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송산로터리클럽 회장인 이화영 집사님이
“목사님 6월 셋째 주일에 짜장면 봉사 올 팀이 있는데요.”
“그날은 누리보듬봉사단이 오니까 첫째 주일이면 좋겠어요.”
“네 목사님 그러면 그렇게 조율해 볼께요.”
“근데 어디서 오는데요?”
“남양에 삼성디지털 뒷골목에 ‘홍콩챠우’라는 중국집이 있어요.
홍콩챠우 사장님이 쉬는 날이라 봉사해 주신다네요.”
“감사하지요.”
그렇게 해서 오늘 봉사를 오셨다.
고추밭에 줄도 묶어주고 고추 고랑에 풀도 매주고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방에서는 열심히 짜장면을 만들고 있었다.
주방장은 중국분이고 보조는 한국분들이다.
자연스럽게 부엌에서 설교를 듣게 된다. ^_^*
예배를 통하여 영의 양식을 먼저 먹고
수고한 손길들 덕분에 육의 양식을 먹는 것이다.
상이 차려지고 감사기도가 끝나고 먹는데
이건 보통 먹는 짜장면과는 달랐다.
배고파도 두 그릇을 한 번도 먹어 보지 않았는데
남자들은 모두 두 그릇씩 먹었다.
한국카네기CEO클럽 화성오산총동문회 징검다리회.
이분들도 지속적으로 봉사를 온다면 좋겠다.
목사 입장에서 보면 구원받을 분들이 보였기 때문이다.
귀한 날 주의 날에 헌신해 주신
한국카네기CEO클럽 화성오산총동문회 징검다리회에 감사드린다.
중요한 연결을 해 준 이화영 집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첫댓글 와,고추만 있는게 아니라 딸기도 있네요.
주방장님이 직접 만들어서 섬겨주신
자장면 맛이
끝내줄것 같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아직도 배가 불러요~ ^_^*
아이고~~내 짜장면 ㅎㅎ
담에 기회가 있을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