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º☆ 캄보디아 후기 ☆º╋─
■ 캄보디아 꼬콩(Kaoh kong) 여행기
아름다운 해안과 산악의 맹그로브숲이 해안선을 따라 우거져있고 황혼무렵 선셋이 매우 황홀하며,
그림같은 해변과 폭포가 있다는 캄보디아의 숨겨진
보석같은 해변도시인 꺼꽁에 대하여 포스팅해본다.
나는 지난 일년여의 여행기간동안 태국,라오스,베트남 등의 각 나라별로 1개월정도를 여행했고 비자연장이 자유로운 관계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네 나라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표 관광지를 꼽으라면 주저없이 캄보디아는 꼬콩, 라오스는 루앙프라방, 베트남은 하롱베이,태국은 코사무이를 추천하고 싶다.
여행을 마니아처럼 즐기는 내가 작년 캄보디아 시엠립에 첫발을 딛기전엔 동남아를 한번도 와본적이 없었는데 이제는 동남아의 묘미에 푹 매료되어 프놈펜에 정착까지 하게되었으니 아이러니다.
꺼꽁은 캄보디아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프놈펜에서 약 290키로 거리에 서남쪽으로는 태국국경과 맞닿아 있으며, 프놈펜시로부터 4번국도를 가다가 48번국도로 연결된다.
48번 국도를 지나는 지점인 "쓰라에 엄벌"부터 꺼꽁까지의 도로는 오르락 내리락 구불구불 산악지대로 끝없이 펼쳐지는 열대우림숲과 굽이쳐흐르는 강과 산의 어울림 조화는
가히 장관을 이룬다.
꼬콩에 도착하니 해안에 둘러싸인 맹글로브숲이 나그네에게 신선한 청량감으로 반겨주었고
배를 타고 맹그로브숲을 지나 무인도 섬을 돌아오는 투어와 사파리월드, 따따이지역의 아름다운 폭포, 수영,낚시,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등 엑티비티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캄보디아하면 대표적인 앙코르와트와 킬링필드를 연상하지만 실제로 캄보디아 진면목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여행을 해보고싶다면 말이 필요없으니 꼬콩을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캄보디아를 여행했노라고 말해야하지 않을까?
● 꼬콩가는 길섶에 끝없이 펼쳐지는 열대우림숲
● 수려한 강과 산이 어우러져
누가 산인지 강인지 구름인지 아는 이가 없네 ~
● 구름으로 수놓아진 하늘 벗삼아
들판엔 한가로이 소떼가 풀을 뜯고~
● 기린닮은 맹그로브 숲은 하늘까지 치솟으려나?
하늘향해 키재기를 하고있다.
● 무인도 섬의 앙상한 맹글로브 가지는
마치 황량한 늦가을의 낙엽을 벗은듯 민낯을~
● 꼬콩리조트에 도착하여 수영으로 피로를 풀고~
● 리조트앞 바닷가에서 야자수와 나그네의 악수~
● 시간이 멈춰진듯 꼬콩의 바닷물결은
아무런 말이 없이 고요와 침묵만이~
첫댓글 꼭콩지역에도 골프장이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