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갈 곳도 없고 밤에는 힘이 솟고..ㅡㅡ^
하여서 또 할 일 없이 글을 씁니다.
오이디푸스는 궂이 얘기를 안하셔도 아실겁니다.그리스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서 어머니와 결혼했다가 나중에 자기눈을 스스로 파버린 비운의 사나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프로이드 심리학에 등장하는 말로써 남성의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과 모성에 대한 흠모가 담겨있져.
일렉트라 컴플렉스는 그와 반대이고여..
참고로 말하자면 남성의 오디푸스 컴플렉스가 여성의 일렉트라 컴플렉스보다 성적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한 집안에 남자가 둘 이상있을 경우...
바람직하지 못하져.
어려서 남자애들이 경제적 능력이 없을때는 모르겠으나 다 커서 장성했을 경우... 문제가 야기되져.
아버지는 자식이 얼릉 출가해서 장가가기를 바랍니다.집에서 나가주었으면 바래는 거져..물론 말씀하실때는 좋게 얘기하겠지만..
여자가 결혼적령기가 되면 어머니가 닭달하는 것은 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것 이겠지여..아버지 입장에서는 별 말씀안하겠지만.. 한 집안에 두여성이 존재하는 것도 역시 힘든일이져..
저녁 7시쯤에 일 끈나고 들어오니까 아버지께서 웃으시면서 한 말씀 던집니다.
"요즘에는 집에 여자 안데리고 오는구나."
"......."
옆에서 어머니가 한 마디 더 합니다.
"너 사귀는 사람 없냐?"
짜증........부글부글...
'참자... 줸장~ '
전 여자친구나 애인이나 아는 사람이나 누구던지 집에 잘 데리고 오는 편입니다.내가 아는 사람들도 별로 부담을 느끼질 않더군여.어차피 결혼할 사이도 아닌데 친구집에 놀러가는 것이 뭐 별거 있겠습니까?
우리집에서 비디오보고,컴퓨터도 하고,TV도 보고 저녁도 먹고 하는 편입니다.
요즘엔 여자친구도 없고 당연히 애인도 없다보니 집에 데려간 적이 없었져..
제 남자친구중에 결혼한 넘은 한 넘도 없고 초등학교여자동기 중에서는 한 5섯명 정도가 결혼을 했습니다.
지금 시기야 결혼적령기가 늦어지는 추세 아닙니까?
결혼할려면 어느정도의 돈도 필요하고.. 반드시 결혼이 필수도 아니고..남자들은 직장여성을 선호하고... 여자들은 남자들의 능력을 보다보니..
'돈이 있어야 결혼을 하지..여자는 길거리에서 줏어오나? 쉣~'
하여튼 기분이 꿀꿀한 하루군여.
비는 퍼붓지..
7월 25일로 선배와 계약만료되서 일 그만두지..
앞으로 뭐해서 먹고 살까? 법무사 공부를 해볼까? 아님 공인중개사 세명에 자본금 5천만원으로 법인을 설립할까? 당분간 직장생활할까? 등등으로 고민하다가 머리카락은 뭉태기로 빠지지..
아버지는 여자친구나 사귀라고 구박하지..
'줸장..지금 여자친구가 문제인가? 살아가야 할 길 때문에 고민하는 것은 모르고...'
머리 복잡하네여.... 이러니 잠을 못자지..
생각해봐도 별로 뽀족한 수는 안 나올것같지만 어떤 공부든 당분간은 책상을 지켜야할 것 같군여.
8월부터는 백수가 되니 만나기 힘들어지겠군여.. 백수는 스케줄이 바쁘다보니..ㅠ.ㅠ
'개업도 하고 장가도 갈려면 앞으로 한 2년내지 3년은 걸릴것 같군여'
내 삶의 첫번째 목표는 너무 힘들고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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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도를포기하고머리쥐뜻는검괭....오늘도 머리가 한움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