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뉴스 내일자 칼럼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3포세대라는 용어가 생겼었는데요
요즘 젊은이들 이젠 5포를 지나 7포까지 갔네요
3포 : 연예, 결혼, 출산 포기
5포 : 3포 + 취업, 주택구입 포기
7포 : 5포 + 인간관계, 희망
요즘 젊은이들 취업하기 힘들고, 뚜렷한 직장을 갖기 힘드니 연예나 결혼 출산이 힘들죠...
스스로의 힘으로 내집마련은 언감생신이구요..
일없고, 돈 없다 보니 인간관계도 힘드나봅니다.
돈없으면 친구도 사귀기 힘든 각박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네요
이하 한겨례 뉴스 내일자 칼럼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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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코드야말로 한국 젊은층의 신조어를 관통한다. 이들 신조어 중에서도 압권은 헬조선, 즉 '지옥 같은 한국'이다. 영어인 '헬'(Hell=지옥)은 이 신조어의 현대성을 부각하지만 '한국'도 아닌 '조선'은 이미 신분의 대물림이 거의 제도화된 한국 사회의 퇴행성을 암시한다. 150년 전에 조선의 한양 북촌에서 태어난 권문세도가들의 자녀들이 입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듯, 오늘날 '강남족'은 거의 저들만의 세습적 카스트를 이루어 거주지, 통혼권, 학습·유학 루트, 언어(영어 상용 선호), '웰빙' 등의 차원에서 배타적인 세습신분 계층을 형성한 게 아닌가?
부자 나라 클럽이라고 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한국이 가입하긴 했지만, 문맹률이 70%이던 제정러시아가 문명자가 극소수이던 프랑스나 독일과 달랐듯이, 한국의 사회적 지표들도 여타의 오이시디 국가들과 완전히 다르다. 예컨대 한국의 국내총생산 대비 복지 예산 비율은 현재 10.4%로 오이시디 국가 중 최하위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에 그래도 2년에 1%씩 오르긴 했지만,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프랑스(31.9%)나 핀란드(31%)와 비교하는 거야 무리지만, 경제력이 한국보다 훨씬 약한 에스토니아(16.3%)와도 격차가 하도 커서, 대한민국을 '복지 없는 경제대국'이라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국내총생산 대비 세금 부담률(24%)도 프랑스나 핀란드보다 두 배 정도 낮지만, 저과세는 세금 낼 소득원 자체가 없는 가난한 젊은이들보다는 현대판 경화벌족 격인 '강남특별시' 시민들에게 훨씬 유리한 것이다. 저과세와 무복지는 결국 세계 최악에 가까운 자살률과 최저에 가까운 출산율로 이어지고, 오이시디 회원국 중 최저의 주관적 행복지수로 이어진다. 행복지수란 꼭 주관적 '감성'만이 아니고 각자의 신체적 체감까지 포함하는 지표이기도 한다. 예컨대 한국인의 평균 수면시간(7시간49분)은 프랑스인보다 무려 한 시간이나 짧아 오이시디에서 최저인데, 잠부터 충분히, 편안히 잘 수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가리켜 "지옥에서 산다"고 말할 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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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단순한 답은 없다. 너무나 많은 요인들이 한국 젊은이들을 투쟁이 아닌 절망으로 몰고 갔다. 예컨대 한국에서 자주 '좌파'로 오인되는 주류 개혁주의 정당에 대한 실망은 큰 몫을 했을 것이다. 2002년과 2012년 대선에서 노무현과 문재인에 대한 20·30대의 지지는 각각 59%와 64%였는데, 과연 '주류' 야당이 젊은층 지지를 받는 만큼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일이 많은가? '88만원 세대', 즉 불안노동시장으로 내몰린 대규모 젊은층의 출현은 사실 노무현 집권 때의 현상이 아닌가?
그러나 가장 큰 요인은 '성장 신화'의 지속이 아닌가 싶다. 여태까지의 성장 속에서 어느 정도의 생계안정을 이룩한 부모세대의 지원에 힘입어 실업자가 돼도 굶을 일은 없는 많은 젊은이들은 '헬조선 지옥도'를 그리면서도, 아직까지 경제성장과 각자의 노력이 결국 문제를 풀어줄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자신들의 어려움을 '자기 탓'으로 쉽게 돌린다. 성장이 둔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아직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모양이다. 재벌경제가 아무리 수출을 잘해도 다수의 삶이 나빠지기만 한다는 사실을 앞으로 몇 년간 더 확인해야, 이 사회를 연대해서 바꾸지 않는 이상 살길이 없다는 점을 '헬조선'의 피해자들이 각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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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포에 부 또는 가난의 대물림...
요즘 가끔 나오는 존속 폭행상해,살해에
이유없는 분노조절 장애 등등...
이땅의 젊은이들 정말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전 하나도 포기 안했음. 100퍼센트 진심임
진짜 시간이 갈수록 부자들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하도록 철저히 바리케이트를 치는 것 같아요... 부자들은 더 부자되고 서민들은 서민 이상의 삶을 살지 못하고....
전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본인이 열심히 하면 기회는 충분히 열려있어요 노무 빠른길만 고집하지 않고 차근차근경력쌓고 그업종에서 인정받으면 목표하는곳 충분히갑니다
제처남도 첫연봉 2천 1년도 안되눈데 인정받고 3200받고 이직합니다 노력하고 열심히하면 결과는 따라오게되잇습니다 저도 1800으로 시작해서 이제9년차 연봉 본봉만 7천입니다 개인적으로 저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 드네여
정말 책 제목처럼 "노동의 종말" 시대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자리 창출 없는 저성장의 시대...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기회의 평등... 불가능하겠죠? 자신이 열심히 살면 충분히 기회가 주어진다고들합니다. 열심히 하지않는데 기회가 많은사람들을 내버려둔체, 가혹한 현실속에서도 니가 열심히하면 기회가 한번은 주어질꺼다... 과연 이게 건강한 사회인지 안타깝습니다..
젊은이들 보면 한없이 미안코 안타깝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3포,5포,7포?
이런 신조어들을 들먹이며 남 탓을 하는 젊은이가 있다면
그들은 분명 3,5,7,9포에서 못 벗어 날 것입니다.
루저가 될 수 밖에 없죠.
이런 부정적인 용어들을 너무나 당연한 듯 써 재끼는 언론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효;; 젊은이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인데 그저 답답하고 안타깝습니다
20년전 대학교 졸업만 하면 회사 들어가서 일할수 있었던 시대.. 그리고 집한채 사두었으면 몇배가 오르던 시대와..
현재 온갖 스펙을 가지고도 일할 수 없는 시대.. 집장만은 꿈도 못꾸는 시대.. 지금 젊음이들에게 집장만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어른세대들의 버블폭탄을 다음세대로 떠넘기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이들이 노력이 부족해서 그래!! 라고 치부하기엔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미국처럼 다시 경기가 살아나기에는 정부가 너무 무능하네요..
씁쓸하네요...ㅠ.ㅠ
제가 봐도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그게 자기하기 나름인데 예전에 두배만 노력해도 됐는데 지금은 4-5배 노력해야 한다는게 젊은이들 후배들이 힘들어하는 이유죠 요즘 애들 다들 노력은 하고있죠 제 주위를 봐도
울 애들이..... 안타까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