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 기생충은 그 모양과 크기 때문에 총담관과 소화기관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크나큰 기생충들이 모여 작고 가느다란 관을 막아 버리면 배변이 어려워진다.
설사 : 원충류의 기생충은 세포조직에서 발견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시키는데 이 물질이 나트륨과 염소를 고갈시켜 설사를 유발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생충 감염시에 생기는 설사는 일반 감염물질을 배설시키는 인체의 반응이라기보다 기생충의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가스와 복부팽만: 어떤 기생충은 소장 상부에 사는데 거기서 염증을 유발하여 뱃속에 가스와 더부룩한 증상을 일으킨다. 이런 상황은 콩, 설익은 과일과 채소 등 소화가 어려운 음식을 섭취했을 때 더욱 심각해진다. 복부팽만이 계속되면 몰래 침입한 기생충들 때문에 생긴 증상으로 생각하면 틀림없다. 이런 소화기 증세는 기생충을 제거하지 않는 한, 몇 달 혹은 몇 년씩 간헐적으로 지속된다.
하복통 : 아랫배 좌측에는 에스(S)장 결장이란 것이 위치해 있다. 여기는 큰 기생충들이 영주하는 곳이다. 흡충, 회충 기타 수많은 기생충들이 살기를 원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배변을 자주하면(하루 2, 3회가 정상) 거기서 사는 기생충의 숫자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설사를 하면 기생충이 있다는 뜻도 되지만 기생충을 많이 배출시킨다는 의미도 된다. 기생충과 함께 대장균들도 함께 하복통을 일으킨다.
맹장염 : 하복부 우측에는 대장과 소장을 이어주는 회맹부라는 곳이 있고, 거기에 밸브가 있다. 때때로 이 부위에 큰 기생충이 끼어 있다. 항문에 가려움을 유발시키는 요충은 보통 여기에 숨어 있다. 이 소장과 대장을 이어주는 회맹부 바로 아래 충수돌기가 붙어 있고 여기가 바로 요충이 가장 살기 좋아하는 부위가 된다. 이곳에 요충이 세균과 함께 가득 번식하고 있으면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장과민증후군 : 기생충은 장을 과민하게 하거나 염증을 일으키며 장벽에 달라붙어 갖가지 소화기 증상을 유발시키고 필수영양분, 특히 지방물질의 흡수를 방해 한다. 영양불량은 많은 양의 지방변을 일으킨다. 음식 때문이라고 생각되면 아이스크림, 치즈, 요구르트 등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우유는 끓여 먹어야 한다.
해독에 답있다 - 박천수(도선당) 저
첫댓글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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