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백성이 되라
성찬의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이 예수님의 몸과 피에 참여하여 '연합'을 이루듯이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자 또한 귀신과의 교제에 참여하는 일임을 성경은 경고한다. 하물며 제사에 함께 참여하는 것이랴.. 오늘날 성도들은 제사마저도 합리화 시키려는 뉴스 앤 조이와 같은 반복음 매체를 통해 전해지는 더러운 일에 마땅히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
비단 제사 뿐 아니라, 우린 세상이 지배하고 있는 정신 세계 이면에 있는 어둠의 영들에 대해 무지해지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은혜의 초기에 성도의 영적싸움 이면에서 역사하는 귀신의 실체를 알게 해 주신 적이 있다. 성도들이 접하는 무분별한 세상음악과 드라마를 통해.. 세상의 가치와 이념이 젖어들게 됨을 깨닫자. 여러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과 감각적인 것 또는 실용적인 것들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들의 용어를 참축시키면.. 음란, 거역, 외도, 자살, 취함, 공허함, 분노, 혈기 같은 귀신의 언어들이 그럴듯하게 포장된 것임을 알게 된다. 믿음이 있다 할지라도 사람은 무엇에 더 많이 젖어 있었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어 있다. 이 시대의 기독인들이 이념에 쩔어 있는 이유도.. 말씀보다 세상의 문화와 가치에 훨씬 더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따라가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하나님 중심적인 문화와 가치를 습득하는데 능동적이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이 땅에 심판이 있다면.. 사상적으로 경도된 자들 때문만이 아니라, 세상과 이미 너무나도 같아져 버린 하나님의 자녀들의 안일함 위에 있을 것이다. 빛이 살아나면 어둠이 숨을 곳이 없어진다. 빛의 자녀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사상에 경도된 자들도 힘을 쓸 수 없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이것이 오늘 날 살아가는 사람들의 방식이라는 얇팍한 핑계를 던져 버리고, 악은 깨닫는데로 그 모양이라도 버리고.. 오직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들만 취하기로 결단하자.
2018.1.24 묵상단편/ 고린도전서8:1~13절
출처 : 이환희 목사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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