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국내에서 적용되는 배전반에 관련한 전반적인 규격은 안타깝게도
일본의 규격에 의하여 제작의 기본이 되고 있습니다.
KS도 있지만, 아직은 세부적으로 규정되어져 있는 부분도 부족 하거니와 가장 큰 문제는
IEC,BS등의 해외규격과 교차인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지속적으로 IEC와 같이 맞춰가는 작업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당연히 해외에서 인정을 못 받죠..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소(KERI)를 아시죠..?
거기에 시험을 받을 때도 관련 규격은 대부분 IEC Code를 따라서 합니다.
즉, 한국의 배전반은 일본에서 도입이 되어 시장이 형성되다보니
기존의 모든 배전반 규격은 JIS, JEM등에 의하여 여직껏 사용 되어 온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IEC의 규격을 따라 국내의 업체들도 배전반을 Tapy Tast(개발시험)받고
있는게 현실 입니다.
국내에서 전기조합규정에 의한 KEMC규정이나, 우수 EQ, 등등의 규격아닌 규정을 만들어 일부
관공서의 구매에 적용하는 사례가 있으나, 이는 명확히 말하면, 규격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UL은 제가 아는 범위에서 설명하자면, 미국의 보험회사들이 만든 별도의 기술기준(규정)입니다.
위에서도 언급 되었듯이 기술기준은 규격하고는 비슷하지만 틀린 사항 입니다.
마찬가지로 상용화된 IEC, IEEE 등의 규격을 적용하고 이에 보험회사들이 특정의 조항에 대하여 그 규격보다
더 강화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보험회사가 지출하여야할 금적적인 손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만든 규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해외에 있으며, 외국의 배전반류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한국의 기술 수준이 낮아 못만드는 게 아니고, 해외로 진출하려는 시도가 결여된채
제품을 만들고 사용 했다는걸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현대, LG등의 중전기기 제품은 이곳 중동에서는 임시용 설비 밖에는 사용이 거의 불가능 합니다.
그는 현대, LG등의 대형 중전기기 업체들이 우물안 개구리 식으로 국내의 지장을 지배하는데만 관심을 가졌다는
말이겠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은 일부에 불과 합니다.
이제와서 IEC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시험 받아 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이미 중국업체들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들을 다 시험까지 받아서 물량공세로, 가격적인 덤핑으로
밀어 부치고 있는 현실 입니다.
뭐, 내용이 다른 쪽으로 갔지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고 설계 하신다면, IEC + KS + JIS + KEMC + Etc..의 규정을 짬뽕으로
그때그때 사정에 맞게 적용 하셔야 합니다...ㅠ.ㅠ
해외를 목표로 하거나 오너의 의지로 규격화된 경쟁력있는 제품을 설계, 생산 하려면 : IEC 또는 IEEE규정을
따라서 설계하고, 적용 하셔야 합니다.
신무역쇄국정책 이란말 들어 보셨나요..?
또는, 근래에 한국에서 문제가 되었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상황을 아시나요..?
국내의 업체들에 의하여 지조없이 정해진 국제규격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규정이 오히려 지금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죠...
중전기기 제품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생각 됩니다.
한국의 제품은 말그대로 국내용 또는 "동남아시아 용" 이지 국제적 용도는 아니라는 결론이죠..
한국의 전력 기술인으로서 가슴아픈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