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산과 도일봉의 들머리 중원계곡을 2년만에 왔습니다. 애즈산이 11년전에 양평 시골집을 장만한 후에 엄청 많이 온 곳입니다.
아래에도 대형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왔지만, 여기에 주차를 하면 중원계곡에 더 빨리 들수 있어요.
평일임에도 안내산악회에서 산님들이 중원산 산행을 마치고 계곡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캠페인 현수막도 걸고..
이정표도 쾌적하게 새로히 단장하였습니다. 굿!
그런데 헐.. 본격적인 산행 시작도 전에 오른쪽 등산화 밑창이 떨어졌네요. 그래도 산행 욕심에 고.
매년 사망사고가 나는 중원폭포, 올해도 어김없이 강력한 출입금지 라인과 경고 현수막이 또 설치되었습니다.
어제 내린 비에 중원폭포의 소는 이미 폭포까지 집어 삼키고 가득하여 범람 일보직전입니다.
헐..이번에는 왼쪽 등산화 밑창이 떨어졌네요. 등산화가 새것인데도 보관만 하고 있다가 몇년만에 신었더니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등산화가 거덜났으니 ..오늘 산행은 땡! 종쳤습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올라 보기로 합니다, 도일봉과 단월산, 중원산에서 발원한 중원계곡. 옆에 있는 용문산 용계계곡과 함께 정말 수량이 많은 곳입니다.
계곡물이 범람하여 건너편 등산로는 갈 수가 없네요.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흘러 내려가는 중원계곡의 계류..모든 것을 삼킬듯 합니다.
참혹한 등산화. 등산화는 한켤레만 집중적으로 신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오래 신을 수 있고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자주 안신으면 등산화 밑창의 접착제의 효능이 상실됩니다.
용문 광탄유원지에 있는 명품 짬뽕전문점에서 점심을 먹고 아쉬운 귀가를 합니다.
첫댓글 시원한 폭포소에 풍덩하면
ㅋ 너무 무리 하지 마세요
산신령께서 경고 하자나요
ㅎ 감상 잘하고 갑니다
나는 땅끝 3구간 끝나고
쉬고 있어요 덥고 장마
관계로 ~~
에고고....
애즈산님 등산화 바닥이 왜 그런데요??
사용 안하면 고무가 경화되나 보네요
완전 분리된건 처음 봅니다^!!
고생하셨어요
난 한컬레로 사교모임두 가고 했더니
신발은 안떨어지는데 다른게 붙더라구요?
뭐냐고요 좀처럼 없다는 무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