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2월 13일
토요일로 기억한다
나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화문 경복궁 근처로 갔다
당시 경복궁근처엔 멋진 카페와 음식점이 새로 문을 열어 꽤 분위기가 괜찮은 장소였다
근데 사뭇 달라진 경복궁앞의 광경을 보게 된 것이다
다른때와 달리 거리는 한산했고 무장한 군인들이 총을 메고 경복궁을 호위하고 있는거 아닌가?
나는 그제서야 실상을 어렴프레 파악할 수있었다
전 날 밤 12. 12 날 육본과 서울역근처 사무실에서 들은 몇 발의 총소리
나는 그때 총소리를 분명히 들었다
그것이 국난을 예고하는 총소리 였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세상은 바뀌어 있었고 뭔가 살벌한 분위기에 일찍 귀가를 서둘렀다
이미 10.26사태로 놀란가슴이 이젠 두려움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렇게 80년대는 시작되었고
수많은 사건들이 대한민국을 술렁이게 했다
정권의 욕심은 끝이 없어 나라의 운명이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세월은 흘러..광화문의 추억, 꿈은 잊혀져 가는 과거 일뿐
80년대 중반 결혼과 함께 아주 멀리 사라져 갔다
강남시대가 열린것도 그 무렵이라고 기억된다
2016년 가을, 그러니까 작년 가을
9월,박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가 알려지면서 정국은 술렁이고 무엇이 사실인지 조차 구분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됐다
나는 누가 뭐래서가 아니라 매스컴을 접하며 이것은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음모임을 알았다
도저히 이 상황을 참을 수 없어서 거리로 뛰어나간건 동대문집회가 처음이었다
집회를 거듭할수록 가짜탄핵,거짓음모임을 확실히 알았고 거짓세력과의 싸움은 물러날 전쟁이 아님을 느끼고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
연말쯤엔 저들이 전세놓은양 차지하고 있는 광화문을 직접 내눈으로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극기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는 순간 설마하는 내 마음은 이내 얼음장이 되어 갔다
이게 웬일 인가?
여기가 과연 대한민국인지?..한숨과 비탄과 아픔이 몰려왔다
광화문은 예전의 모습이 사라지고 온갖 전투적 구호와 저주의 모형으로 가득찼고 광장을 가득 메운 천막에선 굿을 하는지 이상한 염불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는 소름이 돋았고 무서워서 그곳을 서둘러 빠져 나왔다
그곳은 서울이 아니고 북조선 인민공하국 평양시내를 연상케 했다
그날 내가 받은 충격은 이루말할 수 없어 밤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누가 광화문을 더렵혔는가?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숨쉬는 광화문을 쓰레기더미로 만들어 논 자 들이 대체 같은 국민인가?
직접 광화문을 목격한 날 부터 나의 마음은 이젠 죽기 살기로 투쟁해야함을 느꼈다
나는 서울시장이란 자가 원망스러웠다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눈비가 내린 광화문집회장에 가기위해 지하철역을 나와 광장으로 나가며 다시한번 몸서리가 쳐졌다
지하철역에서 광장으로 나가는 길목은 촛불혁명, 어쩌구 하며 찬양글로 가득했다
다시금 비애와 분노가 용솟음쳤다
대체 저들은 누구기에 광화문광장을 자신들의 전유물로 독점을 하는가??
노란리본과 촛불찬양으로 얼룩진 광장을 바라보니 눈물이 났다
열심히도 살아온 우리 민족의 가슴에 칼을 꽂는 저들은 우리와 함께 할 수 없는 너무 멀리간 사람들이 아닐까?
박대통령 탄핵이후 열심히 집회에 참여하며 투지를 불태웠지만 웬지 이날은 모든게 처연하고 슬퍼보였다
광화문거리, 멀리 보이는 삼각산과 옛중앙청, 홀로 서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까지 외로워 보였다
그리고 동지들..
우리는 옛날에 평화롭던 시절의 광화문을 되찿
찾을 수 있을까?
나는 계속 광화문 광장을 생각하며 한 주를 보냈다
그래도 결론은
힘들어도 이땅의 자유와 민주, 살아갈 후손들을 위하여
끝까지 태극기를 들어야 한다는 것
그 길 밖에 현재로는..
첫댓글 그러니까요!!! 누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광화문을 더럽혔나요??
구구절절 표현한 말씀들에 마음이 저립니다...
끝까지 태극기 들고 투쟁하며 싸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한 마음인 동지들이 계셔서 우리가 외롭지 않아 다행입니다!!
광화문광장을 생각하면 분통이 터집니다
정권욕심에 나라의 역사와 전통까지 송두리채 망가뜨리다니요??
저것들은 공산당과 다를바가 없어요
ㅠㅠㅠ
@꿈꾸리 제 상식으로는 아무리 욕심 때문이라도 저들의 행태는 이해할수도 용서할수도 없습니다..
@엔젤라 엔젤라님도 제 마음과 같은듯 요..ㅠㅜ
눈물이 납니다
나라와 민족을 짓밟아 버리는 저들은 애초에 우리랑은 다른 인간들입니다
에효 ~~
장문의게시글엔 장문의댓글을쓰고싶네요 내인생에가장행복했던기간은 새마을사업을할때와 박근혜대통령재임기간입니다 방학때면 또한일요일이면 새마을사업으로 농로를넓히고 초가지붕을개량하고 시골집에 전기가들어오고 호롱불에서 백열전등이켜진건 평생잊지못할 환희의순간였읍니다 그리고세월이 이리저리흐르고넘쳐 지난조의원대선기간때 일년전에예약한 크루즈여행이 하필이면 5월3일 ㅡ 8일까진가 러시아 ㅡ일본 이었읍니다 다녀와서6번을찍으면그만이지만 차마갈수가없어 취소했읍니다 54년말띠카페 163명였읍니다 완벽한건강으로 마지막큰여행으로 일년을기다렸지요 그중엔조의원지지자가 몇명있었지만 내가책임지고 천표를모을테니
니들은나만믿고가라며 떠밀았읍니다 사만삼천표에그쳦지만 여행못간것하나도 억울하지안읍니다 여행은할만큼했으므로 --------대통령에대한우리의뜻이이루어지면 그때못간여행을 여러분과함께할수도일을것으로굳게믿으며 오늘도내일도 이달에도새달에도 내손과품에는 태극기를 들고품을것입니다
저는 나병장님의 진정한 애국심을 알고 있어요
탄핵당일에도 몸을 혹사하며 전투에 뛰어든 것
두드려 맞아 고통스러웠던 것
일한 삯을 성금으로 내어 놓으시고 늘 인천깃발을 들고 현장을 지켰던 모습
계획했던 여행마저 포기하고 태극기집회 현장을 지키셨으니 진정한 애국자이시지요
대단한 나병장님
님 땜에 많은 애국자들이 힘을 얻을 겁니다
우리가 태극기를 들지 않으면 누가 들겠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
감사합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도 각성이 요구됩니다
저부터 자녀들에게 국가의 개념을 심어주지 못하고 개인적인 욕심만 갖고 살았지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고생을 하나봅니다 ㅠ
멋진글과 멋진댓글들.
이런 글이 살아움직이는데 대한민국이 결코 가벼이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우리가 버티고 리더들이 우리를 버팀목삼아
대한민국 정상화에 온몸을 불살라 주기를 기원합니디ㅡ.
우리는잠시도멈출수가없읍니다 촌음을아껴쓰며 오로지직진뿐입니다
이순신의 호국정신이 깃든 광활한
충청의 시내 한복판에서..
언제쯤에나..?
노란 리본이 사라지고..
태극기 물결로 휩싸일지..
애처로운맘으로..
그날만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충정
충성!!!
@꿈꾸리
멸공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