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에 달달하고 시원한 맛을 한 그릇에 담아내어 보세요.
가을이 깊어 갈수록,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올수록
달큰하고 시원한 무는 한층 더 맛있어지는 요즘에
무밥 꼭 먹어봐야 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한그릇 요리로 딱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무밥 만들어 보세요.
재료
(2인분)
불린 맵쌀 2인분. 무. 소고기 다짐 육.
양념장 - 맛 간장 100cc, 다시마 육수 20cc, 깨소금 빻아 1 숟가락,
참기름 조금. 매실효소 1/2숟가락.

무 보관방법.
무는 해가 들지 않는 5℃ 정도의 온도에서 저장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흙이 묻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어두운 곳에 보관하세요.
조금 굵게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불린 쌀 2인분에
소고기 곱게 다져서 200g~300g쯤 넣었고요.
무는 동치미 담그기에 적합한 무를 2/3개 정도 채 썰어 넣었습니다.
쌀은 한나절 정도 담가 뒀고요.
무에 수분이 많기 때문에 평소에 넣는 물양의 반만 잡으시면 됩니다.
너무 질면 무 밥의 풍미가 덜하답니다.
고기를 넣어 고기가 자작하게 잠기는 정도의 물만 넣어줬어요.
뚝배기나 무쇠솥으로 밥을 지을 때 누룽지가 잘 떨어지게 하려면 바닥에
참기름을 발라 두시면 좋답니다. ^^
그리고 더 고소하게 밥을 지으시려면 버터를 넣으라고 하더라고요.
버터는 염분도 있어서 더 고소하고 맛있다나 ㅎㅎㅎ 그런데
저는 버터를 시려해욤 ㅋㅋㅋ
저는 참기름도 버터도 안 넣고 그냥 했어요. ㅎㅎㅎ
무를 가득 올리니 속에 뭐가 숨어 있는지 모르겠네요.
뚝배기로 밥을 할 때 전체 양이 60%가 넘지 않는 양으로 하셔야 넘치지도 않고 좋답니다.
*** 밥이 끓기 시작하면 5분~7분 정도 후에 약불로 줄이고 밥 끓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세요**
뚝배기 밥은 불 끄는 시기가 중요해요, 끓는 소리가 멈추고 ^^ 누룽지가 생기려고 할 때가
바로 적기인데........... 요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조금 미리 끄게 되어서 누룽지 맛은 잘 못 보네요.^^



어머님께서 주신 '자색 무'로 밥을 했더니
밥 색감이 연한 보라빛이네요.
항산화 성분이 있다고 해서 요즘 자색 무가 사랑을 받는가봐요.

양념간장에 비벼 드시면 ^^ 반찬이 따로 필요가 없어요.
한 그릇 요리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