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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1.30(일요일)
2.어디를: 영양군 입암면 자양산 소원봉 전망대에서 선바위를 조망하고 부용봉을 거품을 물고 네발로 오르다!~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하루종일 영하의 예보와는 달리 산행하기 좋은 날씨!~, 조망은 띵호와!~
5.산행 경로: 영양군 입암면 선바위관광지 주차장~소원봉전망대 방향~잔밍데크~오른쪽으로~석문교~갈림길 이정표(왼쪽
둘레길 낙석으로 폐쇄)~오른쪽으로~이정표 왼쪽으로 휘어져 나무계단 오름~다시 오른쪽으로~이정표 갈림길~
산촌생활박물관 방향 직진~다리,출렁다리 연이어 건너 나무계단 오름~산촌생활 박물관~오른쪽으로 직진해서
돌아나옴~갈림길 만나 삼거리로 빽~남이장군등산로 방향 가파른 나무계단 오름~장군놀이터(쉼터 의자)~낙원
산책로 표지판 오른쪽 능선으로 오름~내려섰다 오름~준.희님 산패~60여m 진행~국토지리원 지형도상 416.6봉,
다음 지도상 426봉(자양산?)~깃대봉 직전까지 갔다가 장군놀이터로 빽~나무계단 내림~동래정씨묘~오름길~
소원봉?(265m)~내림길~무덤,갈림길~내림~소원봉 데크전망대~무덤 갈림길로 다시 올라와~나무데크 안전팬스
따라~가파른 나무계단 내림~사면길 길게 이어져~왼쪽으로 휘어져 내림~애기선바위~이정표 오른쪽으로~
도로로 내려 왼쪽 연당교 지나~연당마을 버스즈차장,입암파출소 연당초소 연이어 지나~선바위 오른쪽 흐릿한
사면길(국제신문 표지기)~까시잡목~벼랑길 밧줄잡고~능선 오른쪽으로~거친 잡목 가파른 오름~갈림길~묵묘~
길없는 가파른 사면 오름~왼쪽 우회길 밧줄~능선 접속~거칠고 가파른 오름~밧줄지대~부용봉(376.8m,삼각점,
정상석,운동기구 쉼터)~양호한 등산로~갈림길 표지판~운동기구 쉼터~가파른 내림~무덤 왼쪽 내림~오름길~
갈림길 표지판~왼쪽 제1지구 방향~운동기구 쉼터~가파른 나무계단~청암교삼거리 신사1리 마을표석 종료
(걸은 거리 8.6km, 걸린 시간 2시간 55분)
부용봉(芙蓉峰 376.8m): 경북 영양군 입암면 연당리,신사리,신구리,산해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376.8m의 독산이다.
일월산에서 발원한 동천과 반변천이 동서로 나뉘어 회류하면서 자양산의 줄기를 끊어 형성되었다.
산의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뜬 연꽃'과 같다고 해서 부용봉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사방이 탁트인 지리적 조건으로 고대부터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으며, 옛날 인근 마을 주민들이 한해의
소원을 빌기 위해서 달맞이를 하던 곳으로 현재는 새해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장소이다.
선바위쪽 오름길은 가파르고 험난하여 신사마을 입구를 들머리로 하고 있으며 정상에는 정상석과 해맞이
제단, '영양442' 삼각점, 그리고 운동기구 쉼터가 있다.
연당리 선바위: 선바위는 경상북도 영양군지지(英陽郡地誌)에 자양산의 끝인 자금병과 함께 석문이라 하였으며 옛부터 입암,
신선바위, 선바위라고도 하였다.
선바위와 남이포에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운룡지(雲龍池)의 지룡(池龍)의 아들인 아룡(阿龍)과 자룡(子龍)
형제가 있었는데 역모를 꾀하여 무리를 모아 반란을 일으키자 조정에서 남이장군에게 토벌할 것을 명하니
남이장군이 이곳까지 내려와 아룡 지룡을 물리치고 도적의 무리가 다시 일어날것 같아서 큰 칼로 산맥을
잘라 물길을 돌렸다 하는데 그 마지막 흔적이 선바위라 한다.
자양산(紫陽山 426m): 자양산은 실체가 불명한 산이다. 정상으로 추정되는 곳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416.6봉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다음 지도에는 등고선이 하나 추가되어 있어 국제신문 개념도에서 표기하고 있는 426봉과 근접하고 영양군지(英陽郡誌) 2권에 '석문 정영방이 자양산 기슭 연당마을에 터를 잡고 집서쪽 시냇가에 작은 연못을
파서 서석지(瑞石池)라 하였고 연못을 마주하여 주일재(主一齋)와 운서헌(雲棲軒)을 지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416.6봉으로 표기한 봉우리를 정상으로 보는게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자양산은 안내도에 장군놀이터로 표시한 쉼터 갈림길에서 북쪽으로 약500m 정도 떨어져 있다.
영양 산해리 오층 모전석탑: 통일 신라시대 쌓은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1m 이다.
봉감(鳳甘)마을에 있기 때문에 '봉감탑'이라고도 불린다.
평평한 자연석 기단 위에 2단의 탑신 받침을 쌓고 탑신은 수성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았다.
탑신 하단부에는 화강암으로 섬세하게 조각한 문주(門柱)와 미석(眉石)이 있는 불상을 모시는 감실(龕室)이 있다.
이 탑은 모전석탑 중에서 전체적인 균형미와 정연한 축조방식을 갖춘 우수한 탑으로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보 제187호로 지정되어 있다.
'뭐어?~ 기어코 오겠다꼬?~ 이넘의 자슥이 저거 어마이는 걱정이 태산인데!~'
모친 관절염 약을 타가 집에오이 마님 얼굴이 사색이다!~ '와 와?~'
혈소판 수치가 90을 넘어가는 기저질환자로 의사가 부스터샷을 맞지마라 케가 혹시나 외부에서 전염되까바 전전긍긍인
마님은 코로나로 난리도 아인 서울에 사는 큰넘이 온다카이 비상 시국이다!~
야 임마!~ 올 설에는 너거 할부지 차례도 안지내이 오지말고 여름 휴가때나 온나~
기차표도 끊어나꼬 일년에 및뿐 내리가도 못하는 집에 와 못오그러 하는데요?~
이카다 부자간에 쌈나겠네 띠바!~
부모가 되가 일단 큰넘이 온다카마 물꺼를 챙기조야 되지 시푼데 뭐를 사꼬 카다가 큰넘이 좋아하는 육회 꺼리를 사러
경산 도축장으로 가자고!~
내한테는 손가락 하나 꼼짝 안하고 냉장고 짐치통 내온나!~, 미루치 가루 꺼내오라 카이 냉장고 문을 와 이리 열어노코
난리고?~ 계란 꿉끄러 오크통 쫌 내라나라!~ 오크통이 뭐꼬?~ 이 띠바가 묵기마 하고 관심이 없제?~
저거 신랑은 이래저래 혹사를 시키미 아들래미가 온다 카이 무신 귀인이 오는거 맨치로 난리다!~
뭐어?~ 대기번호가 736번이라꼬?~
무신 넘의 고기를 사는데 대기 번호표까지!~ 그것도 아패 200명 넘끼 밀리있다꼬?~ 허패 디비지네 참말로!~
기다리보이 30분에 20밍 정도빼이 진도가 안나간다!~ 야야 치아라 이카다가는 날새겠다!~
대기표를 째내삐리뿌고 근처에 식당을 겸하고 있는 정육도매점으로 가가 돈을 쫌 더주고 육회꺼리를 사가간다!~
정초부터 생쑈를 하네 띠바!~ 아!~ 머리가 와 이리 띵하노?~ 낼 산에 가야 되는데~
토요일은 아들넘 오는날이라 산에는 일요일에 가기로!~ 그것도 오랫만에 산정산악회를 따라 바람도 쏘일겸 영양쪽으로~
자양산이라 카는 실체도 없는 산이 궁금하기도 하고 소망봉 전망대 경치도 좃코, 부용봉 정상은 조망이 직인다 케가
외씨버선길 맛을 보러 간다!~
용산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해가 영양 입암면 선바위관광지 주차장에 도착하이 9시 40분을 막 넘어서고 있다!~ 진짜 세월
좋아졌네!~옛날에는 돌고돌아 한나절 걸리가 오던 길을 고속도로가 연결되 있어가 의성 단촌에서 기리까이 해뿌이 금새
영양이네!~선바위관광지를 한바꾸 휘리릭 돌아보고~ 입암면 이름 자체가 선바위라 노이 이 동네는 전다지 선바위다!~
전면 벼랑에 걸친 자양산 마지막 봉우리, 소원봉 뽈록한 봉우리 미태 전망데크가 보이는 곳으로 가다가 입구에 선바위가
사천왕 맨치로 버티고 있는 부용봉을 올리다 보고~ 오늘은 외씨버선길을 바람씨듯 가볍게 나왔다가 부용봉 올라가는 길에
오만상 진을 빼고 깨구리가 되뿐다!~ 소원봉 전망대를 올리다 보는 또 다른 전망대에 올라서고~
전망데크에서 오른쪽 외씨버선길을 따라 가다가 크다탄 사진가꾸를 보이 나케 생각이 절로 나네!~ 오늘 같이 와시마 사진
박니라꼬 정신 없실낀데!~ 석문교를 건너미보이 반변천 물이 꽁꽁이다!~ 난중에 보이 저서 시겟또를 타는 사람들도!~
바위벼랑 미태있는 둘레길은 우에서 돌이 널쪄가 찌그러진 곳도 있고!~ 딴데는 덮게 긋은거를 맹글어가 보수를 해났던데
여는 공사할 돈이 모자래나?~
석문교 다리 복판에는 영양 꼬치하고 반디불이 모형이 귀엽다!~ 다리를 건너마 왼쪽 남이정 가는 길은 낙석으로 폐쇄
한다카미 막아났따!~ 뭐어?~ 뱀도 만타꼬?~ 잘됐네 뭐 오른쪽으로 간다!~
가로등에도 꼬치하고 반디불이가 올라타 있고~ 다리를 건너이 또랑조들은 다부로 내리가고 있다!~ 워디 가는겨?~
뭐어?~ 재래시장?~ 거는 10km가 넘는데~ 왼쪽 남이장군등산로로 올라간다!~ 저런 알아묵도 못하는 등산안내도는
말라꼬 돈들이가 새아났노?~ 또래이긋은 넘들 아이가!~
나무계단으로 투닥투닥 올라가이 어?~ 지대장하고 호택씨는 와 니리오노?~ 뭐어?~ 벌씨로 선답을 했다꼬?~ 그라마
여는 두분째로 온다 말이가?~ 참내!~ 그카고보이 오늘 8밍 중에 산에 가는 사람은 종규씨하고 둘뿌이지 시푸다!~
갈림길에서 남이장군등산로쪽은 산촌생활박물관을 보고와가 올라갈라 칸다!~ 직진!~
나무계단과 다리를 연이어 지나 무심코 다음 다리로 발을 언지끼네 엄마야 이 띠바가 와 이리 출렁거리노?~ 깜딱 놀랬네!~
진짜 사람들을 마이 언지노코 공가뿌마 오짐싸는 여자들도 있겠다!~ 출렁다리를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마~
산촌생활박물관!~ 그런데 너무 깔끔하이 지나뿌이 자연시러분 맛이 없네!~ 띠띠빵빵이 올라오는 오른쪽 알로 내리가다가
다볼라카마 시간을 너무 마이 자묵지 시퍼가 다시 올라와가 물탱크실이라 카는 초가 왼쪽으로 간다!~
한바꾸 삥돌아 나오마 다시 아까 지나간 길과 만나고~
갈림길로 빽해가 남이장군등산로로 올라간다!~ 전통정원 서석지 이야기길이라 카는 안내판은 방향도 개판이고 산타는
넘한테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안내판이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쉬엄쉬엄 올라가면 10여분 만에 국제신문 개념도상
장군놀이터라 카는 쉼터가 보이는 공터에 올라서는데 뺄간 보따리 두개가 사이좃케 누버있다!~ 손사장하고 조사장끼지
시푼데 이 양반들이 설마 자양산을 찾으러?~ 난중에 물어보이 소원봉 전망대만 찍고 주차장으로 바리 내리갔다고!~
낙원산책로 판때기 오른쪽으로 자양산을 찾으러 간다!~ 종규씨는 뫼들이 산촌생활박물관 기경할때 미리가뿟는 모양이네!~
쉬엄쉬엄 올라가마 일월지맥꾼들의 표지기가 눈에 들어오고!~ 비실이부부하고 이웃사촌인 의산님 표지기도 비네!~
내리갔다가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이 맥꾼들의 표지기와 준.희님 산패가 비는데 국토지리원 지형도 위치하고 틀린다!~
60여m 더 진행한 곳이 국토지리원 지형도에서 표시한 416.6봉!~ 아까 산패 달린곳보다 및m는 높은것긋은데 다음 지도에는
이곳을 420m대 고도로 표시하고 있다!~ 이곳이 기록상으로는 자양산이 맞지 시푼데 확신을 할수없어 표지기에 의문 부호를 부치논는다!~ 홀대모 금곡님은 416.6봉으로 뫼들하고 같은 고도 표지기를 걸어났따!~
여서 종규씨를 기다리까 카다가 더 진행해 보기로!~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미 동래정씨묘를 지나 깃대봉으로 올라갈라
카는데 우에서 종규씨가 투덜투덜 거리미 너무 지나왔뿟다고!~ 진작 도사님 말을 들을끼지!~ 오늘은 봉따묵기 산행을
하러 온기 아이라가 과감히 깃대봉 오르는거를 접고 종규씨와 다시 장군놀이터로 빠꾸!~ 어?~ 보따리가 없는걸 보이 손사장
일당들은 다부로 내리간 모양이네~
나무똥가리 계단으로 내리가다가 동래정씨묘를 지나마 소원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로 올라서고!~ 내려서면 묵묘 오른쪽으로
소원봉전망대로 내리갔다 다시 빠꾸해가 산허리를 돌아가야되는 갈림길에 나무안전팬스가 보이가 눈에 넣어두고~
소원봉 갈림길에서 및발자죽 내리가마 만나는 전망데크!~ 전면으로 부용봉과 선바위가 보이는데 역광으로 사진은 빌로네!~
왼쪽으로는 아침에 요이땅한 선바위관광지가 내리다 보이고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내리가야될 연당교가 보인다!~
안내판에는 남이장군이 방문기념으로 칼을 내리쳐가 능선을 댕강 짤라뿌는 바람에 두동가리 나뿟다 칸다!~ 방문했시마
그냥 기경이나 하고 갈끼지 맥지로 산허리를 두쪼가리 내가지고 띠바!~ 그 바람에 새파란 나이에 으악한거 아이가?~
종규씨보고 한방 박아돌라 카이 손바닥으로 까딱까딱 왼쪽,오른쪽 카미 디기 전자쌌티 다리를 댕강짤라 무뿟네!~AC!~
10분 정도 휴식겸 조망을 즐기다가 아까 바둔 갈림길로 다시 올라와 나무팬스쪽으로 내리간다!~ 오른쪽 산허리를 타고 길게
돌아가는데 가파른 내리막 나무계단을 만나고 낙엽에 푸욱 빠져가 한쪽 발이 나무 팬스 사이에 낑기가 식겁돗대를 하기도!~
조슴조슴!~ 잠시후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가마 애기선바위라 카는 팻말이 보이는데 전면에서 보이 밋밋하다!~
전문 찍사도 아이민서 돌무디기 우로 낑낑대미 올라가보이 선바위가 꼿휴처럼 생깄네!~
마을길로 내리서면 이정표가 오른쪽 남우 밭고랑 사이로 지나가라 칸다!~ 여는 밭 주인하고 소당을 잘본 모양이네!~
어떤 산에 가마 이정표도 잘되있고 길도 뺀질뺀질한데 주인이 개인 사유지라 카미 못들어 오그러 나무똥가리를 항금
동개논 곳도 있던데~ 터덜터덜 마을을 빠져 나오이 길 모티에 또랑조들이 이동식 주막을 맹글어노코 '놀다 가이소
잘해 주께예!~' 카미 유혹하는 바람에 찌짐 안주에 종이컵 소주 한잔!~ 캬아!~ 그런데 호택씨는 계란을 우예 쌀마가
껍띠기에 붙어나오는 살찜이 더 만노?~ 에고 아까버라!~
도로로 빠져 나와가 동천 우에 언치있는 연당교를 지나마 왼쪽으로 바위벼랑인 자금병이 보이고~ 끄티에는 출입이
통제된 남이정도 보인다!~ 저 벼랑이 남이장군이 칼질을 해가 저래됐다 말이제?~ 꽁까를 쳐도 참내!~ 신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과 연당초소를 연이어 지나마 선바위가 보이는데 역광이라 꼬물 디카로는 온전한 모습을 담지 못한다!~
첨에는 일로 나무데크가 되있고 길이 존줄 알았띠마는 완죤 놀람 그 자체다!~ 국제신문 노란 표지기 한장이 팔랑거리는
선바위 유래판 오른쪽 뻘거이 버꺼진 미끄러분 사면이 부용봉 들머리다!~네발로 기가 올라서면 까시잡목이 오만상 엉키가
검문을 한다!~ 읏 따거버라!~
물위에 떠있는 연꽃 모양이라 카는 산이 뭐 이따구고?~ 엄마야!~ 완전 절벽이네!~ 오래된 끄내끼를 매나가 긴가민가
시퍼가 그냥 네발로 올라가는데 이보전진 일보후퇴다!~ 입에 거품을 물고 올라와가 선바위를 내리다보미 찍을라카이
다리가 후덜덜!~ 고소공포증이 있시마 빤스에 노랑물 찔기겠네 띠바!~ 아차 카마 으악이다!~
그래도 국제신문 전지가위 부대가 지나갔는지 어느 정도 정리를 해나가 발을 디딜 정도다!~ 능선에 올라서가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곳에도 길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우예 이런데로 올라가라꼬 길을 맹글어 나시꼬?~ 묵묘를 지나마
다시 잡목이 귀싸대기를 쳐올리는 가파른 사면!~ 우쒸!~ 길도 없는데 국제신문 표지기는 말라꼬 달아났노?~
헥헥거리미 올라가다 보마 오른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던데 오른쪽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는 모양이네!~
내리가는 길이라꼬 매났는지 오래된 끄내끼는 왼쪽으로 크게 우회해가 능선으로 올라서고!~ 400m도 채안되는
봉우리가 뭐 이리 가파르노?~
마지막 가파른 오름을 진을 다빼고 올라서이 허걱!~ 정상 꼬라지는 올라올때 까시잡목 구디라 생각했던거와는 딴판으로
너무나 준수한 모습이다!~ 멋진 정상석에 해맞이제단도 있고 깨끗한 삼각점에다 운동기구 쉼터까지!~ 그런데 하산길을
가리키는 방향으로 제1지구라 카는 판때기는 무신 뜻이고!~ 그런데 내리가다 보마 제3지구까지 있다!~ 그냥 마실 이름을
안적어노코 무신 군대도 아이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말그대로 일망무제!~북쪽으로 일월산 구조물이 보이고 동쪽 바다가
가차분 곳에 팔랑개비가 앞으로 나란히를 한데는 맹동산 부근인가 보다!~ 어?~ 팔랑개비 사진이 어디 날라가뿟노?~
물위에 떠있는 연꽃 모양이라는 멋진 산에서 멀리 일월산을 배경으로 한컷 남기는데 꼬물 디카에는 안나오네!~
해맞이제단에서 능금쪼가리를 비무면서 10분 넘끼 휴식하다가 지킬과 하이드박사 긋이 앞뒷면이 딴판인 고속도로긋은
하산길을 내리간다!~ 내리가다 말리가있는 표지기를 들씨보이 허걱!~ 강일님 표지기네!~ 반가버가 뫼들도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둔다!~ 뫼들이 내리가고 있는 존길로 올라온 모양이제!~
얼메안가마 오른쪽으로 제3지구를 가리키는 팻말이!~ 서치마을로 내리가는 길이가?~ 쉼터의자를 지나마 인제는
왼쪽 제2지구로 올라가라꼬!~ 돌겠네 참말로~ 왼쪽 2지구 방향으로 올라간다!~
걷기존 솔숲길을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군데군데 쉼터도 지나고~ 나무똥가리 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면 묵묘가
나타나는 곳에서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가~
마지막 봉우리로 올라서면 다시 제1지구 어쩌구 카는 판때기를 만나는데 이분에는 오른쪽으로 신사마을 동네 이름을
적어났네!~ 인제부터는 왼쪽 제1지구 방향으로 직진해가 마지막 봉우리로 올라간다!~ 운동기구 쉼터가 올라와있는
봉우리에서 다시 나무똥가리 계단을 가파르게 내리서면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청암교 삼거리로 내리서게 된다!~
신사마을 표석으로 나오이 연락도 안했는데 지대장 띠띠빵빵이 스물스물 기들어온다!~ 어?~ 일로 내리오는지 우예
알았지?~ 이런 티미한 넘이 있나?~ 개념도도 안보나?~ 일로 내리와가 다시 선바위 관광지로 원대복귀할라 카마 시간을
마이 자묵지 시퍼가 모시로 온거 아이가!~ 우예뜬 여서 트레킹을 겸한 짧은 산행을 접는다!~ 3시간도 채안걸맀네!~
(시간이 남아가 반변천이 하트 모양으로 휘돌아 나가는 봉감동 봉감오층모전석탑 기경을 하러 간다!~ 국보 제187호라 카네~)
지척에 있는 모전석탑이라 금새 도착한다!~ 내리가 탑을 올리다보이 우와!~ 탑 규모도 크고 뫼들 맨치로 아주 잘생깄네!~
전국을 돌아 댕기미 모전석탑은 및개나 봤는데 이리 온전하이 보전된 석탑은 첨본다!~ 이래노이 국보로 지정됐는갑따!~
어?~ 그런데 부처님 자리인 감실에는 웬 단지가 들안자 있노?~ 암꾸도 없는 빈 단지네!~
오랫만에 산정 식구들하고 모전석탑을 배경으로 단체로 함박고~
한바꾸 돌고 강가에 띠띠빵빵 두어대가 보이가 뭐하는공 니리가보이 어?~ 어른 아 할거없이 안즌배이 시겟또를!~
어어?~ 호택씨 조심!~ 쿠당탕!~ 거구가 예비군 연병장 만한 궁디로 눌랐는데도 얼음이 끄떡없는걸 보이 얼기는
단디 얼었네!~ 하트 모양으로 굽이쳐 흐르는 반변천 풍경도 한폭의 그림이다!~
대구로 들오다가 의성 봉양면(도리원)에 진숙씨 단골 짱깨이 집이 있다 케가 가보이 작년에 박대장하고 번개팀들이 맛있게
묵은 그집이네!~ 다른 사람들은 짬뽕을 시키가 이과두주를 묵고, 뫼들 혼자 잡채밥을 시키가 소맥으로~ 어?~ 그런데 와
사진이 안보이노?~ 사진을 찍었는데 사라졌는지 안찍었는지 알딸따리 해노이 기억이 안나네!~
지하철 만촌역으로 올라와가 최근에 생긴 채소집에서 군고구마 냄새가 구시해가 한봉다리 사가 터덜터덜!~
집으로 들오이 마님하고 큰넘이 울진 사돈댁에서 보내온 대게 다리를 쪽쪽 빨고있띠 아부지도 두바리 할당제!~
뭐어?~ 할당?~ 나는 끼를 빌로 안조아하는데!~
옆집에 농갈라 주고도 이래 마이 남았나?~
열다섯바리가 들어 왔는데 옆집하고 이불집에 네바리씩 농갈라 주고 일곱바리 남았다!~
나는 시바리 묵고 당신하고 큰아는 두바리씩 해치아라!~
하루 지나마 살이 빠져가 빨리도 안한다!~ 쪽 쪽!~
남들은 못무가 탈인 대게를 겨울 내내 얻어무뿌이 질리는데 대게 배를 타는 여동생 시삼촌도 인제는 나가 만아가
내년에는 배를 탈수있을지 기약할수 없다 칸다!~
매년 공짜로 얻어물때는 또 대게가!~ 카미 시큰둥 하디마는 막상 공짜로 얻어묵는기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카이
고마 땡기네!~ 그냥무마 밍밍할낀데~, 야 니 막걸리 물래!~
딱 한잔만요!~ 끼 한개 다리만 뜯어묵고 게딱지는 전공인 마님한패 패쑤!~
두분째 게 다리를 뜯고 있는데 딱 한잔만 묵는다 카던 넘이 막걸리 남는거 있어예?~ 이 띠바가 아바이 똥개 심부름
시킬라 카나 지가 꺼내무마 되지!~ 끄억!~
첫댓글 요사이 제가 이래저래 바쁘다 보니 뫼들님 산행기에 댓글을 단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집에만 오면 게을러 지는 저로서는 일주일에 3개씩 올라오는
산행기의 댓글을 감당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
조금만 미루어 두면 벌써 저만큼 숙제가 밀려 있으니깐요. ㅎㅎ
이번에는 산정산악회 분들과 영양쪽으로 움직이셨네요.
그러고 보니 입암쪽은 안면이 조금 있는데.
재작년 가을 무렵에 공사 관계로 자주 출장을 다녔던 생각이 납니다.
마지막 단체 사진에 뫼들님 곁에 계신 여성분은 산정산악회의 찐 멤버이신 분이네요.
아직도 여전히 고우시네요~꾸준히 산에 다니셔서 그런가 봅니다 ^^
일주일에 두개 올라갈때도 있고 한분 올라갈 때도 있을 낀데요!~ㅎ
바뿐데 일일이 댓글을 달 필요는 없지 시푸네요!~^^
요새는 청송까지 고속도로가 노이가 영양 입암까지는 금새 가데요!~ㅎ
입암쪽은 나즈막한 산이 만아가 최근에도 및뿐 간듯 함미다!~^^
여성 동무는 산에는 잘 안올라가고 주로 병참 역활 임미다!~ㅋ
과일에서 떡긋은 먹거리를 쉴새없이 공급하는!~ㅎ
박대장은 집사람이 백혈병을 가진 기저질환자라 확진자가 늘고부터는
잠정적으로 번개팀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 소생은 나홀로, 송교수는 이대장하고 댕기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