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망월사역에서 망월사를 오르고, 사패능선을 지나고, 사패산으로 가는 산행을 하고는
의정부로 내려왔답니다.
옛날과 달리 망월사 오르는 것도 쉽지 않았고, 사패능선을 지나는 것도 쉬운 산행이 아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사패산 산행을 하게 되었답니다.
특히 도봉산을 자주 가면서 외톨이로 떨어져 있는 사패산은 멀리 쳐다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해 왔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박종성 PS포에버 산행대장 하고 둘이서 가는 산행이 되었고요.
우리들 산행을 눈 맛으로 즐겨 주시 길 기대합니다.
망월사역에서 시작된 오늘 산행, 망월사 계곡까지 가는 동안 주변에는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었고요.
나는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호박꽃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망월사 계곡에 들어서자, 물소리와 계곡이 만든 풍경에 눈 맛이 너무 좋습니다.
오늘 하늘은 구름이 조금 있는 날씨가 되는데요.
그렇게 경사진 산행로를 따라가다 보니 망월사에 도착하게 되고요.
내 경우에는 망월사에 오면 꼭 가보는 곳이 영산전이 됩니다.
주변의 도봉산도 보게 하는 오늘 풍경, 너무 좋은 눈 맛을 주네요..
망월사에서 영산전은 높은 위치에 있는데, 뒷배경으로 도봉산 주봉군이 위치하고 있답니다.
영산전에서 망월사를 보기도 하고, 주변의 풍경도 보게 하고요.
망월사는 도봉산의 8부 능선쯤에 위치하고 있어, 아마도 내 생각에는 신자들이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
도봉산에서 물맛이 제일 좋은 곳이 망월사 약수터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까?
망월사 대웅전격인 낙가보전의 2층 건물도 화려한 게 글로 표현이 안 되는데요.
저기 보이는 사찰이 망월사 영산전이 됩니다.
도봉산 절경 중 으뜸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산행을 계속되어 이제 사패능선으로 올라가게 되고요.
사패능선을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화재의 잔재가 남아 있습니다.
몇 년은 된 것 같은데도 아직 보기가 민망할 정도가 됩니다.
인간이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자연은 말이 없지만 이런 걸 오래 보여주는 게 나름대로 의사표시가 아닐까요.
사패능선에서 만나는 깔딱 고개, 아마도 아는 분도 있겠지만 내 생각으로는 500M 정도에 지속되는
경사길 계단, 정말 만나기 싫은 산행로가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내려가는 길이라 편하게 가고 있습니다.
멋있는 소나무도 보는 시간도 갖게 합니다.
사패산에 와, 도봉산 뒷면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뒷면도 앞면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볼만한데요.
오른쪽으로 보는 중에 발견된 오봉과 북한산의 절묘한 합작품인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합니다.
아래 위로 보이는 파노라마 사진은 박종성 대장의 카메라가 잡은 것이 되는데, 대단하지요?
사패산은 552M의 산이고요.
오늘 함께 산행한 두 사람의 인증샷도 담아 봤고요.
다시 한번 도봉산 뒷면을 보고는 이제 하산을 하게 되고요.
의정부 안골로 하산을 했는데, 하산길도 꽤 긴 거리가 되었답니다.
하산 마무리쯤에 만나는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길을 만나게 됩니다.
아름다운 PERGOLA가 볼만 합니다.
기온이 높아 많이 더웠지만 오후가 되니 하늘도 파랗게 맑은 날씨로 받기고 있는데요.
오늘 사패산 산행거리가 9.3KM가 되었습니다.
오늘 추석 연휴 첫날 산행한 사패산 산행, 여러분의 눈 맛은 어떠한가요?
자연이 주는 무한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중 하나가 되는 산행, 여러분도 각자의 체력에 맞게
자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산이 주는 치료효과가 대단하다고 합니다.
함께 봐줘 감사합니다.
첫댓글 최대장님의 강철 체력이 부럽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산행 하시며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수고하셔서 올려 주시는 글 그림.... 덕분에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매일 올려주는 다양한 정보에 그저 감사를 보내는 게 전부라 미안하기도 합니다.
나야 취미생활로 하는 산행이고 동행자 대신 카메라가 대신해 주구 있고요.
올 여름은 두번이나 태풍을 몰고 왔는데 이제 제대로 된 가을을 만나게 될것 같은데요.
항상 10,000보 유지하고 계시지요?
좋은 말, 오래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언제 봐도 맛깔나는 도봉 사패 풍광~~~!!^^
나는 민총만 생각하면 늠름한 체격이 먼저 생각하게 해 주고 있고요.
항상 건강하게 자신을 지켜나는 것이야 말로 인생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이지요.
언젠가 다시 만나고 산행을 할수있게 된다면 좋은 이야기 많이 해 주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구경 잘 하였습니다.
만나지가 너무 오래되어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지금까지 잘 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 감사합니다.
사패산에서 바라보는 오봉과 북한산의
절묘한 경관은 대단합니다.
최창권, 박종성 두분 대장님들
수고하셨어요. 감사!
올해 두번이나 태풍이 왔다 갔는데 뭐 피해는 많이 않은지요?
글속에 비치는 아름다운 마음이 읽혀지고 있어 그저 고마울 다름이고요.
나도 국제상사 출신이라고 하면 지나친 과장이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직장생활 25년중 1/3를 보냈는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고 여유있는 그리고 넉넉한 마음이 항상 함께 하길 비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