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pm11시 집에 돌아와..
5월 6일에 올리는..
5월 1일..5월 첫째날..첫번째 수욜 채집기..입니다..:::
'새우구함' 답글에 감사하며 추천지인 어천지 아래 하천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돌아오면서 어천지 출수구 바로 아래를 못챙겨 본게 옥의 티..(복기해보니..뭔..'옥'..옥이 아니라 '억'임..ㅠㅠ..)
어천지 아래 수로를 가로지르는 화성로 아래쪽은 적은 수량과 진입로 끊김으로 걸어내려가 보았는데..
뜰채 사용결과, 수량도 별로, 생물도 없쓰..~~
어천지 수로가 흘러서 만나는 동화천으로 고고씽~~
.아래가 바로 동화천..어천지 수로와 만나는 몇백미터 아래..
방금 건넌 다리의 아래쪽부터 탐어시작..다리 이름을 찾아보니 '동화천교'..그 위의 고가는 매송고색로..의..동화천1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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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난 얼동이..얼굴폭이 비교적 좁은듯 하고..사진빨은 악어필..나만의 착각인가~~
..뭔가 좀 있는 모양이군 하는 순간의 생각은..진짜로...........................나만의 착각이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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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다리까지 미꾸라지 한마리 정도 외에는 없음..OTL..
.다리 위부터 매송고색로 위까지와 그 위까지 나온 녀석들은 대부분 붕어와 잉어 한마리..
근데..대부분 상태가..상태가..메롱임..
비늘 빠짐은 기본..
보시죠..제일 상태가 양호했던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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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이 거의 벗겨져 있는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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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늘 벗겨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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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까지..
비정상적인 비늘벗겨짐은 80% 이상이고, 30% 정도는 피부병을 가지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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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나온 작은 잉어도..비늘 벗겨짐에 피부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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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도 꼬리보니 상처인지..장애인지..오몀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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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건..송사리가 나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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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붕어는 그렇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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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몰개도 떠줍니다..도대체 어쩌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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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뭉툭한 미꾸라지..녀석은 데려왔습니다..
꼽사리..올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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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근데..이건뭐???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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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다 드렁허리..
근데..오염된듯한 눈..
이런게 튀어나오니 내가 더 깜놀..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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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형님..깨구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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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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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마지막에 찍은 어천지와 동화천이 만나는 곳..
평가를 한다면..영양가 없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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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은 별로 안좋은 냄새가 계속 흐르고..
수초 밑을 뒤질라치면 시커멓게 썩은 흙들이 시궁창 냄새 풍기며 들려 나오는 환경에서..
피부병에 걸린 붕어들이 출몰하는 건 당연한 현상이고..
송사리나 왜몰개가 나오는게 이상한 현상이고..
살펴보니 1년전인가 2년전인가 버붕이를 잡았던 비봉근처의 하천이..
이곳의 아래쪽이었다는 것에 '헛참'..기가 막히고..
이후..
오후 일정을 마치고 밤 일정 사이에 송사리와 생이를 채집하고..
채집한 송사리와 생이는 밤 일정 마치고 안양사는 횐님께 전달해 드리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3줄 요약 채집기]
1. 동화천에서 채집했다.
2. 물도 생물도 안좋다.
3. 내 맘도 안좋다. 끝.
첫댓글 씁쓸한 탐어기군요..;;;
공사들을 해놔서 저수지 아래쪽은 어종도 다양하지 않고..실망 뿐이네요..
동화천 수질 진짜 안좋지요..; 으으;;
정말 않좋은거 같아요..ㅠㅠ
붕어들 상태보니 맘이 짠~합니다...잘 보았습니다..
고기들이 무슨 죄인지..^^;;
붕어들 상태가 그런 건 아마도 이즈음이 붕어,잉어 산란철이라 그럴꺼예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요..^^;;
언제 동화처럼 아름다운 동화천이 되려나.......
잘 지내시죠? 자연 그대로의 하천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되는 날이 올거 같아요..^^;;
저도 집 근처 인근 하천에 가봤는데
이끼와 거품, 악취는 안났지만
물 상태가 많이 안좋더라구요~
정화능력을 넘어서는 오물 유입도 문제고..정비한다고 마구 파헤쳐서 정화기능 파괴하는 것도 문제죠..
개구리는 옴개구리네요
옴이 오르는건 아니겠죠? 하긴 장갑끼고 잡았으니 문제없겠네요..^^..
어느 저수지나 퇴수로쪽은 수질이 엉망이더군요 jesuspal님이 말씀하신거 처럼 출수구 바로 아래에 조금 큰 웅덩이에 생이 줄새우 징거미 다 나옵니다 저는 들어가지는 않고 뜰채로만 잡았답니다
아후..철수할때 거슬러 올라오면서 순간 들었던 생각이 바로 맞았나보군요..똥화천 목표였던터에다 차량으로 내려가다보니 흘려버렸던 곳인데..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