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le Again, 내 안의 낭만 찾아 Smile Again.
Smile Again, 내 안의 꿈을 찾아 Smile Again.
Hey ho, 난 또 어디로.
웃음을 잃어 버린 자에게 웃음을 파는 장사꾼.
별거 아닌 아이의 미소 부풀려 파는 사기꾼.
난 절대 포기 못 해, 사라져 가는 나의 꿈.
찌들어 가는 일상에 타들어 가네 내 가슴.
-M.C Sniper, Samile Again.
나는 웃음을 잃어 버린 자에게 웃음을 파는 장사꾼.
별거 아닌 아이의 미소 부풀려 파는 사기꾼.
나는 광대입니다.
항상 바보같이 웃으며 항상 바보같은 행동으로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즐겁게 만드는 나는
광대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천하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광대입니다.
오늘은 공연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진한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선 저는 놀랐습니다.
우연히 바라본 방향에 객석에 앉은 여자분께서 눈물을 흘리고 계셨거든요.
저는 결심했습니다.
울고 있는 그 여자분을 웃게 만들기로.
저는 평소보다 더 우스꽝 스러운 행동을 하고 평소보다 더 크게 미소를 지어 보였지만
왠일인지 여자분은 웃지를 않습니다.
그렇게 여자분을 웃기지 못한체로 공연은 끝이 나버렸습니다.
단장님께서 오늘 공연은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해 주셨지만 저는 기쁘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웃게 만들어 주겠다는 제 신념에 큰 구멍이 난 것 같았으니까요.
어떻게 해서든 그 여자분을 웃게 해주겠다고 결심하고 저는 분장을 지우고 몇가지 기구만을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저기 저보다 조금 말리에 그 여자분이 보이네요.
"저기요-!!"
저는 여자분을 불렀습니다. 여자분께서 뒤돌아 보시네요.
저는 최대한 빨리 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과 두어걸음 차이가 났을 때 즈음, 그 여자분의 어깨에 손을 얹기 위해 팔을 뻗었습니다.
그 때 였습니다.
'콰당-!'
제가 그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그때분에 여자분이 제 밑에 깔렸죠.
"아, 저, 죄송합니다...."
저는 사과를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을 일으켜 주기 위해 손을 내밀었죠.
그 때 까지 여자분은 울고 계셨습니다.
여자분은 제 손을 잡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는 저에게 안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황스럽고 황당스러웠습니다.
"저, 왜....."
여자분은 슬픔이 섞인, 그러나 애써 밝게 꾸민 듯 한 목소리로 이야기 했습니다.
"고마워요, 정말..... 저, 다 알고 있어요. 무대에서 저때문에 일부러 그러신거....
그리고 저때문에 일부러 나오신거... 감사드려요. 저같은 사람때문에 일부러 이렇게까지 해 주셔서.."
그 말을 다 마치고 나서 여자분은 우시기 시작 했습니다.
아까와는 달리 소리를 내면서 펑펑....
저는 당황스러웠습니다.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 이유를 물었습니다.
"저.....왜..."
여자분은 제 품에서 나오더니 말씀하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서요.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아 본 적이 없어요.
부모님은 안계시고 고아원에서 자랐는데.... 아무도 저같은것에겐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항상 슬펐어요. 웃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구나...."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 여자분을 웃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 어느것도 아닌 '사랑'이라고.
이 여자분을 미소짓게 하려면 광대놀음도, 마술도, 다 필요 없이 그저 사랑해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여자분을 미소짓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여자분이 제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당신을 생각하면, 이젠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쿵쿵 뛰었습니다. 그녀의 눈에는 더 이상 슬픔이 보이지 않아
보람을 느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그녀도 저를 미소짓게 해주겠다고 생각 한 것일까요?
우리 둘의 사이는 조금씩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했습니다.
거리가 좁혀지고 얼굴과 얼굴의 사이가 좁혀졌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입술이 맞닿았습니다.
저는 생각 했습니다. 평생 그녀를 웃게 해주겠다고.
미소가 입가에 떠나지 않게 만들겠다고.
그녀도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키스를 마치고 난 저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졌습니다.
그녀의 입가에도 웃음이 번졌습니다.
이렇게 영원히.... 영원히 웃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엠씨스나이퍼 노래 듣다가
생각나서 쓴 소설인데
왠지 모르게 리쌍노래 듣고 쓴 소설처럼 되어버린.....
재미있게 읽었다면 리플을 달아주시고 재미가 없었다면
왜 재미가 없었는지 알려주세요.
그래야 제 글이 뭐가 잘못됐는지 알아서 더 잘 쓸 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오.....................짧지만왠지멋진이야기다,광대이야기>,.<
으흐흐. 고맙.
개인적으로 남자가 이끌어가는 소설 좋아합니다*-_-*..캬 전국에 계신 광대님들이 우리를 웃기기위해 얼마나 고생하는지 깨달았습니다(--)(__)* 앞으로도 좋은소설 부탁드려요>_<
감사해요^^
흠, 좀 짧지만 꽤 괜찮아요, ㅎ
감사해요^^
재미있게 잘 읽고 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