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럽 가입한지 8년이 다되가지만 , 거의 글도 많이 안쓰는 눈팅족이지만 출석률은 거의 하루에 몇번들를 정도로 엄청나답니다.
특히 집에 있는날이면 어쩔 수 없는 비스게이랍니다. ( 이래서 사람은 밖에 나가서 움직여야되....)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 비스게 눈팅만 하는 것 보다 제가 겪어본 것들 보고 느낀 것들 중에 비스게 여러분들과 공유 할 게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에 작년과 재작년에 중국에서 유학 및 여행으로 본 중국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 시켜드릴려고 합니다~ ㅎㅎ
자 , 그럼 지금부터 렛츠고!
1. 정저우 (郑州)
정저우 대학교 근처 도로는 전부 이공계대학들 위주로 구성되있고 도로 이름도 과학대도(科学大道)라 그런지
커다란 아이유타인 동상이 있답니다.
정주대학교 교내에서 3월달에 열렸던 소행사입니다. 나무에 홍띠를 단단히 매달아 고정시키고 띠 중간 중간 매듭에 쪽지를 끼워 넣는데요 , 그쪽지에는 자기가 받고 싶은 물건들을 적는답니다. ( 쪽지에는 여자들이 자기가 받고싶은 물건과 전화번호를 남겨 놓고 뽑는 것은 남자들이 한답니다. 그렇지만!! 절대 사서 줄수 없을 것 같은 명품백이나 무리한 요구들은 적지 않구요. 소소하게 바나나우유 하나 라던지 머리핀하나 이런식이라 별 부담스런 행사는 아니랍니다. )
여기는 나름 정저우시의 중심가입니다. 시내 한 중심에 얼치탑(二七塔)이라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하나 있답니다.
중국은 교내에서 여대생들이 다 쌩얼이라 인물이 진~~짜없는지라 그나마 이 시내에서 이쁜여자들을 꽤 많이 봤다면서 친구랑 호들갑 떨었던 기억이 새록 새록....
교내에서 한참 개나리가 피었을 때 찍은 점프샷입니다. 그냥 막 내다 뛰었는데 둘이 포즈랑 라임이 비슷해서
나름 만족했던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사진 이후로 점프샷은 계속 되는데.....
2. 북경 (北京)
다들 아시다시피 중국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인 자금성입니다. 들어가서 둘러보면 스캐일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크고 넓어서 디테일하게 둘러보기엔 시간이 정말 촉박하기에 빨리빨리 움직여야 시간내에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방이 9999개라는 설은 와전된 것이고 정확히 8700여개의 방이 있다고 합니다. 한방에 한밤씩만 묵고 가도 20년 하고도 몇년이 더 필요할 정도랍니다.
p.s 여기서도 빼놓을 수 없는 점프샷!
만리장성 입구를 지나 만리장성에 드디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이날은 날씨가 무척 좋았지만 폭풍사람들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힘들었다는...
이건 만리점프닷!!!!!! 죄송합니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 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바로 팬더인데요. 여행사 통해서 가는 여행은 어디든 물품 팔아먹는 곳을 들르기 마련이죠.
또 북경 명승지중에서 이화원을 빼놓을 수 없겠죠? 역사적으로 중국 옛황후중 한명인 서태후가 항저우의 서호를 보고 반해서
북경에다가 이화원을 만들었다죠. 역시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호숫가를 다돌려면 엄청난 기력소모와 시간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배를 탔다는^^;;
3. 청도(青岛)와 태산(泰山)
청도역과 청도에 잔교라는 곳 입니다. 청도 바닷물은 영 별로입니다. 부산과는 비교도 되지않을 만큼 오염되고 더럽습니다.
청도는 서구열강이 한창 식민지개척을 넓혀갈 당시 ,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네요. 팔대령이란 곳은 특히나
유럽풍건물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주로 웨딩으로 여기를 많이 오더군요.
태산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어쩌고의 그태산입니다. 얼마나 높은지 한번 걸어 올라가 보기로합니다.
태산 입구입니다. 이때까지는 별로 안높을 줄 알았습니다....
오르다보면 볼 수 있는 천하명산 문구.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악중에 가장 밑에 두고싶을 정도로 별로 볼 건 없었습니다.
그냥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산이지 , 절대 아름다운 절경을 뽑내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한국관광객도 많은지 , 오르다 한글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해발 2000m 넘는 곳을 찍고 , 힘들어서 케이블카로 내려갔었죠. 1년도 훨씬 더 전이라 사진이 다어디갔는지 태산의 하이라이트인
공포의계단들 사진이 안보이는군요. 안타까워요 ㅠㅠ
오늘은 정저우,북경,청도 이렇게만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본 도시가 꽤나 많아서 다 포스팅하려면 시간이 엄청들겠더라구요 ㅎㅎㅎ
첫댓글 사진 잘 보고 갑니다...그런데 혹시 펑황이라는 곳 가보셨나요? 거기 안개 낀 날씨가 그렇게 죽이던데..
아아 가 볼 계획까지는 세워봤습니다만, 거기 교통편이 너무불편에 들르는 곳이랑 일정이 안맞더군요 ㅜ 봉황고성 말씀하는거 맞으실거에요!ㅋㅋ
거기 맞아요. 요즘 국내에 거기 기행문 책도 나오고, 아주 가끔 다큐도 나오던데...정보 구하기는 꽤 힘드네요.ㅎ
하하 사진들이 재밌네요
잘봤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잘봤어요
작년에 상하이랑 항저우를 가봐서. 여행다니기엔 중국도 좋더군요. 사람이 너무 많은게 그렇지만.
잘봤습니다^^
중국에관심이많아서 그런지 정말잘보고갑니다~ㅎㅎ
이런거 너무 좋아요 ㅋㅋ 아 저도 푸켓 팁 글 1편 써놓고 몇 달째 안 쓰고 있네요 에휴 내일부터 다시 작업 시작해야지!
황산은 도전안해보셧나요 ㅋㅋ 거기도 뭐 태산급이라고 얼핏들엇네요 ㅋㅋ
아이유타인 동상이라니 ㅋ
잘봤습니다ㅋ
혹시 창사 가보셨으면 꼭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중국에 관심 많은데 여행 사진과 글 잘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