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대상 범죄 대책이 시급하다 >
여러분은 가끔 이런 문자를 받지 않으십니까?
"엄마, 나 핸드폰을 잃어버렸어. 급해서 다른 사람 폰 빌려서 연락한 거니까 문자로 답해줘."
저도 위와 같은 문자를 가끔 받곤 합니다.
보이스 피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자녀를 납치했다면서 자녀의 우는 목소리까지 들려줍니다.
현금을 가져 오라고 요구하면서, 경찰에 연락하는 순간 자녀의 목숨은 끊어질 거라는 협박과 함께 말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울음 소리를 듣고 누구 울음 소리인지 구별이 가십니까?
그런 범죄자들은 사람들의 불안 심리를 기가 막히게 잘 이용하는 것입니다.
요즘, 어르신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 노인들을 대상으로 그 재산을 노리는 자들의 범행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랜 세월 그 어르신을 돌보아 온 사람들로부터 당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자녀들은 더 아연실색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 경찰에는 어르신 담당 부서가 따로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청소년보호과에서 어르신 학대 및 실종 예방 정책을 다루고 있는 정도입니다.
기대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어르신 인구도 엄청나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어르신 대상 범죄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우, '머니 스마트 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집배원이 독거노인의 상태를 체크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회복지 기관이나 주민센터 등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어르신 대상 범죄 예방 측면의 대책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어르신 대상 교육과 홍보를 사행해야 합니다.
또한 어르신 본인의 동의 하에 금융 거래를 가족들이 중복 확인할 수 있게 한다든지, 필요시 집안에 AI기반 CCTV를 설치하는 것 등도 충분히 검토하고 논의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민생입니다.
#어르신 #노인 #보이스피싱 #치매 #기대수명
6월 18일 황교안 Hwang Kyo-ahn 페이스북 게시글 입니다.
(* 많은 관심과 좋아요 그리고 응원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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