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3](수) [동녘글밭] 이재명의 수난은
https://youtu.be/elD-kMOd_9w
화요일인 어제, 이재명은 김진성으로 밝혀진 66살의 남자에게 왼쪽 목을 찔렸읍니다.
부산 가덕도 새 공항 건설 부지를 방문하던 중에 18Cm의 날카로운 칼에 찔린 겁니다.
쓰러진 이재명은 즉시 부산대병원으로 옮겨 졌고, 다시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겼지요.
경정맥이 찔려 피가 더 흐를까 걱정되어 긴급 수술을 받아 회복 중으로 알려 졌읍니다.
공개된 사진은 눈을 감은 채 바닥에 누워 있는 이재명의 모습이 뚜렷했읍니다.
누군가의 손수건으로 흐르는 피를 멈추고 있는 모습입니다.
벌건 대낮에 어찌하여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입을 다물지 못할 지경입니다.
온통 신경이 이 일에 쏠려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였던 어제였지요.
이재명은 가난한 환경으로 공장에서 일하며, 독학하여 마침내 사법고시에 합격합니다.
노무현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시민운동에 헌신합니다.
하지만 ‘시민운동’의 한계를 느낀 이재명은 어쩔 수 없이 ‘정치운동’에 뛰어 듭니다.
성남 시장에 도전하게 되었고, 경기도 지사를 거쳐 대통령 후보에 나서게 됩니다.
성남 시장은 첫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하여 당선되어 전혀 새로운 성남시를 만듭니다.
그 바람을 몰아 경기 도지사에 도전하게 되었고, 당선되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그 바람을 몰아 대통령 후보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0.73% 차이로 지고 맙니다.
진 것을 시작으로 더욱 노골적으로 이재명은 검찰의 탄압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마치 정치 생명을 끊어 놓으려는 듯한 꼼수가 정권, 검찰 차원에서 벌어지는 듯하니까요.
그야말로 이재명이 걸어 온 길은 고난의 가시밭 길이었읍니다.
똑똑한 사람들에게 모아지는 시샘으로 고난과 고통은 늘 이재명을 따라 다닙니다.
양심적이기에 같은 방식으로 갚지 않을 뿐이지 늘 오해의 괴로움 속에서 홀로 섭니다.
온갖 권모와 술수가 이재명을 괴롭혔고, 심지어 오해를 불러와 어제같은 일을 겪습니다.
이처럼 벌건 대낮에 칼로 목숨을 노리를 짓은 ‘무지막지한 범죄’입니다.
특히 정치인을 겨냥하여 저지르는 이런 짓은 다름 아닌 ‘민주 질서’를 짓밟는 짓입니다.
나라의 기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짓이요, 대한민국의 뿌리를 부정하는 짓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헌법 첫머리에 분명히 밝히고 있읍니다.
또한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요.
이것은 우리나라의 뿌리와 성격을 그대로 고스란히 밝혀 놓은 것입니다.
그 시작은 민주요, 그 모습은 공화라고 한미디로 이야기 해 놓은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백성인 민중·국민이 주인이고, 왕정이 아닌 공화정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 권리인 힘은 국민에게 있어 결국, 모든 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요.
벌건 대낮에 벌어졌던 엇비슷한 어제와 같은 일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됩니다.
‘나라’하자는 것이 이럴려고 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자리를 마치 왕인 것처럼 착각하는, 미친 년놈들이 있어 이 모양 이 꼴입니다.
바로 지금의 윤석열이, 김건희가 그렇다고 보여 집니다.
그래서 이런 엇비슷한 문제가 끝없이 터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씀입니다.
이재명이 겪는 수난은 마치 우리 나라가, 우리 겨레가 겪는 수난처럼 보입니다.
그것은 이재명이 사람답고, 양심적인 정치인이기에 더욱 그렇게 여겨 집니다.
그래서 하늘이 낸 사람으로 느껴질 정도인가 봅니다.
부디, 그 믿음을 꺽지는 말아 주세요.
오늘도 고마움으로 하루를 열어 갑니다. 정말, 고마워요.
첫댓글 오늘의 글밭 제목은 '이제명의 수난은'입니다.
어제, 이재명이 당했던 일을 중심을 채운 글밭입니다.
이재명이 겪고 있는 수난이
바로 우리 나라의 수산이요,
우리 겨레의 수산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제 마음을 그대로 담았읍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살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