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오늘 세 번째 만남입니다. 오늘 날씨가 넘 좋아서 친구들 만나는 것도 기대가 많이 됐어요. 오늘은 무등산에 있는 곤충들에 대해 찾아보고 관찰할껀데... 과연 무슨 곤충들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오늘도 숲속 곤충들을 보기 위해서 안전하게 가야 하겠죠? 선생님 말씀 잘 따라주고 선생님보다 먼저 가지 않고 숲속을 걸을땐 넘어지지 않게 발에 힘을 꽉 주고 걷기예요. 약속~~
이제 출발~~
조금 걸어가자 별박이자나방 번데기 모습, 대벌레, 엄마가 만든 거위벌레 알집, 큰남생이잎벌레가 잎을 먹은 흔적, 도롱이 벌레, 무당벌레 애벌레, 무당벌레...많은 곤충들을 만났어요.
깜이선생님! 나비가 있어요. 아~ 그건 뿔나비예요. 우리 뿔나비가 누구 손에 앉는지 볼까요? 도란도란 앉아서 나비가 나한테 올까 기다려봅니다. “나비야 나비야” 노래를 조용히 부르면서 말이예요. 얼마나 귀여운지~~~ 과연 나비는 누구한테 갔을까요?
여기는 명주잠자리 애벌레가 있는 개미지옥이 있어요. 과연 개미귀신이라고 하는 애벌레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신기한 눈으로 관찰해 봅니다. 선생님! 보여요.~~ 신기해요....
개울가에 있는 가재를 꼭 보고 말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가제를 찾았어요.
“여기 가재가 있어요.” 역시 깜이 선생님! 가재를 찾아서 친구들 한명 한명에게 보여줍니다.
친구들과 새와 애벌레가 되어 잡기 놀이도 하고 액자에 주워온 나뭇잎으로 곤충을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친구들! 마지막으로 제가 선물을 주려고 해요. 뭘까요? 친구들 눈이 반짝이면서 기대에 찬 얼굴을 하고 있어요. “준비 됐나요? 자 하늘을 봐 보세요.” “와! 하트모양이다.”
깜이 선생님의 사랑하는 마음이 오늘 친구들에게 주는 선물이랍니다.
친구들~ 오늘 재미있었나요? 벌써부터 다음 만남이 기다려지네요. 다음에 만날 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