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찌찌알;; 제로백 2.8초;; 함 타보고 싶네요
보배드림 어떤 글잘쓰시는 분의 내용을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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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소개되었던 내용입니다.
닛산 일년에 500만대 이상 판매하는 큰 회사중에 하나죠. 사실 GTR은 저렴한 가격으로 수퍼카를 잡는 차로 소개되었습니다. -물론 진짜 저렴한건 아니죠.. 하여간.. 뉘르부르크링에서 포르쉐 911을 잡아주고 페라리 458과 R8을 가볍게 발라드리겠다라는...모토로.... 물론 그때 튜닝 엔진에 레이싱 타이어다 논란은 많았으나 순정 엔진에 타이어만 레이싱이었죠.. 어쨋기나 가격대비 상급 수퍼카들을 마구 마구 발라버리는 저력을 보여붑니다. 특히 순간 가속력은 따라오는차가 거의 없죠.
아래 가격표 보시라..
이 다큐멘터리는 닛산의 부도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8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 기술력은 매우 좋았으나 1999년 닛산은 도산합니다. 상상을 초월한 빚더미에 앉게 되고요. 그 직후 카를롤스 곤을 영입합니다.대단한것이 거의 망해가는 2년안에 닛산을 흑자로 만들어버린 전례없는 기업가입니다.
물론 이 사람만 대단한건 아니고... 실제로 닛산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었던 대단한 기술력을 비즈니스 모델로 바꾼 저력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 닛산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 중대한 결정을 합니다. 그것이 바로 GTR을 재탄생 시키는것이었습니다. 카를로스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이나 돈을 투자되는건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강한 차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라는 말도 했었죠.
기술 수준으로 볼때 Top 레벨의 수퍼카를 양산하기 위해서 엄청난 투자비가 필요할텐데 또 다시 도산할수도 있는 리스크는 있었습니다. 또한 수퍼카 마켓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전혀 접근할 수 없는 것으로 닛산의 접근은 가급적 대량 생산으로 가격을 낮춰서 많은 사람들을 즐기게 하자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 4시트이어야 하고
- 트렁크에 골프백 셋트를 넣을 수 있어야 하며
- 전문적 레이싱 기술 없이도 300 km/h 이상 충분히 달릴수 있다
그래서 아래 그림의 아저씨가 기술 총책임자가 됩니다. 레이싱 40년 이상 전문가 및 엔지니어.,.
이 세가지가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었다는군요. 또 다른 특이한점은 수퍼카는 수제생산이라는 법칙이 있었는데, 공급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그 법칙을 깨고 대량 생산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수퍼카는 초고속으로 달리는 차들이라 차대에 스트레스/충격이 크기 때문에 조립이 매우 정확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닛산의 인피니티 생산 라인을 활용하기로 합니다. 아래 그림은 인피니키 공장에서 GTR 혼류 생산...
이 공장에서는 인피니티와 GTR을 혼류 생산합니다. 다만 GTR의 경우엔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가적인 공정이 많이 투입됩니다. 이 라인에서 7대 중에 1대꼴로 GTR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한대 생산하는데는 60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엔진과 변속기는 다른 공장에서 전용 기술자들에의해 조립되고요. 그 다음 70년대 스카이라인 GT 초기 모델 부터의 설명이 나오는데 아시는분들은 아실테니 생략합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포르쉐보다 빠른 차를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디자인 요소가 빠질수 없는데, 대체로 고속주행을 위해서는 곡선디자인 채택되어야 하나 닛산은 특이하게도 건담 로봇이라는 소재에서 디자인을 채택합니다. 대부분 각진 형태로 남성상을 표현하고 싶었다는군요. 각진 형태의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기저항을 낮게 만들고 다운포스로 접지력을 크게 향상 시키는것이 큰 도전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건담도 나옴..
발군의 스포츠카를 위해 접지력/밸런스가 GTR의 가장 중요한 성능 요소였다고 합니다. 무게가 늘어나도 일단 접지력이 중요하다는 생각..... 좀 특이하군요.
차대만드는 공정은 로보뜨을 이용하며, 다른 양산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재질이 알루미늄과 카본 화이버로 들어간다는것과 용접 방식이 다르다는거.. 아래 그림..
도장이 끝난 후, 기술자가 차량 한대를 3시간동안 도장면 초정밀 검사를 한다는군요.
아마 이 아저씬 광택집 차리면 대성할듯..
엔진은 전문 기술자 한명이 한대분을 조립한다고 합니다. 이건 다른 유럽 업체들과 비슷하군요. 각각 부품마다 조금의 오차가 있으면 엔진출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립시에 튠(조정)을 약간씩 해줘야 한다는군요. 자동 공정은 불가능한 판단/정밀도이기 때문에 사람이 하는 수밖엔 없다고 하네요.
GTR 엔진은 3.8 V6 엔진인데, 다소 작지만 밸런스를 위해서 이 사이즈가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수퍼카의 목표는 마력대비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차대를 가볍게 하고 고출력을 내는 엔진 (v8이나 v10)이 많은데, 닛산은 그 방법보다는 차가 일단 무게 밸런스가 맞아야 어떤 상황에서도 콘트롤이 쉽기 때문에 밸런스에 가장 초점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트랙션을 확보하기 위해 다소 무거운 차대 컨셉 나가게 되어 결국, 이 차는 무게가 1700 이라는 거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로백은 2.8초.. 현행 모델은 2.6초.. AWD 최적의 트랙션 확보를 위해... 그리고 코너링에서 2.9G 에도 안정적이기 위해, 결국 엔진을 앞에 두고 트랜스엑슬(변속기)를 뒤에 설치하는 방법을 고안하게 됩니다. AWD 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특이한 방식입니다. 왜나하면 엔진 파워가 일단 뒤에 있는 변속기로 전달된 후, 다시 전륜/후륜으로 배분되기 때문입니다. 다소 무겁고 비효율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이룰수 있다고 하는군요. - 물론 그 저변엔 위에 나온 4인승차량, 트렁크 크기 확보 등이 조건되었을겁니다.
트랜스미션도 큰 기술이 요구했는데, 수퍼카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변속 충격을 줄이기 위해 듀얼 클러치를 사용하면서도 변속시 엔진 회전제어를 통해서 최대한 부드럽게 하려고 노력했다는군요. 그러기 위해선 각 변속기 생산분을 장착전에 하나하나 정밀 테스트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써스펜션도 1초에 100번 노면을 읽어서 초정밀 제어하는게 세계 최초라고 하는군요. - 저는 최초가 GM 인줄 알았어요. 여튼 어떤 상황 (회전, 가속, 브레이킹)에도 4개 바퀴의 그립력을 모두 비슷하도록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한다네요.
운전시 여러가지 정보를 보여주는게 On-board Dash Display가 GTR 특징중의 하나인데, 최대한의 차량 정보를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려고 하는거죠. 양산차에 이렇게 많은 정보를 보여준적은 없다 합니다. 현재 스티어링 기어 꺽인 각도 까지 보여준다고 하니 말 다했죠.
많은 정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보여주느냐.. 고심하던 끝에 결국 외부 전문가 영입했다는군요.
근데 이 밑에 아저씨는 자동차 회사나 그쪽에 근무도 안했언 사람..
하지만 그란투리스모 레이싱 게임을 개발했던 사람입니다. GTR의 컴퓨터 디스플레이를 게임 시뮬레이션 개발 경험으로 만들었다네요. 어떤 정보들이 드라이버에게 유익할지 어떤 위치에서 어떤 모양으로 제공되어야 하는지 HMI를 많이 연구했던것 같습니다.
나머지 생산 공정은 일반 공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조립된 후.. 전문 드라이버가 시험주행을 합니다. 변속기, 서스펜션, 브레이킹 같은 점검을 합니다. 소비자들이 차를 인수 받고 서킷을 타는터라.. 한대 한대 무조건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는군요.
어렸을땐 순수 스포츠카 (페라리 람보르기니)가 꿈과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실제로 street 주행도 힘들고 관리도 힘들고... 현실적으로는 미국에선 닛산 딜러도 널리게 널린 GTR 정도이지 않나 싶습니다. 이런 도전을 현실로 만드는 회사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역시.....난 장님이였나봐~~그림이 안보영~ㅜㅜ 흑....
별로 사진이 중요하지 않아;; 하지만 난 친절하니까 나중에 바꿔줄게;;; 바꿨다;;;;
@쓰이[김수희] 중간중간 차라리안봤으면 하는 사진도 있군요~~~ㅋㅋㅋ멋찐 방사능카
잼나게 잘 읽었네요. 우리나란 언제나 스페셜한 차가 나올런지 제가 죽기전엔 힘들 듯 하네요--;;
봤던 건데 또 봐도 재미있음. 난 차가 정말 좋음. 근데 이젠 수희가 아주 조큼 걱정됨. 홍초 팔아 네 월급 주는데 차량 정보만 쓰고 있으니....내가 홍초 좀 더 사 먹을께.
컨트롤씨 컨트롤브이에 5분도 안걸리는데;: 똥싸면서 주로 올려요;; 그래도 고갱님 감사합니다 마이 사주세요~ 땡땡원~~~
성능으로는 찌찌알이 최고인듯요~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1~2등은 찌찌알이 먹더라구요.
무서운 아이인듯;;;
문자 그대로 굇수죠ㅠㅠ 구동계통에서의 출력손실이 정말 압도적으로 적다는게...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전자공학과 암튼 모든 공학의 승리;;; 인가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스크랩 좀 하겠습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
아니에요 ^^ 저도 컨트롤씨 컨트롤브이;;;
10,000키로마다 미션걀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에요...?....ㅎ
30,000입니다.
@데이빗킴[김중엽] 예... 30,000 이면 견딜만 하겟네요.....
잘봤어요^^찌찌알 역시 머쉰이네요~ 집에 cj꺼 미초? 홍초같은거 마셨는데..당장 땡땡원으로 바꿀께요~
니스모 GT-R 2.3초 국내 수입을 기대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