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음식료/유통 박상준]
★ 음식료- 2020년 하반기 전망: 언택트와 컨택트 사이에서
1)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한 1분기 실적
-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을 대체로 상회
- 특히 라면/과자/빙과/발효유/간편식 수요 호조. 1) 공포심리 확산에 따른 식료품 사재기, 2) 외부 활동 축소, 3) 개학 연기 등의 영향
- 이익 측면에서는 매출 성장률이 상승하고 개별 제품의 할인율이 축소된 것이 실적 호조의 주요 요인
- 한편, 외식/급식 경로 비중이 높은 주류와 식자재유통 업체들의 실적은 대체로 부진하였으나, 테라/진로의 MS가 급격하게 상승한 하이트진로만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과 시현
2) ‘변화한 것’ 과 ‘돌아올 것’ 의 사이에서
- 코로나19 확산으로 여전히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음식료 업체들의 수요가 계속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
-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실적 눈높이와 주가 레벨이 전반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돌아올 것’ 보다는 ‘변화한 것’ 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 식료품 사재기와 개학 연기로 촉발되었던 판매량 증가는 대체로 정상화 될 것으로 판단되나, MS 상승과 신규 소비층 유입이 있었던 판매량 증가는 구조적 변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
3) Top Picks: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
-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하이트진로, CJ제일제당을 제시하고, 차선호주로 오리온, 삼양식품을 제시
- 하이트진로: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에서도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맥주/소주 시장에서 MS 상승세가 지속
-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를 바탕으로 간편식 신규 소비층을 흡수하면서, 가공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적인 이익 증가세가 기대
- 오리온: 코로나19 위기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MS와 판매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중
-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보고서: bit.ly/2LFtUI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