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오나연기자] 영광도서관(관장 윤하진)은 지난 25일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 있는 토요일-조선마술패 전통마술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전통 마술과 음악, 춤이 한데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일상복이 순식간에 한복으로 변하는 의상 마술부터 관객들과 함께 음악을 나누며 참여하는 공명 마술, 텅 빈 통 속에서 태극기와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부채 등의 물건이 끝없이 나오는 마술까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일상복이 순식간에 한복으로 바뀌고 태극기와 일월오봉도 부채가 나타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공명 마술처럼 아이와 함께 음악을 즐기며 다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영광도서관은 격월마다 하루를 정해 토요일에 '공연이 있는 토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에는 인기 그림책 '나는 개다'와 '줄줄이 꿴 호랑이'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입체낭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일상 속 도서관에서 전통 문화 예술을 한껏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책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의 문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