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 끝나고 우편물 수거함 뒤져보던중...
국민의료보험에서 날라온 한통의 독촉장에는.....
저로서는 생각하기 힘든 금액의 숫자가 적혀있었습니다...
4백 9십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
처음에는 오류인가... 아니면 잘못 보낸건지 한참을 생각하다 집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저희 집이 진짜 말못할 정도로 골치아픈 집입니다.....
아버지 신용불량자..(카드빛만 1억가까이 될겁니다)
어머니 신용불량자..(카드빛 몇천만원....)
형... 은둔형 외톨이 비슷함..(신용불량자. 꼴에 4년제 대학간다고 하다가 2년다니고 ㅈㅈ침...)
.(돈한번 자기손으로 벌어본적 없고... 정신상태가 좀 이상합니다...
나이 30살 처먹고 지금까지 공무원 한다고 방구석에 쳐박혀있는 꼴 보고 있으면 쳐 죽이고 싶네요)
그나마 저는 인생 열심히 살면 나중에 해뜰날이 있을거야 마음먹고 지금껏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자부합니다.... 인문계 포기....(나름 똑똑했던 중학생 시절.. 어머니가 암으로 쓰러지셔서 포기했습니다.. 공부도 인문계도)
공고 졸업(내신 1등급 각종 우수상및 군, 시 의원 특별상 수상... )
대학교 포기 (인하공전, 인하대, 울산과학대, 수시 및 교장 특별추천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대학 등록금과 생계가 힘들것 같아
포기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 꿈을 접고 미래를 포기하면서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나중에는 이 지긋지긋한 현실을 벚어날수 있지 않을까..
란 생각으로 지금까지 참 열심히 살았는데....
5백만원 가까이 되는 의료보험 채납 금액을 고스란히 제가 뱉어내야 하게 생겼네요.....
의료공단에 전화 해보니... 2000년 - 2010년 까지 약 8-9년 밀린 납부 금액이라고..... 아버지 어머니 께서 납부 하시지
않아 밀렸다. 그동안은 납부할 사람이 없어서 채납 을 못하고 있었으나..
제가 돈을 벌고 있으니 저에게 채납의무가 있다고..... 갚으라네요 ....
어머니와 어제 긴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몸도 안좋으셔서 이런이야기 하기 그런데.. 앞으로 달달이 보내줬던 돈 한동안은 못 보내드릴것 같다고...
어머니는 장사도 안되는데 그러면 앞으로 어떻해 하냐. 란 식으로 한숨을 푹 쉬더군요...
의료보험비가 400만원 넘게 남아 있고 좀 있으면 회사 급여로 차압 들어갈것 같다고...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정말 어떻해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이리 저리 이야기 하다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후...... 의료보험은 그렇다고 해도 ..... 무능력한 아버지에.. 병신 형 진짜 대책이 없네요....
나 혼자 짊어지기에는 너무 힘든 짐인것 같습니다.... 나는 왜이렇게 불행한 것일까란 생각을 어제 하루 왠종일 했네요...
이 외에도 빛이 저에게 승계 된다면 더이상은 감당하기 힘들것 같네요.... 소주 몇병마시고 한강으로 갈수밖에...
첫댓글 ................................
포기 하지 마시고, 의료보험 공단 및 해당 지자체에 님의 생활에 대해 알리세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제가 보기엔 분명히 빛이 보입니다. 밑져야 본전인데 한번 여기적기 알아보시면 해결 가능성도 보입니다.
미안하지만 형이라는분 진짜 답없네요...-_-;;;; 글구 빛의 승계를 원치 않는 경우 파산신청 하면 된다고 뉴스에서 본것 같아요. 빛에 대해선 관련 금융기관에서 상담 하시는게 더 빠를듯 합니다.
차압 들어 온다는건 님 생각인가요? 의료비 미납대면 차압이 들어 오는지 오늘 첨 알았네요 나도 그런 상황이 있어서 님 좀 독해져야 할듯 하네요 불행하게 생각하면 끝도 없어요 일단은 님 능력껏 가족한테 최소한의 금액만 보내면서 님 살 궁리부터 하세요 님이 일단 먼저 살아야죠 좀 개인적인가요 ? 근데 그러다 다 같이 힘들어 져요 님이라도 나도 그런상황이 있었는데 정말 2년동안 월급 돈 줬는데 끝도 없더라구요 정신 못차려여 계속 해 주면 배가 고프면 머든 하게 되어 있으니 님이 한강으로 갈 필요는 없을듯요
후ㅡ의료보험은 어쩔수없이 내셔야겠지만
빛은 재산상속포기각서 쓰셔서 빛은 면하세요 님인생은 망치지마시길
의료보험 온가족 통합해서 직장인보험료로 내시구요 한번에 다 못내니까 할부로 넣는다고 하세요..안되면 보험공단가서 자살한다고 하세요..
유산상속포기?인가 하면 빚도 상속포기하는거로 아는데요 법률구조공단에 문의해 보세요
힘내세요~! 화이팅... 조금만 견디면 좋은날이 있을거에여~
부모님이 능력이 안되시는거 같은데 파산신청 한번 알아보세요 파산신청 되면 부모님 빛 싹 정리하고 나머지 하나 하나 차근차근 풀어나가시길 빕니다 나만 부모 잘못 만나
고생 하는거 같고 부모님이 조금 미울수도 있겠지만 아직 젊으니 향후 5년 10년 어떡해 될지는 아무도 모르자나요 막말로 로또라도 하나 맞아 뻥 터질수도 있는거고 그 알수 없는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너무 안타깝네요. 윗님 말씀처럼 파산신청먼저 하시는게 나을것 같구요 생각지도 못한 목돈때문에 정말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일단 상속포기각서 변호사사무실이나 공증사무실쪽으로 가셔서 작성하시구요........
제가 일기론 의료보험같은경우 할부로 낼수있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한번 알아보셨으면 하네요.......
님도 참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그래도 전 천만다행으로 집에 빚은 제가 다 갚은 상황이라서.........현재 잔고 0원ㅎㅎㅎㅎ
서로 힘 냅시다
파산신청보다는 상속포기가 나을것같네요... 자세히는모르지만 파산신청하면 현제가지고잇는 재물등으로 빛으로 드렁갈꺼구 신불되지않나요...상속포기쪽으로 우선 빛을 막아보시는게 나을꺼에여...아니면 법률사무소에 한번알아보세요 정말 삶이란 포기하는순간 이도저도 없잖아요? 전 돈100만원 벌고 살아도 꾸준히 모아보려고 발버둥칩니다. 농사짓는아버지생각하면 열심히살라구요 능력 학벌안되서 이러고있지만 해봐야죠 우선 숨쉬는동안은 뭐라도 해보자구요. 힘내세요
힘내시요 ! ! !
좋은 일이 분명히 있을껍니다 ! ! !
..........아진짜 세상 뭐 같네여....칫팔...그거 24개월 분납해서 내세요..저나해서 물어보면 그렇게할수잇어여..
나눠서내면 조금이나마 부담이 덜어질거에여...저도참..세상비난하면서 어렵게살고잇는데..열심이 살아야겟네여....
아..취업하기가 뭐이리 힘드노!!!!
의료보험 할부가능합니다. 저역시 할부로 내다가 오늘 다 내 버렸습니다
힘내세요 조금만 참고 견디세요! !
좋은날 올겁니다.
위에 댓글중 빚 과 빛 .. 꽤나 많이 헷갈리셨더라구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사회생활 하면 기본적인 맞춤법은 제대로 알아놓으시면 좋습니다..
님도 뛰어쓰기 신경좀..ㅎㅎ
아이디 보니 예전에 대기업입사하신분아닌가요?
제가 알기론 의료보험 말고는 부모님의 빚은 자식에게 안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고 일단 부모님 두분다 파산신청 하시구요 의료보험비 분할납부 신청해서 하면될거예요 저도 그렇게 하고있는중이랍니다 화이팅 ㅠㅠ
사는게 왜이리 힘이드는걸까요 ..
안녕하세요 제가 할말이 정말 많지만 글쓰는재주가없어 이렇게 라도 위로해드리려고합니다....
www.cyworld.com/racer0023
제 싸이월드 주소입니다 투데이 올리려고 개수작 부린다는 의심이 조금이라도가면 안들어가셔도됩니다
게시판 Mind Control 이라는 폴더에서 2010년 7월 13일날 작성한글을 한번 보시겠어요?
들어가는것 귀찮다고 안들어가시지말고 한번들어가셔서 봐보세요
전 힘들때마다 이거보면서 위로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한답니다...
그림하나하나천천히 보시면서 정말 진지하게 봐보세요
ㅡㅡ 저위에 글은 상속포기 머 나와있는데...그것도 재산이 있는상태에서 나 하는말이고..우리나라 법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저쪽에다가도 글을 남겼는데.;호적을 파면 모를까..그렇지 않은이상은 지자체및 사회단체에서 구조가 안됩니다. 부양가족이라 하기에 아직 부모님들이 일할수 있는나이가 되며 어찌 됐는 법적으로 맞기만 하면 어떻게든 값아야 하는게 우리나라 법이라.님이 처한상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환경인지라 정말 부정적이지만 여기저기 알아봐도 도와줄수있는데가 없을꺼에요..법으로 보호를 받는다고 한다면 님은 사대 보험이 들어가는 직장 및 은행거래를 하시면 안됩니다..
법에 보호를 받는데..왜 하면 안되냐면..우리나라 법이 그지 같아서 어떻게든 뗘가거든요..전산에 뜨니까요..