서 유리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fire-and-forget에 비하면 떨어진다.

[포탑에는 총 3X3 6발의 발연탄 발사기를 장착하고 있어 입급시 차체를 연막으로 보호할수 있다]
또 평야가 많은 러시아 지형에 맞춰 설계된 탓에
최소사거리가 1,500m나 된다. 원래 쓰던 사람들이야 아무래도 좋지만, 받아서 쓰고 있는 한국군 입장에서는 교전거리 1,500m를 넘기 어려운 한국 지형에서는 효과가 크게 떨어지므로 머리가 아플지도 모른다. 실제로
대한민국 육군에서 전차피해소요 산정을 위해 전차파괴실험을 수행했을 때 BMP-3의 대전차미사일도 발사했는데, 최소 사거리 안이어서 그런지 죄다 빗나갔다. 굳이 스펙상으로는 최소 사거리 미만이라는 걸 알면서도 실사격을 해본 이유는 아마도 직접 확인도 해보고 개선점을 찾으려고 한 것 같다.

[BMP-3 는 차체에도 양옆에 한정씩 7.62 밀리급 차체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BMP-3는 공수의 균형이 딱 잡힌 보기드문 명 장갑차로 현대 장갑차 개발의 표본이 되는 장갑차이다]
때문에 1,500m 이내에서는 부포인 2A72 30mm 기관포(발사속도는 250/550발 선택가능)로 대장갑전투를 수행한다. 30mm APDS인 3UBR8의 관통력은 일반적으로 50mm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포는
BMP-2의 2A42 기관포에 약간의 변경을 가한 것으로,
BMP-2 등장 직후부터 서방 보병전투차들은 이 기관포에 대한 방어를 요구받아 현재는 일부 국가에 남아 있는 70년대 개발된 구형 차량 등을 제외하면 80년대 후반 이후 개발되었거나 개량된 차량들은 대부분 이 요구를 달성하고 있다고 한다.

[BMP-3의 주무장인 100mm 2A70 반자동 라이플 포 이 포는 2축식 안정기에 의해 고정되며, 3UOF HE-FRAG(High Explosive-Fragmentation)탄이나 3UBK10 對戰車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포는 원거리에서의 명중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30밀리 2A72 자동포를 장착한다. 이 포는 3UOR-6, 3UOR-8 포탄을 발사할수 있다. 이 포는 분당 300발 이상의 포탄을 발사 할 수 있으며 사정거리는 2km이다. 이밖에 BMP-3에는 1정의 7.62mm PKT 동축 기관총과 분당 250발의 탄환을 발사 할 수 있는 두정의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어 장갑차 치고는 매우 강력한 무장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의 소련제 장갑차나 전차들이 그렇듯 가벼운 차체에 출력이 높은 엔진을 장착 기동력이 매우 뛰어나다]
이 포탑시스템은 Bakhcha-U로서
BMD-4나 서방제 APC에 장착할수 있을만큼 호환성이 좋아서 따로 포탑만 북유럽이나 중동지역등에 기존 거대한 서방제 포탑을 장착하기엔 크기가 작은 APC에 끼워팔기로 수출하고있다.
AMV나
ZBD-97등도 이 포탑을 사용한다.

[BMP-3의 주무장은 100mm 2A70 반자동 라이플 건으로 이 포는 2축식 안정기에 의해 고정되며, 3UOF HE-FRAG(High Explosive-Fragmentation)탄이나 3UBK10 對戰車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다. 이는 저압식포로 전차를 격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운동속도를 가지고 있지만 적의 토치카나 벙커등을 격파하는데는 문제가 없어 대지원용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이포는 미군이 대량으로 장비하고 있는 험비나 LAV 류의 경장갑차의 격파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 장갑차중에는 가장 강력한 무장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그밖에 포탑과 차체에 7.62mm 기관총을 장착하고 있다.
장갑은 다른
IFV와 비교해서 매우 빈약한 수준이다. 전면장갑은 30mm 기관포를 방어할 수 있지만 측면은 7.62mm 철갑탄 정도만 방어하는 수준이다. 서방 보병전투차들이 일반적으로 전면에서 30mm 기관포를, 측면에서
12.7mm/14.5mm
기관총에 대한 방어를 요구받는데 비해서 측면 방어력이 확실히 떨어진다. 브래들리의 부시마스터 25mm APFSDS탄이면 기본형 BMP-3의 전면도 관통이 가능할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수상주행능력 보유를 위해 19t으로 중량을 묶었기에 생긴 일이다.

[JPG external image]

[BMP-3 는 도하가 가능하고 수송기로 공수가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19톤이라는 제한중량에 묶여 장갑은 빈약한 편이다. 정면장갑은 그런대로 서방제 장갑차들이 주무장으로 하고 있는 25밀리 급의 기관포에 대한 방호력이 있지만 측면의 장갑은 12.7 밀리 기관총에도 뚫릴 정도로 매우 빈약하다]

[BMP-3 의 단전중 하나로 특이한 구조의 보병탑승구인데 지나치게 실루엣을 낮추고 거기에 후방에 엔진이 차지하고 있어 보병전투차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승하차에는 어려움이 많은편이다]
이 때문에 BMP-3M에서 가장 큰 개량점은 방어력으로 7.62mm까지만 겨우 방어하던 포탑과 측면에
전차에나 쓰는 콘탁트-5 반응장갑을 도배해 버렸다. 덕분에 중기관총에 피탄되어도 오늘 내일 하던 물장갑 BMP-3이 순식간에 서방 IFV급 방어력을 갖추게 되었는데 12.7mm는 그냥 튕겨 버리고 그 이상 대구경 포탄은 이 반응장갑이 반응하면서 탄의 허리를 끊어버려 방어한다. 또한 아레나 능동방어 시스템까지 장착하고 엔진부위에는 슬렛아머를 설치하여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방어능력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최근에는 부족한 장갑방호력을 커버하기 위해 증가장갑을 장착한 BMP-3M 형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전체에 반응장갑을 방착한 것으로 적의 로켓병기뿐 아니라 30밀리급의 기관포등에도 방호능력이 있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방호력의 증가는 반응장갑의 장착뿐 아니라. 아레라 능동방호 시스템의 장착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아레라는 적의 탐지 및 조준을 위한 레이져 나 전파신호등을 감지 자동으로 발연탄등을 발사 차체를 보호하는 소프트킬 보호 시스템 이다. 이것외에 하드킬 타입으로 개발된 것도 있는데 이는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에 대해 파편탄이나 소형미사일을 발사 직접 요격하는 시스템이다. 이 분야에 관해서는 현재 러시아만이 실용양산화 하여 배치하고 있으며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아레라 시스템의 센서의 모습 적의 레이져나 전파를 탐지하는 안테나 모쥴과 방어를 위한 역전파 (레이저) 방출장치와 발연탄등과 연계 적의 조준을 방해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호력을 대폭 늘리고 조준능력을 향상시킨 BMP-3M의 모습]

[BMP-3는 현재 전세계 15개국 이상에서 운용중에 있거나 도입중인 장갑차로 쿠웨이트 및 아랍에미레이트등 비교적 미국제 무장을 선호하는 중동국가에서도 장갑차만은 BMP-3를 도입운용하고 있다. 이중 아랍에미레이트군이 도입중인 BMP-3 에는 신형 열영상감지장비가 장착된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같은 모델을 한국육군에서도 불곰사엄 2차분때 도입하여 일부를 운용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 아날로그식 계기판에 디지털 계기를 추가하였고, 프랑스 탈레스제 열상장비를 도입하여 야간 작전능력이 향상되었다. 공격력 또한 강화 되었는데 대전차 미사일은 3UBK23-3를 사용하여 사거리가 6km로 증가했고 관통능력도 800mm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그놈의 고질적인 병맛의 최소사정거리도 100m급으로 낮아졌다고 한다. 다만 이때문에 중량이
K-21급으로 크게 증가되었는데 이때문에 엔진이 650마력급 디젤엔진으로 교체되어 기동력은 변함 없다.

[BMP-3의 사격 관제 장치는 자동식으로 1V539 탄도계산기와 2E52 전자기계식 무장 안정기와 1D16 레이져 거리측정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주야간 영상 집적 조준기와 조합된 1K13-2 주 조준기, PPD-1 주간 조준기가 제공된다. 전차장에게는 1PZ-10 주간 조준기와 TKN-3 주야간 조준기가 제공되어 전차수준의 정교한 사격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탄의 문제로 인해 원거리 사격은 명중률이 떨어지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해 4킬로 이상의 사거리를 가지는 포발사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군의 2차 도입분에는 프랑스의 SAGEM社, 러시아의 Kurganmashzavod社, 벨로루시공화국의 Peleng社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BMP-3의 Namut 열영상 조준기를 장착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에도 '
불곰사업'으로 2개 대대 분량이 들어와 운용중이다. 그밖에 다양한 나라에서 1000~2000대가 넘는 물량이 사용되고 있다. 중국도
97식이라는 사실상의 카피판을 생산하며 러시아제 답게 싸지만 훌륭한 스펙으로 해외 수출이 활발하다. 다만 스펙으로만 놓고보면 수준급의 성능이지만,
한국군에선 실제 운용을 해보자 스펙으로는 알기 어려운 장단점들도 많이 발견되었다는 후문. .

[ 한국에는 1990년대 초 러시아에 제공한 경협차관의 상환분으로 1995년 이후 총 2억 1천만달러어치의 러시아 군장비를 소위 '불곰사업'을 통해 도입했다. 이때 BMP-3 1개 대대분 30여대를 처음 수입했다 그 성능에 만족하여 이후 2차 불곰사업때 다시 1대대분을 수입 현재 약 70여대를 운용중에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용 타입 포함)

[한국군은 도입된 BMP-3 를 러시아제 그대로 운용했었다 심지어 도색까지도 하지만 2000년대 초이후에는 한국군 도색으로 모두 바뀐것이 목격되고 있다]

[한국군 도색으로 바뀐 BMP-3의 모습 초기에는 전남 장흥 전차학교 소속으로 적전술연구에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전방의 모부대에 배치된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댓글 오 멋지네용 근데 제목엔왜16스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