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알고 지낸 동갑내기 (여자인) 친구에게서 일러스트 과외 받기 시작했습니다. *^^*
성격이 "이누야사"에서의 산고 같은 녀석인데...
지가 실제로는 오로라 공주와 비슷하다는 뜻에서였던지... 대뜸 제가 준비해 온 그림들 중에서...
그리라고 찝어준 것이, 저 오로라호(...) 더군요. 먼~산.
아무튼, 중간 중간에 부분적으로 자기가 직접 손질을 해주면서 보기를 보여주던데...
뭐~, 일단 녀석에게 돈주면서 배우는 것이다보니... (=..=;)
신경 많~이 쓰게 되더군요.
(거기다가, 그림도구도 제 돈으로 사고, 그림 배운 장소인 민들레영토 비용도 제가 내고... =..=;)
아무튼, 맨 아래는 숙제라고 내준 것인데...
아침에 출근할 때 시간만 좀 더 있었어도 단순한 물버리(노르망디에 건설된 연합군의 급조 항구)를 그렸을 것을... *ㅠㅠ*
ps. 에뜨햏이 적당한 시기에 전화를 준 덕에... 녀석에게 "나도 알고보면 이렇듯 능력있는 남자다~. =..=;"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ㅋ-*^^;
첫댓글 허허허 다햏이군요^^
역사적인 배죠. "쓰시마 해전"에서 「지노비 로제스트벤스키」 해군중장이 마음에 들어한 몇 안 되는 배인 데다가, 저 배에서 훗날 「페테르스부르크」 봉기 때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