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지도에서 공항철도연장안 보기
공항철도는 역 간격이 길고 표정 속도가 높아 급행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 노선입니다. 하지만 강남방향에서 공항철도와 연계되는 9호선은 강동까지 연장공사가 끝나고 나면 강남 도심공항터미널과 연계도 가능하고 서울 강남 지역의 주요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심지어 직통도 가능합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그쳐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래서는 도심 수요와 강북 동부 수요를 잡는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번에 공항철도 연장안이 경복궁까지 제시되었는데요. 저는 신안산선에서 취소된 서울역~청량리 노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서울역~광화문~청량리~상봉 공항철도 연장안을 제시합니다.
또한 중앙선을 이용해 운행하고 있는 ITX를 해당 노선을 통해 운행하게 하여 ITX의 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평면교차를 방지하며, KTX 공항철도 직통시 필요성이 낮아지는 공항철도 직통을 대체하게 합니다. (망우~갈매 구간에 직결선 설치/ 경춘선과 공항철도를 직결하면 좋겠지만 상봉을 지나 지하로 들어갈만한 공간이 없어 전동차는 분리 운영하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상봉에서 바로 도심으로 들어가는 공항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설치되는 정거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역 (공항철도 2면 3선중 가운데는 ITX 청춘 시종착용으로 활용) ~ 시청역 (1,2, 신분당 도심?) (광화문에서 동쪽으로 틀기위해 2호선 쪽에 설치됩니다-종로3가처럼 된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ITX 출퇴근?) ~ 광화문 (5, 신분당 도심?) (교보문고 쪽에 설치) (ITX 상시 정차) ~ 종로3가 (1, 3, 5) (5호선 쪽에 설치) ~ 동대문·동묘앞 통합역 (1,4,6) (두 역간 가운데에 설치하여 공항철도의 표정 속도를 높이고 불편하나마 4, 6호선의 연계를 높입니다) (ITX 출퇴근?) ~ 신설동 (우이, 1, 2호선 지선) ~ 청량리 (중앙, 1) (ITX 상시 정차) ~ 휘경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 면목선 논의 지역) ~ 상봉 (중앙, 7, 경춘) (ITX 상시 정차) (공항철도 시종착)
ITX는 1~2시간 간격으로는 인천공항으로 보내는 것으로 하며 (나머지는 서울역 회차) 서울역 이후에는 홍대입구 (출퇴근 한정), 김포공항, 검암이나 계양 정도에 정차하면 될 듯 합니다. (검암에는 회차선이 있으므로 2시간마다 인천, 1시간마다 검암, 나머지 서울역 착발도 가능합니다만 이 경우 공항철도보다는 출퇴근 노선이 더 강조될 듯 합니다. 수요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합니다) 대피선을 확보하기 위해 논의되곤 하는 공항철도 고양역이 신설시 고양역에 대피선을 설치합니다. 신설이 안될 경우 그냥 해당구간만 복복선화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ITX가 빠져나가 비는 중앙선 용량은 중앙선 전동차나 일반 열차, 평창 KTX (혹은 고속열차) 등에 사용하면 될 듯 합니다. 연장에 따라 필요해지는 추가 전동차 수요는 직통을 개조해서 대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모자라면 추가 발주하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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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봤을때는 선로 용량과 평명교차상 1호선(지하)로 빼는 것보다는 중앙선으로 달린다음에 앞으로 있을 신 경의선(공덕-용산)이 개통되면 그 쪽으로 빠져나가 공항철도로 들어가거나 경의선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ITX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 제안상에는 평면교차가 없습니다만? 표시된 노선은 공항철도 연장선입니다. 심도도 기존 노선과의 중첩을 피하기 위해 깊고요. 제 제안은 연장된 공항철도와 경춘선을 직결해 ITX를 운행하는 겁니다. 고상홈 공유가 가능하니 승하차 문제도 없고요.
아 종로선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공항철도를 청량리까지 연장시켜서 직결한다는 말씀이시군요
종로선은 직류구간이니 그렇게 해야 겠지요.
사실 저는 이번에 공항철도-경의선연결선이 개통된다면 이걸이용해서 공항철도직통열차를 연결선을이용해서 청량리역까지연장운행안을생각해보았는대 ITX연장안도 괜찮은듯하네요 서울도심뿐만아니라 서울동북부중심 청량리뿐만아니라 남양주 춘천등지에서 공항철도를탈수있으면 참 편리할것같습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근데 비용과 시일이 좀 많이 들것 같군요.
일단 신내동에서 평면교차 없이 중랑구청 쪽으로 뺏는데.. 지상으로는 힘들것 같고 지하로 해야 할것 같군요. 신내동 쪽에서 입체로 지하로 뺄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하로 잘 빼기만 하면 지하서울역 공항철도와 지하로 직결하기만 하면 돈 말고는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는군요.
신내-망우간 터널 진입전 상하행이 각각 단선으로 분리, 별도의 터널로 들어가 지하에서 합류해 복선터널이 되는식이면 가능할 듯 합니다. 역시 만사는 돈이 문제지요.
공항철도+ITX 연계는 경춘선 뿐만 아니라 중앙선에서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8thwizard님 제안대로 신내까지 분리가 되니, 왼쪽 그림처럼 지선을 만들면
덕소 이남의 중앙선 구간에서 청량리행 일반열차를 더 넣을 수 있게 됩니다.
중앙선 광역전철 절반(덕소 종착)과도 아예 다른 선로를 사용하게 될 수 있으므로
장점은,
수서-용문, 수서-여주-원주 선이 없어도 중앙선 일반열차 증편이 가능.
중앙선도 공항철도에 직결이 가능해지며, 청량리-망우(+@)의 복복선 타당성 상승.
대피선 설치와 운영에 따라 중앙선 열차 표정속도 상승.
단점은,
중앙선 열차의 운행거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과 청량리역 지하승강장 취급문제 정도입니다.
위의 제안이 너무 길다면 다른 대안도 가능합니다.
덕소~양정은 복복선으로 확장하고, 도농-양정 사이에서 선을 내서 별내역으로 연결하는겁니다.
이렇게해서 중앙선/경춘선 일반열차가 서울역,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ITX가 빠지면 일반열차 증편은 가능합니다만 저는 증편분을 원주-강릉선 쪽으로 배분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아이디어를 접목시킨다면 양원역 이전에 지하로 들어와 공항철도~경춘선 연결선에 합류하는 연결선을 지어 전기로 운행하는 고속열차에 한해 지하 청량리에서 착발할 수 있겠습니다. 양원~덕소구간은 지상 복복선화공사를 해야겠지요 (구리~도농은 비용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만). 공항철도는 지하 전 구간 스크린도어가 되어 있으니 인천공항 연장도 가능합니다. 일반열차가 서울역이나 인천공항에 굳이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공항철도 연장이 되고 나서 생각해도 늦지는 않다고 봅니다.
수서-여주-원주 같은 경우에는 광주, 이천, 여주 쪽을 지나가니 중앙선하고는 아예 다른 파이를 먹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