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겨울 날씨
새벽엔 눈이 내려 길이 미끄럽다.
벙거지 쓰고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하고 판교역에 11명이 모였다.
판교를 출발한 전철이 50여분 달려 여주역에 도착했는데 황량하기 그지 없다.
길가에 휘날리는 프래카드에 적힌 전화를 걸었더니 10분 가량 지났을때
승합차가 도착하여 여주 시내에 위치한 두부 전골식당에 들어갔다.
깔끔하게 차려진 밑반찬에 두부 전골을 끓여 배불리 먹었다.
오늘 점심 식대를 BMW 첫 참석하신 김석환 회원께서 크게 쏘셨다.(감사~)
식사후 식당 사장이 세종대왕릉까지 우리 일행을 픽업.
BMW회원 모두 세종대왕릉을 경건한 마음으로 1시간가량 참배했다.
시내버스로 세종대왕릉에서 10여키로 떨어져 있는 세종대왕릉역에서 판교행
전철을 타고 귀경, 양재역 근처 메기매운탕 식당에서 BMW 송년회를 가졌다.
솜씨 좋은 권이상 회원이 밀가루 반죽에서 뚝뚝 떼어 수제비를 메기매운탕에
넣어 끓이니 맛이 쥑인다.
어느덧 해가 지고 어두워 졌다.
각자 행낭을 꾸려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 집으로 향했다.
이로써 2016년도 BMW 송년행사를 마쳤다.
새해 1월 넷째주 목요일은 설날 전날이라서 BMW 안성 나익균 댁 칼국수 집 답사를
1주일 앞 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첫댓글 소머리 국밥집에 도착할 무렵 전화 할려고 했는데 깜박 잠이 들어 버렸네.....ㅎㅎㅎ
난 한번 잠들면 초소 4시간 ~5시간은 옆에 양귀비가 와도 모릅니다.
내 고향을 방문한 친구들께 따근한 차 한잔도 대접 못해서 죄송 합니다
아이구 그때 잠이 들지 말았어야 점심 대접을 받았을것인데!
답사기를 읽고 사진을 들여다 보며 내가 어디있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군요. 좋은 기회 함께하지 못해 서운합니다. 내년에도 임대장께서 BMW 모임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습니다.
세종대왕릉에 비스듬히 서 있는 소나무 보셨는지!
그 소나무를 보면서 아 이 소나무가 바로 영송(英陵에 심어져 있는 松)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임대장! 지난 일년간 BMW이끄느라 수고가많았읍니다. 덕분에 좋은 구경도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었네요.
내년에도 이 모임을 잘 이끌어주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성품 좋으신 회원님들이기에 1년간 무난하게 답사를 다닌 것 같습니다.
내년도에도 마실 음료는 매달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